깊어가는 겨울밤
밤하늘을 처다보니
구름속에
달이 달음질을 한다
아마도 서쪽 나라로 가려고
저처럼 바쁘게 가나보다
박목월 시인님의
구름에 달가듯이란
시 구절에는
나그네처럼
구름에 달이 간다는
내용이 잠시 생각난다
밤길 달려가는
달님 의 발걸음에
혹시나 싶어
가로등이 졸면서 긴밤을 비추고 있나보다
어둔밤길 조심하라고
구름사이에 조심히 가시라고
울집앞 가로등은
밤새워 까만밤
하얗게 지새우며
비추는거 일꺼다
저 먼 서쪽 나라까지
조심히 가라고
길가는
나그네처럼
바쁜걸음 재촉하는
구름에 달이 가듯
우리네 인생도
이밤 쉼없이 가고
있는듯
서쪽 나라가 어디기에
구름속에 달은
쉼없이 가고 있을까
아마도
우리들이 모두 가야할
하늘나라
그곳을 향해
우리네 인생도
밤하늘에 달님도
쉼없이 달려가고 있는건 아닐런지
구름에 달가듯
가는 나그네 처럼
바쁜걸음
그언제나
피곤한 발걸음
안식할수 있을지
저 구름사이 어느곳에
주막이라도
하나 만들어야
저달도
우리네 나그네 인생도
잠시 쉴수 있으려나
울집 마당 평상에
주안상이라도
한상 차려야
저 달님이 잠시 쉬여가시려나
동동주 한 사발에
해물 파전 으로 안주삼아
시한수 읊어가며
길 떠남도
늦지 안을터
누군가
동행할사람 옆에 없다면
달빛에 비춰진
내 그림자 벗삼아
인생길 떠나보리
훠이~~
훠이~~
겨울바람 옷소매에
파고드니
두고온
님의 품이 그립구나
아마도
옛 어른들은
달을보며
이런 글을 쓰시지 않 했을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ㅎㅎ
밤이 깊었네요
이젠 하루를 닫아야죠
울님들이 보고픈 그런 밤이
깊어가네요
먼길 가려면
뛰지말고
걸으란 말을 되새겨 봅니다
첫댓글 오늘이 보름 이네요
아마도
저녁에 휘엉청 밝은 보름달
을 볼수나 있으려나요~
지상에는 아귀성 같으나
하늘만큼은 밝고 영롱한
별빛이 쏟아지는
밤 하늘 기대 해봅니다
목련 피는 봄날에
실장님의 집 마당 평상에
앉아 님들과 함께
지금의 현실을 얘기하며
동동주 한잔 맞대어 봄 이
어떠 하실련지요~?
고로
난 해물파전 보담 땡초에 부추전이 좋다요~^^
목련꽃 아래서
올핸 지대로 함 해야죠
까이꺼
준비 해놀께요
무한 리필로 ㅎㅎ
사무장님이 존날로
날짜 잡아노셈요
난 날짜잡는게 그전같지 않네요 ㅠ
목련이 방긋 웃으며 유혹하는 그런날로 잡으셈요 ~^^*
뭐여유~ 오곡밥에 가지가지 나물 아홉번 먹어야 하는날 아니던가요?
제일 밝고 큰 달이 오늘밤 보여준다면
빌어볼랍니다
우리 단원님들 얼렁 만나게 해 달라구요
무심코 스쳤는데 이리 정이 들었는지
새삼 가슴깊이 폭 스며드네요
신종코로나가
울 단원들을 질투하나 봅니다
우리가 못 만나는걸 보면요 ㅠ
때론 쉬여감도
우리들의 정을 더욱 돈독케하는 계기가 되겠죠
오곡밥 아홉번씩 드시고 건강들 하십시요
그래야 그동안 못다한 우리들의 정을 나눠보죠
시설의 어르신들이 기다리실 터인데
좀 안타깝네요
빨리 진정되길 바랄뿐이네요
건강하시게 잘들계십시요
사무장님의 공연소식이 갈때까지요 ~^^**
어젯밤 울 영감이 찍은 예천동 하늘의 보름달~
소원 빌었지유~ 10년만 젊게 해달라구~ㅋ
그럼 35인가??? ㅋㅋㅋㅋㅋ
ㅋㅋ 울집 마당에도
둥그런 보름달이 떴드만
예천동에도 떴었나 보네요 ㅎㅎ
이왕이면 좀 더써보지요
한 30 년 정도는 해야될듯 합니다 ㅎㅎ
달이 워낙 희영청 밝아 소원이 이루워질듯 합니다
앞으로 일주일간
절대로 거울 보지마셈요 ㅎㅎ
냉장고도 보이고
싱크대도 보이는게
무대는 아닌듯 합니다
아마도 쉼없이 연습 하시고 있는지
아니지
무대복을 입은걸 보면
행사 중인것 같기도 합니다
민요팀은 보름맞이 예천주공 경로당 잔치에 초대되어 재롱잔치 하였습니다
어딜가나 귀염받는 동생들 자랑스럽습니다
곧 민들레인으로써 자부심입니다 ㅎ
보름 나물에 갈비찜 까지 넉넉한 대접도 함께요
첫째주 민들레 밥차 자랑까지요
박 성옥씨도 함께 했었습니다
실력들 녹슬지 않게
열심히들 하시네요
갈비찜 소리에 자꾸만
갈비가 어른거립니다ㅎㅎ
잘들 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