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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비구름이 낀 하늘입니다
주말 에 비바람 예보에 지난주 이어 그닥 좋지않은
날씨라 걱정은 되지만 좋은분들과 의 동출이라
마음은 즐겁습니다
지난주에는 어신님 그리고 자유낚시인 고문님 계신 해성리 에서 비와 그리고 바람만을 듬쁙 품고 왔습니다
그리고 또 이번주 에도 역시.... 대호만 출조만 하면
비와 바람 입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활발한 입질 손맛을 볼거란 기대에
그날을 기다리며 다시 또 떠나보렵니다
인내심 : 텐텐아! 출발한데이....
일찍 출발을 하시는 인내심 선배님 의 연락을 받고
지도 준비하여 출발을 서두룹니다
도착하셔서 자리늘 이미 잡아놓고 계신 무릉거사 형님은
어여들 오라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목적지에 거의 도착을 합니다
삼길포항 에서 차로 5분... 도보로는 약 15분 거리일듯 합니다
비와 바람을 막을수 있도록 품질좋은 텐트 만큼은
아니지만 단단히 설치해놓고 보면 보냉보온 확실합니다 강하게 바람부는 날에 설치하느라 무릉거사님 그리고 인내심님 과 셋이서 고생좀 했습니다
바람불고 비가와도 끄덕없습니다
제 낚시자리 에서 보이는 본부석 입니다
아직은 비는 안와 논바닥으로 가로질러 디ㅣ니곤 합니다
무릉거사 선배님의 캠카가 남풍의 바람을 어느정도 막아줍니다
제자리 우측의 인내심 선배님 의 자리입니다
저녁이 되서야 한두방울 떨어지더니 반갑지는 않지만
그래도 고마운 봄비입니다
다음날 토요일 아침 ...
늦으막하게 자고 일어나보니 제옆자리에는 반딧불 선배님 이 벌써 채비투척을 하고 있습니다
텐텐 : 은제 오셨디야? 일찍 오셨네요
반딧불 : 도착하믄 깨우지 말라혀서 조용히 사뿐히
대 담구구 있었지...
텐텐 : 잘 하셨습니다 지발 잠잘때는 깨우기 없기유
오로시 잠깨우는 분은 딱 한분! 어신님...
전날과 비교 됩니다
간밤에 비 와 바람소리에 자는둥 마는둥 설잠자다
새벽에 서야 잠들어 늦잠을 잣네요
지는요 ...
그렇게 잠 이 많지가 않는데 말이죠
날씨가 도와 주지를 않습니다
작은 시조회 결성을 합니다
짠지,무릉거사,인내심,반딧불,(존칭생략)그리고 저
다섯명이 올한해도 건강과 넉넉한 즐거움이 넘치라고....
반딧불 : 대박을 위하여...
(구호와는 다르게 결과는 대박아닌 쪽박! ㅋㅋ)
비온뒤라 물색이 전날에 비해 맑아졌습니다
수심은 평균 1m20~40 정도 나옵니다
언제나 붕어얼굴 볼까나...
저멀리 무릉거사님 과 짠지님은 간간히 한수씩 올리시는디....
에라잇!
입질이 없을때는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잠시 휴식을 하러 차에 왔는데....
이미 충분히 휴식을 한 인내심 선배님이 다시 또 에너지
충전을 하려 자리피고 있습니다
비닐하우스 의 공간 적당한 온기에 비바람도 견뎌주는
다만 소음에는 약간에 단점이 있네요
낚시인님도 자리에 합석을 하셨습니다
오른쪽 낚시인님 의 후배 1인분도 오시고 이렇게 모이니 7인의 노숙자가 됐습니다
일곱난장 이도 아니고....
후배님 께서 근처 삼길포 항에서 싱싱한 횟감을 사오셔서 한잔술에 쫀듯한 서해안의 바다를 품어봅니다
지는 놀래미 만 많이 묵었습니다
짠지 회장님 의 전문 메이커...
일명 옻닭!
옻물을 내리려 준비 합니다
대추 마늘 구기자 등등....
통이큰 토종닭으로 준비 했습니다
하우스 내부의 판입니다
정치,경제. 등등 심심풀이로 치고 박고 담화를 하네요
그중에서도 제일 많이나오는 이야기는 역시...
붕어잡는 이야기....
왁자지껄 ...
씨끄런소리에 잠자는 순진한 텐텐이를 깨웁니다
한참을 이야기 허시다가~~~
각각의 분들이 저마다 핸드폰을 꺼내들고 열심히들 찿습니다
무릉거사: 봐봐 ....
우리 손주야... 이쁘지...
그렇습니다
두발아닌 네발달린 손주들을 찿아가며 서로들 손주사랑에 빠졌네요
츰나~~~~
텐텐 : 형! 안적도 휴식여.... 괴기 안잡으?
인내심 : 힘들아 죽갔어 기냥냅둬..푹 쉬야도
텐텐 :헌게 모있다구....ㅋㅋ
두번째 밤이 왔습니다
낮에는 햇살도 비추고 해서 밤낚시도 기대된다하고
다들 열심히들 케미불빛을 훤히 밝혀 놓네요
저요!
저는 뭐...상황 딱 본께....비온뒤라 바람도불고 기온도
낮아져서 이미 다음을 위하여 휴식모드에 드갔죠
선경지명 이 충분히 있는 판단으로 고생할필요가 없네요
투명한 하우스 가 전등불빛으로 온기를 더해줍니다
다음날! 일요일 아침 입니다
꼭 집에 가는날이면 날씨들이 훤히 웃고 있지요
3주내 ... 오는날이 장날!
하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므로 느긋하게 기다려보며
다음을 또 기대해보기로 하죠
들녁에는 어느새 알게 모르게 초록빛의 새순들이
파롯파롯 났네요
맑은하늘 에 따사로운 햇살!
철수하기 딱 좋습니다
옆자리에는 반딧불 선배님이 열심히 찌를 응시하고 있....는....듯..... 어어.....아닌가....
워미.... 땡겨서 보니....
뭐 한게 있다고 낚시 하는척 하며 잠을 잡니까?
것다가 무서운 흉기까지 입에 물고...
잠깨우면 흉기에 도살될까봐 저멀리서...
찌!찌! 입질왔슈~~~
반딧불 : %&*#@*음냐 음냐...
그리고 반딧불 형님 옆에 무릉거사님 의 간만에 낚시대를 펼쳐 놓습니다
그래도 마릿수로 제일 많이 잡았습니다
무릉거사: 자아~~또 한수 잡아 볼끄나...어싸아~~
제일위에 계신 짠지님 의 자리입니다
바람이 불어도 수면은 잔잔합니다
마릿수는 무릉거사님 씨알 면에서는 짠지님이 우등입니다
저..여유로운 포스...
붕어는 잘 잡아요
잡는 사람은 따로 있으니 많이 낚으시라 허구
지는 다시 또 휴식을 합니다
간만에 햇살을 맞이하니 기분도 좋고 먼발치서
선배님 들의 붕어 낚는 모습을 감상합니다
사실...
정면이 동쪽이라 찌 가 전혀 뵈질 않습니다
우측 부터 갈대숲 사이 파라솔 인내심 선배님
그리고 파라텐트 가 제자리 입니다
그다음은 반딧불선배님 또 무릉거사 선배님 그리고 맨 마지막 녹색 파라솔 이 짠지 선배님 의 자리 입니다
낚시인님은 자리가 없어 좌측 약 500m 거리 또다른
둠벙수로에 자리 하고있습니다
슬쩍 낚시하는 선배님들을 보고 있는데....
아니.....
이분은 또....
슬금슬금 휴식을 취하겠다고 다가오고 있습니다
낚시는 언제 허시려고...
본부석 하우스 좋습니다
인내심 선배님 차와 제차 똥구녕을 서로 맞대고
그사이에 공간을 만들어 본부석을 지었습니다
앞으로 불어오는 남풍 바람은 무릉거사 형님의 캠핑카로 바람막이 가 됐습니다
짠지선배님 그리고 반딧불 선배님 차량으로
저희들만의 공간이 되어 버렸습니다
붕어&사랑 작은 시조회 의 독탕차지 입니다
어싸아~~~
뭐셔....
대호만 황금붕어 입니다
멋진 찌올림으로 한수 또 낚았습니다
참!
제가 얼마나 낚았는지...궁금하시죠?
지는 낚는 시간보다 휴식을 많이해서 큰 조과는 없었습니다
오늘이 날이 아니라 일찍 포기하고 이번주는
쉬는타임으로 즐겼습니다
대호만 수로 주변으로는 이렇게 논농사로 가득합니다
벌써 저멀리 에는 부지런한 농부가 트랙터로 논을 뒤집습니다
이곳저곳 운동삼아 산보도 다님서 대호만 의 크고작은
수로들이 숨어있는 곳을 눈에 익힙니다
왜냐?
시간이 허락되는 평일이라도 눈에 익혀놔야 어두운밤에도 짬낚을 할수 있으니깐요
짠지 : 텐텐아! 아침밥 없냐? 안묵을겨?
텐텐 : 쌀 없시유~~ 오늘 아침은 없어요
짠지 : 그래? 으흠......
인내심 : 텐텐아! 저기봐라 ....
워미....
밥 안준다고 일찌감치 보따리 싸고 철수준비를 하는
짠지 선배님 입니다
또랑에는 아직 덜자란 미나리 군집이 있습니다
이제는 봄이 왔긴 왔나봅니다
황금붕어....
봤죠?
누가 잡은줄 알겄죠?
비오고 바람부는 악 조건속에도 그래도 붕어얼굴들은
봤네요
축하들 드립니다
인내심 : 좋다야~~~ 근디 반딧불 선배님 은 붕어 얼굴 봤나몰라?
모두가 철수를 마치고 부근 삼길포항에 들러봅니다
머리 털나고 처음와본 삼길포...
꽤나 잘가는 선상횟감을 뜨러 가네요
음....
뭐가 좋은겨?
아침밥도 굶고 철수하느라 허기가 지고 진이 빠집니다
낚시인 : 야~~짜장묘온 먹고가자 ...
인내심 : 난 간짜장 따블...ㅋㅋ
텐텐 : 꽝친 사람이 쏘는겨요 (반딧불)
반딧불 : 알았어 알았어...내 쏜다
낚시인 선배님 의 거하게 쏘셔서 짬뽕 한그릇을
깨깟히 비웠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동백나무 의 빨간꽃이 아주 이쁩니다
꽃을보고 이쁘다하믄 늙는다는디...
지도 세월에 맞기는 수 밖에 없죠
집에 도착하여 짐도 내리고 하다보니 2시가 넘어갑니다
짬뽕 먹은게 금방 소화되어 큰대접에 한그릇 뚝딱 치워 버립니다
역시~~마누라표 밥상이 최고여요
함께 해주신 선배님들 과 즐거운 날을 잘 보냈습니다
또 다시 기다려 봅니다
다시 또 대호만으로 가볼까 합니다
인내심 : 이번주는 어디로 가냐?
텐텐 : 3주내내 여건이 안좋으니 .. 이번주 날을
잘보고 대호만 갈까하는디요
인내심: 그렇지... 이번에는 터질겨...콜
짠지 : 이것드리.....
감사합니다
첫댓글 붕어좀 잡아보자고..킁거로ㅋㅋ
난 워리 잡았으니 뭐 대충해도 되것지만..ㅎ
내려오시면 연락주십시요 ^^*
그래 알았어
@텐텐 번호좀줘
잘한겨 ~~
충분한 휴식이 진정한 보약 인겨~~
재미있는 조행기여 ~~^^
자주 낚시 가는걸 보면 봄이 오긴
왔나봐.
수고했시유. ^&^
이번주말에대박할것같습니다.
봄기운 맞으며 조우들과
멋진 추억 만들고 왔네요.
아주 좋아요...
즐거운모습 보기좋습니다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