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FOMC 앞둔 미국 증시…산타랠리 후반에 팔아야” (대신증권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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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FOMC 앞둔 미국 증시…산타랠리 후반에 팔아야” (대신증권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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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12월 산타랠리 후반부를 수익 확정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11월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7일 이후 미국 증시는 산타랠리의 후반부에 들어섰다”며

“올해 산타랠리는 내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큰 몫을 차지해 12~13일 예정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 심리가 시장에 짙게 배 있는데 기인한다”고 했다.

문 연구원은

“12월 FOMC에서 금리 동결은 기정사실화됐다”며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패드워치 툴은 현 5.25~5.50% 금리 동결 확률을 97.1%로 확실시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그는

“금융시장은 한발 더 나아가 내년 금리 인하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는 실마리를 확인하고자 하는 심리가 강하다”며

“아직 금리 인하 시기를 논할 시점이 아니라는 연준 생각과 간극이 생겼다”고 했다.

문 연구원은

“12월 FOMC의 관전 포인트는 12월 수정경제전망을 통해 연준이 바라보는 내년 미국 경제 전망과 통화정책 수순이

수치 조정을 통해 가늠할 수 있는지 여부”라며

“올해와 비교한 내년 지표 변화 방향성은 국내총생산(GDP) 하락, 실업률 상승, PCE 및 근원 PCE 하락으로

내년 연준의 금리 인하가 시작될 수 있는 경제 환경으로 해석된다”고 했다.

문 연구원은

“내년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 위해서는 경제지표 둔화가 앞서 나타나야 한다”며

“12월 수정경제전망을 통해 기존 수치 수정은 현재 시장이 기대하는 3월 금리 인하 확률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12월 FOMC가 끝나면, 내년 연준의 통화정책 수순이 명확해지는 만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600선을 상회해 4700포인트(p) 목전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올해 산타랠리의 후반부는 표면상 화려해 보일 수 있지만, 내년 2월까지 기간 조정에 들어설 미국 증시 흐름을 감안하면

수익을 확정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손민지 (handmin@e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