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비가 쏟아지고 번개가 벼락을 몰고 온 초가을 9월의 첫 주말
그러네님과 토요일 빗속의 나들길 8코스 걷기를 마친 저녁은 맑고 참 추웠다.
그러나 덕분에
아침결 길상산 아래 길상낚시터의 아침은 휴일의 풍경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상서로운 길상산 산그림자는 길상낚시터 수면위에 안기고
밤을 새운 강태공님들이신지 아침햇살 맞이하며 조금은 싸아~ 한 바람에 아~ 추 소리
고기잡는건 개인적으로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밤의 정적속에 별빛아래 잠들고 어둠을
깨어 있다는 건 무척 매혹적일거라 생각킨다. 비박의 매혹처럼
암튼 마로니에 열매들이 어느새 익어
하나 둘 떨어지는 길상낚시터의 아침은 처음 보지만 그림같다. 입구엔 맨드라미꽃 어여쁘고.
함허동천 가는 길섶 자리한 길상산자락의 관광호텔도
오른쪽 인천 용화선원의 강화도 공부터는 지금 그 용도가 조금은 바뀌어 있다고,,,
새로 생긴 이층건물이 선원을 감추려는 듯 ㅡ 그러나
조 안으로 몇걸음 들어가면 바가지 우물이
옛모습 그대로 있어 고마운 ,,, 대산리 청송부락 빨래터는 이제 우리들 기억속에만 있게될판이라 더욱
새로 난 초지대교에서 전등사로 이어지는 신도로아래론 넓은 한갖진 길이 있다.
그리고 요 대한철강 맞은편으론 소나무들이 잘 정리되어 근사키두 그러나 머물고파도
그 한가로운 길을 따라 길상산을 바라보며 가보아야만 할 곳이 있어 소나무밭은 패스
깡깡 짖어대는 밥값 잘하는 두마리 강아지들의 대한철강 문지기들 보며
향한 곳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난히 적은 강수량으로 저수지마다 아직
물이 태부족인데
요즘도 간간이 물을 저수지로 퍼 올리는 아마도 유일하게 저수지가 가득 차
있는게 아닌가싶은 장흥 저수지의 아침을 살펴보러 가는 중
한국의 아름다운 섬 강화도 심도기행 화남길위에서
단기 4348 을미년 9월 초아흐레
춤추는 바다의 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