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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단순한 풍경의 모티브가 아닌 '삶'이 재구성 되는 오브제 고향의 기억과 작품에 내재하는 자연에 대한 깊은 이해 |
[미술여행=윤경옥 기자]LEO&GALLERY(부산시 강서구 체육공원로6번길50, 5층)가 절제된 색과 세밀한 표현기법으로 더욱 섬세하고 강직한 그리고 아름다운 구상의 소나무를 캔버스안에 담아내는 구명본 작가를 초대해 PINE TREE: "오! 소나무" 展 전시를 개최한다.
소.나.무.는 '솔', 나무의 으뜸이라는 뜻으로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이다. 얼기설기 수많은 가지들이 굴곡지게 뻗어있고 그 아래 든든한 나무기둥이 받쳐져 있는 나무중의 으뜸이다. 그러한 소나무가, 작가가 표현하고 있는 작품 속에서는 매우 신비롭고 환상적으로 다가온다.
작가는 절제된 색과 세밀한 표현기법으로 더욱 섬세하게 강직한, 그리고 아름다운 구상의 소나무를 그려낸다. 감상자들은 소나무 속의 푸르름과 사시사철 늠름하게 그 자리를 지켜내는 소나무의 인내 또한 엿볼 수 있다.
레오앤 갤러리... PINE TREE: "오! 소나무" 展 전시 알림 포스터
그래서 소나무는 여러 갈래로 굴곡져 살아가고 ,살아내는 우리의 삶이 투영되어 보이는 것 같다.
●'솔'...단순한 풍경의 모티브가 아닌 '삶'이 재구성 되는 오브제
사진: 구명본 작가
구명본이 소나무라는 소재에 정착한 것은 어린 시절 보냈던 고향의 삶과 기억을 소나무라는 대상을 통해 표출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구명본은 오래된 사물에 깃든 한국적인 정서와 정체성을 전통적인 관점으로 재해석하여 상반된 재료와 기법을 활용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pine tree 45.5x53.0 Mixed media on canvas 2025
주로 강건하고 토속적이며 자신의 삶을 투영한 소나무를 그리고 있다.문인화에 영감을 받아 캔버스 위에 오합장지를 배접하여 유화물감을 입히는 방식으로 새로운 화풍을 완성하였다. 풍경이 배제된 여백은 시공을 넘나드는 사유의 공간으로 전환해 정신성과 상징성을 담아내고 있다.
구명본의 작업은 크게 두 가지 맥락으로 정리 할 수 있다. 하나는 오래된 사물에 깃든 한국인의 정서를 전통적인 관점으로 해석하던 초기 작업과 2006년부터 작업한 소나무 연작으로 나눌 수 있다
사진: pine tree 60.6x72.7 Mixed media on canvas 2024
작가는 오랜 세월 산야에서 갖은 풍파를 견디어낸 소나무라는 매개를 빌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꼭 기억하고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가치들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기를 바라고 있다.
구명본은 이번 전시를 앞두고 푸르른 소나무, 그 독특한 향기를 느껴 보기를 감상자들에게 권한다. 구명본은 부산 미술의 구상 회화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는 미술인 이다.
사진; pine tree 60.6x72.7Mixed media on canvas2024
<작가노트>
구명본 작가
솔은 단순한 풍경의 모티브가 아닌 제자신의 삶이 재구성 되는 오브제 들이다. 산야에 지천으로 볼 수 있고 꾸불꾸불 휘어진 소나무의 모습이 우리네 인생과 같은 느낌이기 때문이다.
오랜 세월 산야에서 갖은 풍파를 견디어낸 소나무라는 매개를 빌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꼭 기억하고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가치들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기를 낮은 음성으로 이야기 하고자 한다. -구명본(작가의 노트 중에서)
●고향의 기억과 작품에 내재하는 자연에 대한 깊은 이해
구명본은 92년부터 작가 활동을 시작으로 거의 매년 개인전을 개최해오고 있다. 94년 목우회 ‘우석미술상’ 95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98년 부산미술대전 ‘대상’ 등 공모전에도 꾸준하게 출품을 하면서 수상경력을 쌓아나갔다.
이러한 작가의 성실함은 2012년 부산미술협회가 주최하는 제11회 ‘오늘의 작가상 본상’을 수상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사진: 구명본 작가의 신작 소나무.(작가 제공)
대구 계명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구명본은 경상북도 군위에서 태어나 고향에서 유년과 청소년기를 보냈다. 구명본은 5남2녀 중 여섯째다. 대구에서 수학했던 다른 형제들과는 달리 군위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쳤다.
사진: pine tree 60.6x72.7 Mixed media on canvas 2024
구명본은 고향에서 미술교사였던 김혜영 선생님을 만나게 되면서 화가로서의 꿈을 키웠다. 김혜영 선생님의 가르침은 화가 구명본을 존재하게 한 커다란 힘이었다. 그리고 구명본에게는 고향의 석양과 숲, 사계절 푸른 소나무 사이로 바라보았던 더없이 푸른 하늘 등이 은 도시적 삶과는 전혀 다른 체험을 제공했다.
구명본에게 이곳 군위에서의 기억은 이후 작품에 내재하는 자연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을 형성하는데 너무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
한동안 미술학원을 운영하기도 했던 작가는 탄탄한 기초를 다져야 하는 입시미술교육과 당시 자신의 작업경향이 크게 충돌하지 않았기에 교육과 작업을 함께 병행하기도 했다.
구명본에게 이곳 군위에서의 기억은 이후 작품에 내재하는 자연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을 형성하는데 너무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
한편 구명본의 작품들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강진미술관,부산지방법원 서부지청, 부산은행 본점,태영엔지니어링,부산진구청,대구시교육청,부산동구청,군위군청,울진군청, 삼성화재,주)유도본사,주)성진풍력,일신기독병원,복합문화공간 김내과외 다수에서 구입 보관중이다.
●레오앤 갤러리...PINE TREE: "오! 소나무" 展 전시 안내
전시명 : PINE TREE: "오! 소나무"
전시작가 : 구명본 Koo, Myeong Bon
전시일정 : 2025.5.21.(tn).-2025.6.20(금)
전시장소 : 레오앤 갤러리(부산시 강서구 체육공원로6번길50, 5층)
전시 문의 : 레오앤 갤러리(051.941~7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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