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지식 그림책 시리즈 ‘스콜라 꼬마지식인’의 서른 번째 도서. 미래 학교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인공 지능과 메타버스가 교실로 들어오고, 디지털 역량과 자기주도 학습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시대. 집에서도 가상 현실과 메타버스 기술을 통해 교실에 ‘로그인’하는 날이 성큼 다가왔다. 전에 없던 교실, 전에 없던 공부가 이루어질 미래 학교에 똑똑하게 적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또 준비해야 할 것은 없을지 호기심 대장 어진이와 교실을 누비며 알아보자.
저자 소개
글: 이기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자, 어린이 교양서부터 동화까지 다양한 글을 쓰는 작가입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시험지 괴물』, 『착한 모자는 없다』, 『아빠와 나 그리고 아빠?』, 『내가 하고 싶은 일, 교사』, 『고슴도치 대작전』, 『어느 날 우리 집에 우주 고양이가 도착했다』, 『용 튀김』, 『고래 엄마에게 소화제가 필요해』, 『장자 아저씨네 미용실』, 『내 동생은 고양이가 아니야』, 『모두가 반대하고 외면해도 나는 찬성!』, 『모두가 옳다고 하면 옳은 걸까? 나는 반대!』 등이 있습니다. 이 순간에도 어린이들이 읽으면 통쾌하고, 어른들이 읽으면 심장이 뜨끔한 책이 최고의 어린이책이란 믿음으로 열심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림: 파키나미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하루’라는 필명으로 『우당탕탕 동물 가족』, 『현도일은 선생님이 될 수 있을까』, 『내 꿈은 달라!』 등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또 ‘배낭자’라는 필명으로 제주 여행 웹툰 「제주 날라리 배낭자」를 그리고 책도 냈습니다. ’파키나미’라는 필명으로 『꼬마 흡혈귀』, 『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 그림 작업을 했다. 만화살롱 유어마나에서 『파키나미 인형의 집』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시골에서 동물들과 살면서 좋아하는 것들을 그리고 만들며 지내고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2025년부터 AI 교과서 도입!
교과서가 바뀌고, 교실이 사라진다
어린이는 새로운 미래를 어떻게 마주해야 할까?
미래 학교가 찾아온다. 벌써 학생들은 인공 지능과 토론하고 공부하는가 하면, 2025년부터는 교실에 AI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된다고 한다. 교과서가 바뀌고, 수업 방식이 바뀌고, 더 나아가서는 학생들을 한데 모으던 교실이 아닌, 가상 현실 혹은 메타버스 교실로 수업 장소도 바뀐다. 공부하는 장소와 시간이 중요하지 않은 디지털 시대에 어린이는 어떤 공부를 하게 될까?
『미래 학교에 로그인하시겠습니까?』에서는 궁금한 것도, 재밌는 것도 많은 주인공 어진이와 함께 미래 교실을 마음껏 탐험한다. 스마트 안경을 착용하고, 증강 현실 속 문을 통과해 교실에 접속하니 믿기지 않는 풍경이 펼쳐진다. 너른 들판에서 순식간에 바닷속으로 이동하기도 하고, 우주를 탐험하는 것도 가능하다. 어떠한 제약도 없이 실감 나는 체험이 가능한 환경 속에서 어진이는 눈에 담는 하나하나를 생생하게 기억한다. 그 모습은 곧 다가올 미래에 어린이들이 경험할 모습과 다르지 않다.
어진이는 미래 학교에서 무엇을 배울지, 어떻게 배울지, 그리고 배운 것을 어떻게 남길지 인공 지능 아이작의 안내를 받아 배워 나간다. 좋아하는 케이크를 만들면서 자연히 수학과 미술을 익히고, 티격태격하던 경태와 우주선에서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기도 한다. 이렇듯 미래 교육 현장을 어른의 시선이 아닌, 변화를 몸소 겪을 어린이의 시선에서 그려 낸 것은, 오랜 시간 교실에서 어린이들과 함께한 이기규 작가라서 더욱 의미가 있다.
미래 학교의 모습은 곧 미래 사회의 모습!
소통과 협업, 디지털 활용 역량은 키우고
비대면 교실에서도 규칙은 지켜요
책 속에 그려진 미래 학교에서는 공부할 내용도, 진도도 학생이 스스로 정한다. 좋아하는 것에서 공부를 시작하기도 하고, 어려운 교과는 천천히, 관심 있는 공부는 깊게 해 나간다.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수준에 맞추어 공부하고, 자신의 방식으로 이를 표현하는 ‘맞춤형 교실’이다.
그뿐 아니라 미래 학교에서는 단순히 정보를 습득하고 지식을 외우는 것보다 주어진 정보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훨씬 중요해진다. 특히 인공 지능이나 빅데이터 같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문제를 탐색하고 해결하는 ‘디지털 역량’이 강조된다. 이전과는 달리 정보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은 단순한 지식 습득보다는 나에게 필요한 자료를 찾아내고, 활용하여, 쓸모 있는 정보로 활용하는 방법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학습 전반에 적용되는 것은 디지털 역량 교육뿐만이 아니라 ‘소통’과 ‘협업’이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고, 혼자만 정보를 움켜쥐는 게 아니라 공유하면서 최선의 해결 방법을 찾아 나가는 과정은 미래 학교에서 배워야 할 핵심 가운데 하나다. 새로움이 가득한 미래를 헤쳐 나갈 힘은 협동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모든 학생이 똑같은 시간표나 교육 과정을 거칠 필요는 없다. 학생 각자의 수준과 관심사, 취향과 장점에 맞추어 커리큘럼을 구성하기 때문이다. 이미 새로운 모습을 시도하고 있는 여러 나라의 교실과, 미래 교실에서 지켜야 할 새로운 규칙은 부록 페이지에서 더 자세하게 만나 볼 수 있다. 그럼 지금 바로 더욱 자유롭게, 더욱 나답게 배울 수 있는 미래 학교로 찾아가 보자.
어린이의 호기심을 채워 주는 저학년 지식 그림책,
위즈덤하우스의 스콜라 꼬마지식인 시리즈
유아 그림책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갑자기 글이 많은 동화나 정보책을 접하면 부담스럽기 마련이다. ‘스콜라 꼬마지식인’은 이런 어린이들을 위해 다채로운 그림과 구성으로 꾸린 지식 그림책이다. 매 장 풍부하게 들어가 있는 그림으로 친근하게 다가가면서도,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의 정보를 양껏 담았다.
‘스콜라 꼬마지식인’ 시리즈는 사회, 문화, 환경, 인성, 경제, 과학 등의 분야에서 초등학교 교육 과정에 필요한 내용을 선별한 뒤 그 주제에 맞는 적절한 이야기를 다루었다. 한 권씩 꺼내 읽다 보면 초등 저학년이 알아야 할 기본 지식을 배우며 호기심을 채워 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