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론조사 전화하는 방식>
- 명태균 의혹의 여론조사들은 대부분 안심번호가 아닌 무선 ARS로 하되 RDD방식(무작위로 번호 추첨해서 전화하기)
- 요즘은 통신사에서 받아서 휴대폰 안심번호(가상번호)로 여론조사 함
- 안심번호 방식은 안심번호 추출비용이 조금 더 듦(많이 들진 않음)
- 이론적으로는 RDD든 안심번호든 차이가 없음
- 오히려 RDD가 진짜로 랜덤이라면 알뜰폰까지 포함해서 커버리지가 더 넓음
- 하지만 영세규모 ARS 여론조사 회사들은 본인들끼리 RDD 번호를 구축해두고(10만개 5만개 등) 그 중 여조 잘 응답하거나 하는 번호만 관리를 더 함
- 응답률도 높이고 빨리 끝나니 비용도 줄일 수 있음
- RDD 많이하는 데 중에 리얼미터처럼 크고 검증된 곳은 아니지만 군소언론사들과 손잡고 하는 회사들은 제대로 돈도 안 받고 엄청 싼 가격에 함
- 예 : 업계평균 400만원이지만 100만원에 요청하면서 회사명 써서 홍보해주는 식으로
<2. 설문조사 시간대>
- 조사시간대 의심됨(평일 낮, 오후)
- 현재는 여론조사 나간 시간을 알 수가 없음
- 조사계획서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했다고 써놓으면 확인할 길이 없어 그걸 믿어야함
<3. 질문구성>
- 가상대결, 현역 교체의향이나 선행질문 어떻게 구성하고 당선가능성 질문 넣냐 빼냐로도 얼마든지 합법적으로 여론조사 통해 후보들을 나름대로 관리할 수 있음
- 답변을 질문에 따라 적당히 유도할 수 있기 때문
- 박시영 같은 전문가들은 질문지만 봐도 장난쳤단 게 보임
<4. 후보군 설정>
- 주요 후보(1,2등)를 넣고 조사하면 선관위가 문제를 안 삼음
- 3~5등은 얼마든지 기타후보로 재껴서 이름 안 적을 수 있음
- 예 : 내가 3등정도 함. 나하고 비슷한 후보가 여러명이면 이름 안 넣고 그냥 기타후보로 해도 상관 없음. 나와 비슷한 캐릭터의 후보가 주요후보 아니면 빼도 괜찮음. -> 이러면 기타후보 지지하는 사람들 지지율도 일정부분 흡수할 수도 있고 3위 굳히기 효과도 있음
<5. 후보 경력기재>
- 예비후보 등록하기 전에는 후보 경력 아무거나 써도 상관X
- 허위사실만 아니면 됨
- 예비후보 등록하면 후보마다 경력 1,2순위 그대로 써야함
- 예비후보 등록 전이면 상대후보 경력 중 제일 약한거 적기 가능
- 예비후보 등록 후에도 1,2순위 같이 쓸지 하나만 쓸지도 언론사가 정할 수 있음
- 예 : 신인은 두개 다 써주는게 유리하지만 현역에게 의뢰를 받으면 신인(상대후보)에겐 경력 한개만 써주기 가능
<6. 의뢰자>
- 여론조사 업체가 자체조사하는 경우나, 언론사가 아닌 의뢰처에서 의뢰받은 경우는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사전신고를 통해 질문들 이상하거나 하면 계도도 받고 반려되기도 함
- 하지만 언론사가 여조업체에 여론조사를 의뢰하는 경우는 여조업체에서 여심위에 별도로 사전신청을 하지 않음(안 해도 됨)
- 여심위 계도를 거치지 않으니 바로 조사하고 공표 가능
- 문제가 생겨도 사후에 처벌을 받음
- 언론사가 조사하는(=의뢰하는) 경우는 후보 경력에 관련해 장난치는 경우가 많음
- 언론사가 끼면(=의뢰하면) 덜 깐깐하게 여론조사 할 수 있어서 군소언론사+여조회사가 한 팀이면 명태균이 주장하듯 '1등 만들어줄게'가 가능해지는 것
데이터 조작은 불가능하지만 이런 식으로는 가능ㅇㅇ
사장남천동 잘 들은 사람들은 1~3은 알거임
4, 5, 6번은 헬마한테서도 못 들어본거ㅇㅇ
https://youtu.be/hciHrRF2uNA
첫댓글 이준석 의원님의 무운을 빕니다
진짜 탄핵감인데
만에하나 김어준이 여론조사 꽃 만들지 않았으면 지난 총선 어땠을지 이 글 보니까 뻔히 보이네
다시 한 번 김어준한테 감탄 그 이상을 느끼고간다
장난질 방법이 끝도 없구나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