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리집 소식은 전햇고
아침에는 묵은지를 좀 꺼내보앗습니다.
이 분은 울 아들집에 잇는 골든 두들이란 개인데
맹인 인도견 순하고 똑똑한 개 골든 리트리버와 털안파지는 푸들
두분의 성격을 닮은 신품종 골든 두들입니다.
이분들은 울동네 개 쉬츠인가 그런겁니다.
나만보면 좋다고 인사합니다.
골든리트리버
어느새 이젠 진도개 보기가 어려워졋습니다.
이분들이 진도개를 다 몰아내엇습니다.
엄마 아부지 아들과 딸
행복한 개가족입니다.
인간이 간사한 듯합니다.
당나귀도 한마리 등장시켯습니다.
동키호태가 타고 잇는 거랍니다.
어제는 딸의 일본지진이야기를 들엇습니다.
동경에도 너무 흔들려서
벽에 붙은티비가 떨어질 듯하여
붙들고 잇엇답니다.
진동 시간이 길어서
머리 속이 하예지며
아무 생각도 없더랍니다.
죽을 때 이런 생각으로 죽는구나
하는 지옥체험도 하구요.
20년 동경생활에
늘 지진이엇는데
젤 길엇다구요.
한국으로 오라니 못온답니다.
팔자련하고 삽니다.
묵은지들이 가득 잇어서
신선함이 없어서 그렇지
글감은 좀 잇습니다.
이젠 집안이 뜨끈뜨끈입니다.
날이 춥다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카페 게시글
톡 톡 수다방
창고 정리좀 햇습니다.
시니
추천 0
조회 356
21.02.16 05:08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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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신새벽에 묵은지로 따끈한 찌개을
끓여셨군요ㆍ
글감들 새옷입혀 차려진
밥상 일등으로 숟가락 담가봅니다~
감사합니다.
자주 놀러 오세요.
묵은지라 맛이 덜하지요.
따듯하게 ~
잘주무셨지요
납치될까 걱정했슴니다 ㅋ
맑은공기를 칭구삼아 행복한시간 보내세요 ___
시베리안 허서키
썰매끄는 개지요.
뭘로 그들의 눈길을 사로잡으셧는지.
사람도 개도 마음 사로잡으시는 대가십니다.
@시니
청계산 에서
어릴때부터 키웠어라 ^^~
따뜻하게 주무셨다니
참 다행입니다
갑자기 추워졌거든요
어제 저녁부터...
따님 염려가 크시겠네요
춘데 밖에나와 오래 계시지는
마셔요~ 고뿔조심 *^^*
아직 집안에서만 잘 움직이고 잇습니다.
밖에 무서리가 가득합니다.
글도 김치도 묵은지가 최고지요.
김치묵은지로 온갖 맛난 요리를 다 할 수 있듯
지나온 세월에 주옥같은 추억들이 지금의 삶을 더 반짝이게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듣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마니 들려드릴께요.
따님이 일본에 계시는군요
엄마는 걱정이 크시겠지만
따님은 잘 지내실겁니다
강아지들이 다 이뻐요
걱정이 좀 되지만
내 걱정이 아무 영향이 없으니
잊고 내나름 나나 잘 삽니다.
내맘을 딱 읽으셧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나 아는 서양사람은 고베지니 격고
일본 덧없어합니다.
그후 다시는 일본 안간다고요.
20년이나 스펙 이루고 산곳을
뜨기도 어렵지요
내동생도 인도네시아
지진이 많은나라죠
지진 뉴스만 나오면
지역부터 확인하고
한숨 돌리고 합니다
오랫만에 가셔 먼지도 닦고
봄맞이 준비 하시겠네요
추워서 집밖에 나가지도 않앗습니다.
집안도 즐겁습니다.
지진이 많은 일본에 살고 있는
따님 걱정에 하시라도 마음 편할 날이
없겠습니다 여행은 몰라도
오래 살곳은 아닌가 합니다
지진 적은 울 나라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복 받은것이겠습니다
맞습니다.
저도 작은 지진이지만
일본에서 당해보앗습니다.
왜이러지? 하면 지진입니다.
동경시내에 어느 100층쯤짜리 건물을
내진설계를 햇다는데
어디쯤에 공간을 두어서
아래기초석이 견디고
위로 전갈을 안한답니다.
그리고도 100층 건물이 서잇으려니
정말 설계 잘 한 것이지요.
사람은 어디서나
적응함서 살고 잇습니다.
일본 사람들은
좀 흔들리누먼으로 끝입니다.
놀라지들 않아요.
묵은지에 꽁치나 고등어 통조림
넣으면 맛 있어요 사각 오뎅도 넣으면 좋아요
더 좋은것은 술한잔 곁들이면 황홀하고 행복합니다 크크킥킥
학창시절 어디 놀러가면
버너 2개 코펠 2개
각자 김치준비
한코펠 밥하고
한코펠 꽁치통조림 김치찌게
얼마들 걷지도 않고
밥해먹고
시시껄껄 웃고 오지요.
즐거운 구릅데이트엿죠.
따님이 일본에 계시니 걱정이 많으셨지요...?
저도 그쪽에 지인이 있어 걱정을 했습니다.
걱정은 좀 햇지만
내 손이 내 마음이 필요한 것이 아니므로
비행기도 탈 수 없는 처지라 잊고 지내려 노력합니다.
푸들을 길러보니
진짜로 털이 빠지지 않고
냄새도 거의 없고
순하고 영리해서
적극 추천한 개가 푸들입니다ㆍ
아드님이 개를 좋아하시는 것으로
보아
사랑이 참 많을 것같습니다ㆍ
그래서 푸들은 털은 안빠지는데
성격이 오두방정이잔아요.
그래서 리트리버의 젊잔고
온순한 성질을 닮으라고
교잡종을 기른답니다.
정말 털도 덜 빠지고
성격도 좋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