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방은 내가 좋아하는 미니멀리즘 책!
게하~~💗
막생은 오랜만이라 머-쓱 하네
오늘은 내가 얼마전에 실천한 '옷 기부' 방법에 대해서 써보려고 왔어
내가 옷 기부를 하게 된 계기는
1. 옷장이 꽉 차서 옷을 넣고 빼기도 힘들다
2. 그런데 막상 입을 옷은 없다
3. 졸업하면 독립을 할텐데, 옷을 다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다
실제로 옷장에 옷을 넣고 뺄 때마다 공간이 없어서 옷이 밀리고 구겨져서 엄청난 스트레스였어
그러다가 내가 자주 읽는 미니멀리즘 책에서 '소비의 출구'에 대해 말하더라고.
무언가 물건을 살 때 나중에 이 물건이 합리적인 출구로 나갈 수 있냐를 생각해보고 사라는 거야
미방에 있는 내용인데, 소비의 합리적인 출구 세 가지는 팔기, 물려주기, 끝까지 사용하기래!
그 중에 옷들은, 중고로 팔기에는 솔직히 브랜드도 아닌 보세옷은 아무도 안 사가고, 끝까지 사용하기에는 옷을 닳을 때까지 입는 경우는 잘 없잖아
그래서 기부를 결심했어!
💗
내가 선정한 기부 업체는 '옷캔' 이야!
헌옷수거함에 그냥 넣을까 생각도 해봤지만,
예전에 몽골 유학생들이 헌옷수거함에서 옷 꺼내 입었다가 절도죄로 잡혀간 이야기가 생각나더라구
헌옷수거함도 알고 보면 대부분 영리단체의 장사 수완이고, 내가 기부한 옷들이 도대체 어디로 가는지 명확하게 알 수가 없어서 인터넷에서 업체를 찾게 되었어
조사해보니 옷캔은 국내,외 힘든 사람들에게 옷을 나눠주고, 이불을 보내면 유기동물 단체에 기부하더라고..
신청 절차는 간단해

1. 옷캔 홈페이지에 회원가입하고 옷 기부 참여 안내!

2. 신청서 작성하기

박스수량과 추가기부금을 정해줘!
추가기부금은 0으로 안 내도 되지만,
국내외 운송비로 한 박스 당 무조건 만 원을 결제해야 해!

이름이랑 번호 쓰고,
방문희망일을 지정해두면 대한통운 기사분이 직접 수거해가셔!
인쇼에서 옷 사고 반품할 때랑 똑같아

결제 방법은 세 가지가 있고,
기부영수증을 신청하면 연말에 소득공제 받을 수 있어💗
이렇게 인터넷에서 신청하고


택배 포장해서 집 앞에 두면 끝!
기사분이 알아서 가져가실 거야

이건 월요일에 받은 카톡!
금요일에 수거해가더니 월요일에 도착하니까 이렇게 카톡이 왔어 :)
솔직히 박스 당 만 원이라는 돈이 조금 아깝다는 생각은 있지만, 나는 오히려 반성하게 된 계기였어
미니멀리즘 책에서 읽었는데, 잘못된 소비는 또 다른 소비를 불러온다고 해.
쓸데 없는 물건을 보관할 공간에 대한 소비, 그 필요 없는 물건을 처분할 때 드는 소비 등..
이번에 기부를 하면서 내 소비습관에 대해서도 돌아보고, 또 내 기부로 좀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든 것 같아서 뿌듯해
옷캔 업체 추천 뿐만 아니라,
이번에 겨울 옷장 정리하면서 안 입는 옷들을 기부하면서
게녀들도 다 같이 뿌듯함을 나눠보자는 의미에서 작성해본 글이야!
결론적으로 제목에 옷을 버리는 가장 완벽한 방법은 옷을 기부하자!
그럼 게녀들 모두 따뜻한 연말 보내자 ❄️🎄❤
헐 너무 좋다 옷 스타일 완전 바뀌어서 안 입는 옷 투성인데 나도 기부해야지~~ 좋은 정보 고마워!
너무 좋다. 옷 만드는 데에 엄청난 환경오염이 된다는 사실에 요즘 괴로워서 옷도 안 샀어.
필요한 분께 전달된다고 하니 안 입은 옷은 저기다 기부해야겠다!!!!
나는 동네에 종이수거하시는 할머니 번호 여쭤봐서 분기별로 큰길에 내놓고 연락드리면 가져가시고 그랬는데 할머니께서 헌옷이 돈된다고 좋아하셨음.. 근데 기부도 좋은거같다 내가 보기에는 쓸모없어 보여서 한번도 기부할생각 못했는데 한번 해봐야겠다~ 고마워!!
너무 좋은글이다 마음 따뜻해져
와 너무 좋다! 옷 정리 이참에 해야지
명생이다 고마워
나도 여기 옷정리 하느라 두번 기부했었다 ㅋㅎ
이런 글 참 좋아 ㅜㅜ 고마워
와 이걸 올 해 초에 알았더라면......
와 좋다 고마워
책 읽어볼게 고마워!! ㅎㅎ
자세하게 정보고마워!
기억했다가 나중에 나도 이용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