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200' 자체 최고 4위 ...피원하모니 상승세 계속
'테토남의 해' 2026, 가을엔 '힙송'
피원하모니(기호,태호 인탁,종섭,소울,지웅 : FNC엔터테인먼트 소속)가 불붙였다
소매를 걷어 올린 흰 셔츠에 선글라스 하나면 충분했다.
그룹 피원하모니 인탁이 팬미팅에서 선보인 비의 '힙 송' 무대가 두 달째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팬들이 찍은 직캠에서 시작된 열기는 팬미팅을 넘어 방송 무대까지 번졌다.
올여름 에이티즈 산의 '배드'가 숏폼을 휩쓸었다면, 가을에는 인탁의 '힙 송'이 그 열기를 이어받았다.
지난 7월 피원하모니 팬미팅이 시작이었다.
솔로 무대에 오른 인탁은 절도 있는 춤과 진지한 표정으로 시선을 끌었다.
특히 단정하고 반듯한 '반장상' 외모와 파워플한 춤의 대비가 팬덤 밖에서도 주목받았다.
현장 직캠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오날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퍼졌다.
팬 직캠과 공식 라이브 클립 등 '힙 송' 관련 영상의 합산 조회수는 1000만 회를 넘겼고,
공식 라이브 클립은 유튜브 뮤직 국내 인기 뮤직비디오 일간 차트 8위에 올랐다.
지난 2일에는 원곡자 비와 챌린지를 선보였고,
10일에는 Mnet 음악방송 '엠카운트다운' 특별 무대까지 올랐다.
'힙송'으로 새삼 눈길을 끈 인탁의 춤은 피원하모니 팬들에게는 익숙하다.
피원하모니는 2020년 데뷔 때부터 힙합을 기반으로 한 음악과 강한 퍼포먼스를 앞세워 왔다.
'두 잇 라이크 디스', '백 다운', '점프', '때깔', '새드 송' 등에서 여섯 멤버의 군무와 각자의 춤, 랩, 보컬을 보여줬다.
인탁 역시 팀에서 랩과 퍼포먼스를 맡아 꾸준히 무대에서 강점을 보였다.
피원하모니는 올해 앨범으로도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 3월 발매한 미니 9집 '유니크'는 당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4위로 진입했다.
피원하모니 자체 최고 순위다.
한터차트 기준 발매 첫 주 판매량도 50만3745장으로 종전 기록을 넘어섰다.
앨범으로 상승세를 확인한 피원하모니에 이번에는 인탁이 불을 붙였다.
팬들 사이에서는 '항상 열심히 해온 팀인데, 결국 많은 사람들이 말아봐줘서 뿌듯하다',
'언젠가는 이렇게 터질 줄 알았다'는 반응도 쏱아졌다.
오래 지켜본 인탁의 무대가 '힙 송'을 타고 더 많은 사람ㅇ게 닿은 것은 팬들에게도 반가운 선물이 됐다.
2026년을 '티토남의 해'로 부른다면 올가을은 단연 인탁의 자리다.
여름 아이티즈 산의 '배드'가 이른바 '다 죽자 파트'로 숏폼을 달궜다면 가을에는 인탁의 '힙 송'이 바통을 받았다.
인탁이 붙인 불은 이제 피원하모니 여섯 명이 만들어갈 '하모니'로 이어질 차례다. 유화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