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摩訶止觀마하지관」의 10장 구성 | |||
제1장 |
大意대의 |
지관의 대체적인 뜻 |
제1장~제7장 까지만 법을 설하시고, |
제2장 |
釋名석명 |
지관의 이름 풀이 | |
제3장 |
體相체상 |
지관의 체상(體相) | |
제4장 |
攝法섭법 |
지관의 일체법을 다스림 | |
제5장 |
偏圓편원 |
지관의 편교와 원교 | |
제6장 |
方便방편 |
지관의 방편 | |
제7장 |
正觀정관 |
지관의 바른관 | |
제8장 |
果報과보 |
지관의 과보 |
제8장~제10장 까지는 제목만 나열함. |
제9장 |
起敎기교 |
지관의 교를 일으킴 | |
제10장 |
旨歸지귀 |
지관의 종지의 귀절 |
천태교상의 구조 ※「천태학노트」,「천태불교」,지창규,법화학림출판사. 를 참조하여 정리 함.
天台敎門(천태교문) | ||
1 |
四 悉 檀(사 실 단) |
世界(세계)·爲人(위인)·對治(대치)·第一義(제일의) |
2 |
化法四敎(화법사교) 化儀四敎(화의사교) |
藏(장)·通(통)·別(별)·圓(원) 頓(돈)·漸(점)·秘密(비밀)·不定(부정) |
3 |
五 時 (오 시) 五 味 (오 미) |
華嚴(화엄)·阿含(아함)·方等(방등)·般若(반야)·法華涅槃(법화열반) 乳(유)·酪(낙)·生酥(생소)·熟酥(숙소)·醍醐(제호) |
4 |
三 諦 (삼 제) |
空(공)·假(가)·中(중) |
1.四悉檀(사실단)
사실단은 불의 설법을 4종류로 분류한 것으로 世界悉檀(세계실단)·爲人悉檀(위인실단)·對治悉檀(대치실단)·第一義悉檀(제일의실단)이다.
悉檀은 신역 悉曇(실담)과 같은 성취의 뜻으로 이 4법을 중생의 불도를 성취시키므로서 이름한 것.
南嶽(남악혜사)은 悉을 번역하여 보통의 뜻이라 하고, 檀은 범어 檀那(단나)의 명칭으로 施(시-베풀다)의 뜻이라고 함. 불이 이 4법으로 중생을 보시하므로 실단이라 함. 이 설은 천태대사가 남악혜사를 따른 것.
실단은 가르치는 法(법)·宗(종)의 정설이라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불은 이 방법으로써 중생으로 하여금 불도를 성취시킨다는 것이다.「法華玄義」
四悉檀(사실단) | ||
1 |
世界悉檀 |
-佛이 중생의 뜻에 맞추어 세간적인 설법을 하여 심심을 일으키는 것을 말함. -세간에 맞추어 세간 일반의 사고방식과 명칭을 적응한 교설. |
2 |
爲人悉檀 |
-佛이 중생의 소질의 얕고 깊음에 따라 각각의 사람들에게 상응한 법을 설하여 선을 행하게 하는 것. -佛이 설법할 적에 지혜가 얕고 깊은 것이나 과거의 선근 유무에 따라, 알맞게 하는 교법을 말함. 올바른 믿음을 내어서 선한 종자를 심게 하는 것. |
3 |
對治悉檀 |
-상대방의 마음의 병에 따라 적당한 설법을 하는 것. -탐욕이 많은 중생에게는 不淨觀(부정관)을 설하고, 산란한 중생에게는 隨息觀(수식관)을 설하고, 어리석음이 많은 중생에게는 因緣觀(인연관)을 설해서 중생의 악병을 제거하는 것. |
4 |
第一義悉檀 |
-중생을 깨달음에 들게 하는 최고의 진리, 구경의 진리를 설하여 중생을 깨달음에 들게 하는 것. -중생의 능력이 성숙한 때에 佛이 제법실상을 설하여 진실의 깨달음을 얻게 하는 것. |
2.사교(四敎)
천태학에서는 석존의 한 생애의 설교를 내용과 형식에 따라 4종으로 분류 함.
천태지의의 설에서 藏(장)·通(통)·別(별)·圓(원)의 化法四敎(화법사교)와, 頓(돈)·漸(점)·秘密(비밀)·不定(부정)의 化儀四敎(화의사교)가 있음.
化法四敎(화법사교) | ||
1 |
藏敎 |
소승의 가르침 |
2 |
通敎 |
제대중경의 통설 |
3 |
別敎 |
소승에서 통하지 않는 대승 특유의 가르침 |
4 |
圓敎 |
완전한 가르침. 화엄의 가르침을 말함. |
化法四敎(화법사교)는 불교사상의 내용을 분류한 것으로서 천태지의의 불교 분류론이며, 교리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이것은 공가중 삼관에 입각하여 불교사상을 종합한 것이다. 化法四敎는 설법의 내용을 4가지로 부류한 것으로서 얕은 곳으로부터 깊은 곳으로 순차로 배열하여 藏(장)·通(통)·別(별)·圓(원)의 4교로 한 것이다.
오시(오시)와 화의사교(화의사교)가 그 명칭을 다른 교판설로부터 영향을 받은데 반하여, 화법사교는 독창적인 지의의 교설로서 그 명칭과 내용 전부는 천태지의에서 비롯되었다.
화법사교의 경론적 근거를 구하면,「열반경」의 四佛可說(사불가설)과 四種四諦(사종사제),「법화경」의 三草二木(삼초이목)의 비유, 「중론」의 三諦偈(삼제게)이다.
化義四敎(화의사교) | ||
1 |
頓敎 |
佛의 깨달음을 그대로 설함. |
2 |
漸敎 |
佛께서 증득한 깨달음을 이해 못하는 자들에게 설하시는 방편시설. |
3 |
秘密敎 |
頓·漸 2가지의 방법을 동시에 병용하지만 청중들은 이 사실을 이해 못하는 방법. |
4 |
不定敎 |
秘密敎와 같으나 다만 서로 다른 청중이 있을 때 설하는 방법. |
불타 화도의 일체교를 형식에 따라 분류한 것이다. 교육의 내용을 4가지로 분류한 것이라고 할 수 있고, 또 사상을 표현하는 4가지로 나눈 것이라고 도 할 수 있다.
化儀四敎(화의사교)는 頓(돈)·漸(점)·秘密(비밀)·不定(부정)의 4교로 한 것이다.
(1).化法四敎(화법사교)
化法四敎(화법사교) | ||
1 |
藏敎 |
-경·율·논 3장의 가르침. 불교의 가르침 전체를 가리킴. -소승의 가르침으로 삼장교라고도 함. -석가세존의 사후 대가섭 등이 경·율·논의 3장을 결집하여 소승일체의 교리를 받아들였으므로 소승의 3장교라 함. 「사교의7권」 |
2 |
通敎 |
-삼승(성문·연각·보살)에 통하는 가르침. -대승의 논문, 특히 반야사상(실상을 달관하는 지혜)을 가리켜 말함. -대승의 기본적 일반적인 가르침으로, 대승 가운데 초기의 것이라고 간주되는 가르침을 말함.「오교장」 |
3 |
別敎 |
-4교중 전후 3교와 다른 가르침으로 앞의 장·통 뒤의 원교와도 다른 까닭에 별교라고 이름 짓는다. -空에서→ 假에로 나아가서,[현실의 무량의 상에 대한 확실히 바르고 자재한 대응을 설함] 그리고 다시 → 中으로 향한다. -일승의 초월적 방면을 말한 것으로 삼승과 절대적으로 차별되는 입장이다. 삼승보다 높은 일승의 별교일승이다. 그것은 최후의 돈교일승에 귀착함. 화엄경을 여기에 배치함. |
4 |
圓敎 |
-불교중에서 가장 완전한 가르침. 가장 수승한 교설로 화엄의 가르침. -중국불교에서 여러 경론을 체계화하고, 비판분류할 때, 궁극적인 가르침을 원교라 함. -북위의 혜광(광통율사)는 점·돈·원의 3교를 나누어 화엄경을 원교라 하고, 천태지의는 장·통·별·원의 4교로 법화경 만이 원래 원교를 말하는 경이라고 함. |
(2).化儀四敎(화의사교)
化義四敎(화의사교) | ||
1 |
頓敎 |
-頓은 직돈(直頓:조속·신속의 뜻)의 뜻으로, 일정한 차례에 의지하지 않고, 변칙적으로 한꺼번에 깨달아 해탈함을 얻는 교. -佛이 성도한 직후에 깨달은 화엄경을 말함. -5시의 제1 화엄시이다. |
2 |
漸敎 |
-漸은 점진적인 뜻. 장기간의 수행에 의해 정측적으로 점점 차례를 밟아 설한 교. -아함→방등→반야→법화·열반에 이르는 교설을 말함. 아함·방등·반야의 3시가 모두 점교에 해당함. -5시의 제2 아함시(녹원시)를 말함. |
3 |
秘密敎 |
-비밀·부정의 뜻으로, 돈·점 2가지 태도를 병용하는 설법이나 청중들은 이 사실을 모르는 방법이다. -불이 설법할 때, 근기가 수승한 자를 위해서는 돈교를 설하고, 근기가 하열한 자를 위해서는 점교를 설하나, 듣는 쪽에서는 이것을 알지 못하는 방법을 말한다. -비밀교의 설법은 어느 경우라도 설하기 때문에 일정한 시기도 없고, 일정한 장소도 없다. |
4 |
不定敎 |
-顯了不定(현료부정)의 뜻으로, 돈·점 2가지 태도를 병용하는 설법이나 청중들은 다만, 다른것은 듣는 이가 서로 다른 청중이 있는 것을 알고 있는 것. -청중은 그 지식정도에 따라, 같은 설법을 가지가지로 알아듣고 있다는 교. -부정교의 설법은 어느 경우라도 설하기 때문에 일정한 시기도 없고, 일정한 장소도 없고, 일정한 경전도 없는 것이다. |
3.五味(오미)·五時(오시)
佛의 설법의 구경목적은 중생으로 하여금 佛智見(불지견)을 開·示·悟·入(개시오입)케 하는 것이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중생의 능력에 따라 다른 교설을 설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경전의 성질이 여러 가지로 나누어진다.
이와 같은 見智(견지)에 의하여 일체의 경전을 5가지로 나누고, 차례로 붙인 것이 5시의 교판이다.
五時는 석존일대 49년 설법을 5단계로 나눈 것이다. 이것에 의하여 불타설법의 취지 및 일체경의 종류와 성질을 개관할 수 있다.
5시의 교판은 일체경전을 분류하여 그 대표적인 것을 열거한 것으로서, 「열반경」에 의거하여 일체경전을 화엄경, 아함부경전, 방등부경전, 반야부경전, 법화·열반경으로 묶었다.
五味는 젖이 갖는 5가지 맛으로 때가 지나면 변화하여 맛이 짙어진다. 우유를 정제할 때, 경과하는 유미·낙미·생소미·숙소미·제호미라는 5가지 맛을 말하며, 천태종에서는 오미와 오시를 배대하여 오시교가 생겨(約數相生약수상생:오시교의 차례를 生에 비유함), 기가 점차 익는(約機濃淡약기농담:機의 차례를 淳熟(순숙)에 비유함)것에 비유 함.
(1).五時(오시)
五時(오시) | ||
1 |
華嚴時 화엄시 |
-제1시의 화엄경을 설한 시기. -「열반경」의 五味에 배대하면 → 乳味(유미). -「화엄경」의 三照에 배대하면 → 高山(고산). -「법화경」<신해품>에 배대하면 →까무라침. -화엄시의 교설내용은 원교에다 별교를 겸한 것으로,
여래가 보리수 아래에서 정각을 이루고 삼칠일(21일)동안 대승을 설한 것을 화엄경이라고 한다. |
2 |
阿含時 아함시 |
-제2시의 아함부 경전을 설한 시기. -「열반경」의 五味에 배대하면 → 酪味(낙미). -「화엄경」의 三照에 배대하면 → 幽谷(유곡). -「법화경」<신해품>에 배대하면 →분뇨치움. -화엄시의 교설내용은 오직 소승 삼장교만을 위해 설한 것으로,
귀머거리 같고 벙어리 같던 낮은 근기가, 이 설법을 듣고 감화를 받는 시기이다. 삼승(성문·연각·보살승)에게 각각 4제·12인연·6도 등의 설법하는 시기로서, 석존일대의 가르침 중 최하급의 내용이고, 낮은 근성을 인도하기 위한 방편이다. |
3 |
方等時 방등시 |
-제3시의 방등부 경전을 설한 시기. -유마경·금광명경·승만경 등을 설해 대승의 세계로 들어가게 하는 시기이다. -「열반경」의 五味에 배대하면 → 生酥味(생소미). -「화엄경」의 三照에 배대하면 → 평지. 정오의 食時(식시). -「법화경」<신해품>에 배대하면 →마당청소. -방등시의 교설내용은 4교(장통별원)를 모두 설한 것으로,
소승과 대승을 비교하여 소승을 비판하고 대승을 찬탄함이 그 목적이다. |
4 |
般若時 반야시 |
-제4시의 반야부 경전을 설한 시기. -「열반경」의 五味에 배대하면 → 熟酥味(숙소미). -「화엄경」의 삼조에 배대하면 → 평지. 정오의 正中(정중). -「법화경」<신해품>에 배대하면 →마루·방 청소 -반야시의 교설내용은 원교에다 별교와 통교를 아울러 설한 것으로,
대승과 소승은 다르다고 하는 편협한 감정을 도태시키는 시기로, 일체 공을 설하여, 공의 지혜로 편벽된 마음을 깨고 융통한 마음을 갖도록 한다. |
5 |
法華·涅槃時 법화·열반시 |
-제5시의 법화·열반을 설한 시기. -「열반경」의 五味에 배대하면 → 醍醐味(제호미). -「화엄경」의 삼조에 배대하면 → 高山(고산). -「법화경」<신해품>에 배대하면 →가업의 양도·양수. -법화·열반시의 교설내용은 법화는 순수한 원교만을 설한 것이고, 열반은 4교(장통별원)를 모두 설한 것으로,
⑴「법화경」은 중생교화의 최후의 말씀이고, 여래가 세상에 나온 뜻이 무엇인가를 설한 경이다. 開權顯實(개권현실:방편을 열어 진실을 나타냄) · 會開蓮現(회개연현:꽃이 피어 연이 그대로 나타남) · 久遠實成(구원실성:석존이 이미 먼 옛날에 성불함)을 나타낸 것이다.
⑵「열반경」은 법화에서도 구제받지 못한 중생을 위해 최후로 열반경이 설해지는데, 그 중심내용은 [一切衆生悉有佛性(일체중생실유불성:모든 중생은 불성을 가지고 있다)]이다. |
(2).五味(오미)
五味(오미) | ||
1 |
乳味 유미 |
-寅時(인시:3~5시) -금방 짜낸 우유의 맛. -소를 부처님께 비유 ⇛ 칠처팔회법문 -오미를 교법에 비유 ⇛ 화엄종 -성도후 최초에 설법한(화엄경) 비유 ⇛ 화엄경 |
2 |
酪味 낙미 |
-卯時(묘시:5~7시) -녹원시 또는 녹야원시라 하고 녹야원에서 설한 경으로는 아함시라 한다. ⇛ 장교 -오미의 하나. 낙미의 낙은 우유를 발효시켜 먹기 좋게 만든 것이어서, 요즘의의 야쿠르트 같은 것. -【유에서 낙으로 들게 한다.】화엄시에 있던 중생을 녹원시에 들게 한다. ⇛ 아함경 4경(장아함, 중아함, 잡아함,아함) |
3 |
生酥味 생소미 |
-辰時(진시:7~9시) -우유의 지방을 분리하여 적당히 발효시켜 소금으로 간을 맞춘 버터 ⇛ 방등시에 비유. -초보적 대승의 법인 유마경, 사익경, 금광명경, 해심밀경, 능가경, 수능엄경, 관경, 쌍관경, 미타경, 대일경. -욕계 색계의 2계의 중간 대보방에서 설함. 유마경, 승만경 등을 설해 소승은 부끄러워하고 대승을 사모하도록 유도하셨다. ⇛ 점교 |
4 |
熟酥味 숙소미 |
-巳時(사시:9~11시) -생소를 더욱 숙성시킨 것 ⇛ 점교 -숙소미니 반야시에 비유 -반야시에서는 고도한 공의 도리를 설한 것. -장소(추봉산 백로지) ⇛ (사처)십육회설 ⇛ 마하반야, 광권반야, 금강반야의 경. |
5 |
醍醐味 제호미 |
-午時(오시:11시~오후1시) -최고로 정제된 버터. 가장 맛이 좋은 유제품 -제호미라 하여 법화열반에 비유 -영추산(이처삼회설법) ⇛ 원교․돈교 |
(3).팔만대장경 五時八敎(오시팔교)의 비유
(묘법연화경 신해품 장자∙궁자의 비유-대반열반경 제14권 7성행품).
대방광불 화엄경(부) |
아함경 (부) |
방등경 (방등부) |
반야경 (반야부) |
묘법연화경 (법화부) |
대반열반경 (열반부) |
21일(30세) |
12년(30~42세) |
8년(42~50세) |
22년(50~72세) |
8년(72~80세) |
1일1야(24시간) |
권대승∙보살승 |
전부소승∙성문승∙연각승 |
소승∙권대승∙성문∙연각∙보살승 |
권대승∙보살승 |
실대승實大乘∙일불승一佛乘 | |
유미 |
낙미 |
생소미 |
숙소미 |
제호미醍醐味 | |
막짠우유 |
천한일/분뇨 |
마당청소 |
마루∙방청소 |
불佛 / 양도∙양수 | |
막짠우유 |
요구르트 (우유를 발효시킴) |
버터 (소금으로간함) |
우유제품 (발효가 성숙함) |
일미一味 (최고의 도로 정제된 버터) | |
연화장세계적멸도량보리수아래(7처9회) 실보무장애토-중도의 이치를 깨달은 보살이 사는 곳. |
파라나국(녹야원)
범성동거토-인천人天의 범부와 성문∙연각등의 성자가 동거하는 불토 |
욕계∙색계의 중간에있는 세계 대보방방편유여토-견혹을 끊고 삼계의 생사를 뛰어 넘는 사람이 사는 곳 |
추봉산 백로지 (4처16회)
방편토∙실보토
|
영추산허공회 (2처3회) 상적광토-진리를 체득하여 일체의 번뇌를 끊고 진실한 지혜를 깨달은 제불여래가 사는 곳. |
쿠시나성 발제하의 강변 싸라쌍수의 사이
|
40권/60권/80권 10조9만5천4십8자 |
1483가지 경 |
600가지 경 |
23가지경 600권 60억 40만자 |
28품(7권) 6만9천3백8십4자 |
45품 전40권 |
대방광불화엄경 ①세주묘엄품제1~5권 ②여래현상품제6권 ③보현삼매품제7권 ④세계성취품 ⑤화장세계품제8~10권 ⑥비로자나품제11권 ⑦여래명호품제12권 ⑧사성제품 ⑨광명각품제13권 ⑩보살문명품 ⑪정행품 ⑫현수품 제15권 ⑬승수미산정품 제16권 ⑭수미정상게찬품 ⑮십주품 ⑯범행품제17권 ⑰초발심공덕품 ⑱명법품제18권 ⑲승야마천품제19권 ⑳야마천궁게찬품 ㉑십행품무착행제20권 ㉒십무진장품제21권 ㉓승도솔천궁품제22권 ㉔도솔천궁게찬품제23권 ㉕십회향품제24~33권 ㉖십지품제34~39권 ㉗십정품제40~43권 ㉘십통품제44권 ㉙십인품 ㉚아승지품제45권 ㉛여래수량품 ㉜제보살주처품 ㉝불부사의해탈품 제46~47권 ㉞여래십신상해품제48권 ㉟여래수호광명공덕품 ㊱보현행품제49권 ㊲여래출현품제50~52권 ㊳이세간품 제53~59권㊴입법계품 제60~80권 ※결경 - 범망경 (대승보살계) |
⑴장아함경
(모든 외도․사견을 파하심) 대본경,유행경,선생경,전륜성왕수행경,자환희경,삼명경,사문과정,노차경,세기경 등 30가지 경.
⑵중아함경
(적멸의 깊은 뜻을 밝힘) 선법경,성유경,수장자경,계경,열반경,삽십이상경,빈비사라왕염불경,전륜왕경,구법경,청청경,팔난경,교담미경,수달다경,구담미경,팔성경, 등 208가지경
⑶증일아함경
(人天의 인과를 설하심) 오계품,권청품,선지식품,삼보품,성문품,청법품,팔난품 등 52가지 경.
⑷잡아함경
(모든 선정을 밝히심) 무상경,정사유경,다문경,십육비구경,바라문경,불타경,장자경,불이경,오락열반경,라후라경,고집멸경,일체경,6상행경, 다문제자경,12인연경,4제경,아라한경,벽지불경,맹구경,설산경,사문바라문경,아난소문경,아육왕경,정념경,일체법경,바라제목차경,삼학경,도솔천경,타화자재천경,피안차안경,왕생경,칠왕경,가섭경,등 1191가지 경.
⑸법구경
※결경 - 유교경 |
방등대집경
영락품,보녀품, 허공장보살품, 보계보살품, 시방보살품, 불순보살품, 해혜보살품, 불가섭보살품, 무진의보살품, 등 60권.
방등대집경개설
⑴미타정토삼부경 ①불설무량수경上 ②불설무량수경下 ③불설관무량수경 ④아미타경
⑵미륵정토삼부경 ①미륵상생경 ②미륵하생경 ③미륵성불경
⑶약사유리광본원공덕경 ①유마경 ②승만경 ③지장경 ④원각경 ⑤금강정경 ⑥금강명경 ⑦금강정유가중략 출염송경 ⑧심밀경 ⑨능가경 ⑩능엄경 ⑪대일경 ⑫정명경 ⑬천수경
※결경 -영락경 |
600부 대품반야 제1573권
제1회1품~79품 제2회1품~85품 제3회1품~31품 제4회1품~29품 제5회1품~24품 제6회1품~17품
속600부 대품반야경
제7회 574~575권 제8회 576권 제9회 577권 제10회 578권 제11회 579~583권 제12회 584~588권 제13회 589권 제14회 590권 제15회 591~592권 제16회 593~600권
비유와 비유설화 본생과 본생설화 인연과 인연설화
마하반야경 대품반야경 광찬반야경 금강반야경 천왕문반야경 능단금강반야경 소품반야경 방광반야경
※결경-인왕반야경 |
※계경-무량의경
제1권 ⑴서품 ⑵방편품
제2권 ⑶비유품(화택유) ⑷신해품(장자․궁자유)
제3권 ⑸약초유품(약초․맹인유) ⑹수기품(왕선유) ⑺화성유품(화성유)
제4권 ⑻오백제자수기품(의주유) ⑼수학무학인기품 ⑽법사품(천정유) ⑾견보탑품 ⑿제바달다품 ⒀권지품
제5권 ⒁안락행품(계주유) ⒂종지용출품⇛僧 ⒃여래수량품(의자유)⇛佛 ⒄분별공덕품⇛法
제6권 ⒅수희공덕품⇛法 ⒆법사공덕품⇛法 ⒇상불경보살품⇛法 (21)여래신력품⇛佛 (22))촉루품⇛僧 (23)약왕보살본사품
제7권 (24)묘음보살품 (25)관세음보살보문품 (26)다라니품 (27)묘장엄왕본사품 (28)보현보살권발품
적문1~14품:개권현실 본문15~28품:개근현원 ※결경-불설관보현보살행법경 |
제 1권 1.수명품① 제 2권 1.수명품② 제 3권 1.수명품③ 2.금강신품 3.명자공덕품 제 4권 4.여래성품① 제 5권 4.여래성품② 제 6권 4.여래성품③ 제 7권 4.여래성품④ 제 8권 4.여래성품⑤ 제 9권 4.여래성품⑥ 제10권 4.여래성품⑦ 5.일체대중소문품 제11권 6.현병품 7.성행품① 제12권 7.성행품② 제13권 7.성행품③ 제14권 7.성행품④ 제15권 8.범행품① 제16권 8.범행품② 제17권 8.범행품③ 제18권 8.범행품④ 제19권 8.범행품⑤ 제20권 8.범행품⑥ 9.영아행품 제21권10.광명변조고귀덕왕보살품① 제22권10.광명변조고귀덕왕보살품② 제23권10.광명변조고귀덕왕보살품③ 제24권10.광명변조고귀덕왕보살품④ 제25권10.광명변조고귀덕왕보살품⑤ 제26권10.광명변조고귀덕왕보살품⑥ 제27권11.사자후보살품① 제28권11.사자후보살품② 제29권11.사자후보살품③ 제30권11.사자후보살품④ 제31권11.사자후보살품⑤ 제32권11.사자후보살품⑥ 제33권12.가섭보살품① 제34권12.가섭보살품② 제35권12.가섭보살품③ 제36권12.가섭보살품④ 제37권12.가섭보살품⑤ 제38권12.가섭보살품⑥ 제39권12.교진여품① 제40권12.교진여품②
※결경 - 상법결의경 묘법연화경의 유통분. |
화엄시 |
아함시(녹원시) |
방등시 |
반야시 |
법화시 |
열반시 |
인시(3~5시) |
묘시(5~7시) |
진시(7~9시) |
사시(9~11시) |
오시(11시~오후1시) | |
돈교 |
장교(점교) |
장∙통∙별∙원교 |
원교 |
원교 : 묘법연화경 | |
중국의 화엄종 |
중국의 구사/성실/율종 |
중국의/진종/선종/법상/정토/진언종 |
중국의 삼론종 |
중국의 천태종 | |
Made in sungbul 성불사 |
4.空·假·中 三諦三觀(공가중 삼제삼관)
◀ 목 차 ▶
1.「中論」에서 空假中 三諦三觀의 경론적 근거
1).≪觀四諦品(관사제품)≫ 三諦偈(삼제게)에서 空·假·中의 천태학을 구축함.
2).≪觀四諦品(관사제품)≫ 三諦偈(삼제게)에 대한 靑目(청목)의 주석은 三諦三觀으로 성립되는 기초가 됨.
2.空假中 三諦三觀의 뜻
1).空·假·中
2).三諦
3).三觀
3.天台佛敎에서 空假中 三諦三觀
1).空假中 三諦
(1).諸法實相
(2).次第三諦와 圓融三諦
2).空·假·中 三觀
(1).相待止觀과 絶待止觀
(2).次第三觀과 一心三觀
1.「中論」에서 空假中 三諦三觀의 경론적 근거
1).≪觀四諦品(관사제품)≫의 三諦偈(삼제게)에서 空·假·中의 천태학을 구축함.
[여러가지 인연으로 生한 존재를 나는 無라고 말한다. 또 假名(가명)이라고도 하고, 또 中道의 이치라고도 한다.]
緣起(연기)인 것, 그것을 우리들은 空性(공성)이라고 말한다.
그것(=空性)은 의존된 假名(가명)이며,
그것(=空性)은 실로 中道(중도)이다.
「중론」의 三諦偈의 게송에서, 용수보살이 제시한 空·假·中은 후에 천태지의의 중심사상이 되는 것으로 삼제라고 하는 기저위에 천태학을 구축하였고, 吉藏(길장)은 三論學(삼론학)의 중요한 테마가 되기도 하지만, 梵文(범문)에서 보듯이 空假中은 단지 동의어 일 뿐이다.
중국에서 불교사상을 수용하는 초기 단계에서는 老莊(노장)의 無라는 개념으로 空을 이해하였다. 이런 格義(격의)의 방식을 비판하고 반야의 공을 그 핵심에서 규명한 인물이 僧肇(승조)이다.
空은 無가 아니라 無와 有의 中道로 非有非無이다. 또한 승조는 因緣의 有無는 假名의 有無인 假有·假無로서 空이며, 이러한 사유는 삼론과 천태의 사상에 주제가 된다.
2).≪觀四諦品(관사제품)≫의 三諦偈(삼제게)에 대한 靑目(청목)의 주석은 空·假名·中道가 三諦三觀으로 성립되는 기초가 됨(대정장30.p-33b).
[여러 인연으로 생기는 법을 나는 ‘空’이라고 설한다. 왜 그런가? 여러 인연이 화합하여 사물이 생길 경우 이 사물은 여러 인연에 속하므로 自性이 없다. 自性이 없으므로 空이며 空 또한 空이다. 다만 중생을 인도하기 위한 것이므로 假名으로 설하고, 有·無 二邊을 떠나므로 中道라 이름 한다.]
이것은 연기법에 대한「中論」특유의 해석법으로, 空·假名·中道가 三諦三觀으로 성립되는 기초가 된다.
2.空假中 三諦三觀의 뜻
空假中은 天台宗에서 세운 三諦와 三觀을 말함.
所觀(소관)의 理(이)에서는 [관할 바의 이치] → 三諦라 하고,
能觀(능관)의 智(지)에서는 [관하는 지혜] → 三觀이라 한다.
1).空·假·中
(1).空 -因緣의 空 · 無自性 · 空 · 中道 · 不可得 등이다.
인연이 소생하는 법, 자성이 없음을 뜻하며, 二諦가 공적함을 말함이며, 이변에 치우치지 않는 中正의 道며, 얻을 수 없음을 뜻한다.
(2).假 -虛· 權 · 方便 등과 같은 뜻으로 쓰인다.
자성의 실체가 없고, 서로 다른 것을 빌려서 존재하는 임시적인 것을 뜻한다.
예를들면, 我라고 하는 것은 →五蘊의 화합으로 이룩되고, 家는 →나무나 흙 등으로 이루어진 것과 같이, 이 두 가지 모두가 본래 실체가 없으므로 이를 假라한다.
(3).中 -中正인 道
佛이 말씀하신 正導·有無·斷常의 二邊을 여윈 非有非無·非斷非常의 이치를 中道라 한다.
2).三諦
天台宗에서 諸法實相의 진리를 空諦·假諦·中諦의 3가지 측면에서 서술한 것.
三諦가 敎門적이고 객관적인 의미를 갖는 것이라면, 三諦에 근거하여 시설된 천태종의 대표적인 관법인 三觀은 觀門적이고 실천적인 의미를 지닌 용어이다.
三諦는 天台智義가「仁王般若經」《二諦品》, 「瓔珞本業經」《賢聖學觀品》, 「中論」《觀四諦品》등에 근거하여 시설한 것인데, 그의 저술인 「法華玄義」와「摩訶止觀」등에 그 의미를 다음과 같이 설했다.
(1).空諦 -眞諦·無諦
일체 세간법은 有情·無情 할 것 없이 모두 因緣에 의하여 生한 것이므로, 그 자체가 부실한 것이므로 空이라 하며, 이 이치는 또한 실재하므로 諦라 함.
(2).假諦 -俗諦·有諦
森羅萬象은 모두 自性이 없이 因緣에 의하여 生하므로 실재하지 않는 相. 즉 假有로 나타나 있는 현실의 相을 말함.
(3).中諦 -中道第一義諦
有와 空 또는 空과 假의 二邊을 不卽不離하는 中正 · 절대의 이치를 말함.
3).三觀
從假入空觀·從空出假觀·中道第一義觀 등을 말하고, 줄여서 空觀·假觀·中觀 등이라고 한다.
(1).從假入空觀 -緣起의 차별된 세계를 집착하지 않고 空을 觀하는 법으로, 일체를 하나로 귀일시키는 一切卽一의 방식.
空觀이란? 諸法皆空의 이치를 觀하는 일. 일체의 제법은 모두 인연에 따라 生한 것으로, 본래 그 自性이 없고, 空寂無相하다는 것.
(2).從空出假觀 -空에 머물지 않고 緣起로 전개된 다양한 세계를 觀하는 것으로 하나를 일체로 개방하는 一卽一切의 방식.
假觀이란? 諸法의 假諦를 觀하는 것. 곧 萬有의 모든 법은 空하여 하나도 실재한 것이 없는 假의 존재라고 觀하는 것.
(3).中道第一義觀 -空과 假 어느 편에도 치우침이 없는 도리를 觀하는 것으로, 하나에도 일체에도 집착하지 않는 非一非一切의 방식.
中觀이란? 中道諦를 觀함으로써 無明惑을 끊는 것. 法의 實相인 絶對理性을 이름 함.
⑴法相宗 → 非有非空을,
⑵三論宗 → 八佛을,
⑶華嚴宗 → 法界를,
⑷天台宗 → 實相을 中道라 함.
3.天台佛敎에서 空假中 三諦三觀 지창규,「천태불교」,법화학림연구소.2007.에서 옮김.
天台敎觀 | ||
1 |
三諦三觀 |
空 · 假 · 中 |
2 |
四 敎 |
藏 · 通 · 別 · 圓 |
3 |
圓頓敎相 |
圓融三諦 · 一念三千 · 二十五方便 |
4 |
圓頓止觀 |
四種三昧 · 十境 · 十乘觀法 |
天台敎相 | |||
1 |
三諦三觀 |
空 · 假 · 中 |
경전의 요소분류 |
2 |
化法四敎 |
藏 · 通 · 別 · 圓 |
경전의 내용분류 |
3 |
化儀四敎 |
華嚴·鹿苑·方等·般若·法華涅槃時 |
경전의 부류분류 |
4 |
五 時 |
頓 · 漸 · 秘密 · 不定敎 |
경전의 형식분류 |
三諦三觀 | |||
因 緣 所 生 法 |
我說卽是空 |
空 |
空 假 中 |
亦名爲假名 |
假 |
空 假 中 | |
亦是中道義 |
中 |
空 假 中 |
1).空假中 三諦
(1).諸法實相
「법화경」에서 불타의 근본정신을 파악하고 개현한 점에 천태불교의 본질이 있다. 대사는 「법화경」에 대하여 불타의 근본정신을 밝히면서 이 경전의 본체를 一實相卽 즉 諸法實像이라 한다.
諸法實像이란 「법화경」《방편품》에 나오는 것인데, 대사는 이것을 色心實相이라 하고 中道實相이라고도 하여 사상을 구성하고 있다. 諸法實像이란 만물이 그대로 절대이며 실재라는 것이다. 현상그대로가 본체라고 하는 現象卽實在論을 강조한 점에 천태불교의 특성이 있다. 즉 森羅萬象의 그대로의 모습은, 그대로가 현상차별의 모습이다. 이 현상차별의 모습이 그대로 본체의 평등상인데 평등 중에 차별을 포섭하고 차별 중에서 평등을 포섭하고 있는 점에 천태불교의 특색이 있다. 이러한 입장에 서서 사물을 보고 그것을 실천해 가려고 하는 것이 천태불교이다.
형식적인 논리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여 安心立命을 얻고 轉迷開悟하는 것이 천태의 실상론이다.
천태에서 말하는 諸法實像이란 ‘제법의 실상’이라고 하는 의미이거나, ‘제법은 실상’이라고 하는 의미인데, 천태에서 연기의 실상을 諸法實像으로 표현하고 있으므로 연기법이 그대로 절대라고 하는 의미이다. 즉 법 그 자체가 그대로 연기이며 실상이라고 하는 것이다.
(2).次第三諦와 圓融三諦
諸法實像은 三諦에 의해서 설명된다. 三諦는 空假中을 말한다.
空이란 인연으로 생긴 제법을 본질적인 측면에서 보아 부정하는 것이고, 假란 현상적인 측면에서 보아 긍정하는 것이며, 中이란 양자를 부정하기도 하고, 긍정하기도 하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소극적 부정의 논리에 의하여 표현되는 평등의 원리인 空諦와, 적극적 긍정의 논리에 의하여 표현되는 차별의 원리인 假諦와, 또 부정과 긍정과의 양극이 결국 하나라는 것을 표시하는 差別卽平等의 원리인 中諦이다. 불교의 교리는 이 세 가지 진리를 명시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교리에는 네 단계가 있어서 이 세 가지 진리를 표현하는 방법이 다르다. 이것이 바로 藏通別圓으로 이루어진 化法四敎이다. 四敎 중에서 藏敎는 空諦와 假諦의 표면을 설하고, 通敎는 空諦만을 철저하게 하고 假諦는 조금 논하며, 別敎는 三諦 전부를 설하나 三諦가 각각 고립적으로서 특히 空·假와 中諦 간에는 큰 간격이 있다고 하기 때문에 이것을 隔歷不融의 三諦라 하고 또 이 진리를 인식하는 데에도 먼저 空諦를 얻고, 다음 假諦에 도달하며, 최후에 假諦에 도달한다고 하는 순서를 정하기 때문에 次第三諦라고 한다.
그런데 圓敎에서는 空假中 三諦가 유기적인 연락을 가지고 상호 불리의 관계가 있어서 空諦중에 假와 中을 수납하고, 假諦 중에 空과 中을 섭입하여 中諦 중에 空과 假를 포함한다. 空諦는 단순한 부정의 진리가 아니고 그 중에서 긍정의 진리와 두 극단이 다르지 않다는 진리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空諦가 결국 空假中 三諦를 포함하고 假諦와 中諦도 이와 같이 三諦를 포함하고 三諦가 서로 갖추어지고 서로 圓融하며[互具互融] 서로 즉하고 원융하다[相卽圓融]고 설하기 때문에 이것을 圓融三諦라 하고 따라서 이것을 인식하는 데도 전후 순서가 없기 때문에 不次第三諦라 하고 소위 부종부횡의 것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 같은 원융삼제의 진리는 추상적인 논리만이 아니고 세계 인생의 사사물물은 전부 三諦圓融의 이치를 구족하므로 만물이 모두 空이고 假이며 中이다. 우리들이 경험하는 일체법은 전부가 三諦圓融의 진리가 있기 때문에 이것을 一境三諦라고 한다.
2).空·假·中 三觀
(1).相待止觀과 絶待止觀
제법이 실상이라 알 뿐이라면 그 원리가 내 것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내 것으로 되기 위해서는 이 원리를 체증하여 諸法卽實相이라든가 煩惱卽菩提의 진리에 따라 일체의 분별이나 집착을 완전히 극복해야 한다. 그래서 천태에서는 그 극복을 위해 엄숙한 수행이 요구되는데, 이것이 바로 止觀이다.
止觀은 열반의 大果에 이르는 법문이며, 동시에 깨달음을 위한 수행의 길미며, 동시에 모든 덕을 원만하게 성취하는 귀결점이기도 하다. 止觀은 止[奢摩他]와 觀[毘婆舍那]를 합해서 일컫는 말이다. 止와 觀은 불가분리의 관계에 있는 것으로서, 止는 靜止의 뜻이니, 마음을 단련해서 일체의 바깥경계[外境]나 산란한 생각[亂相]에 흔들림 없이 특정한 대상을 향해 마음을 집중하여 멈추어 그치는 것을 말한다. 觀은 觀照의 뜻이니, 잡념을 그칠 뿐 아니라 바른 지혜[正智]를 일으켜서 비추어 보는 것[觀]을 말한다.
지관을 좀 더 상세히 보면 각각 3가지 뜻이 있다고 한다.
먼저 止의 3뜻을 살펴보면, 息義, 停義, 不止不止義이다. 息義란 妄念을 쉬는 뜻이고, 停義란 如來說이 眞實不虛한 진리에 반연하여 그 생각이 끊어지지 않고 이어져 드러나므로 그대로 정지하여 머무르고 움직이지 않음을 가리킨다. 不止不止義란 진리를 說한 如來敎說의 입장에서 法性을 止라 하고 無明을 不止라 하겠지만, 진리의 본바탕에서 보면, 無明이 곧 法性이고, 法性이 곧 無明이어서, 무명과 법성도 止도 아니며 止도 아닌 것도 아닌[非正非不止]것이나 無明을 不止라 하고, 法性은 止라 하게 됨을 일컫는다.
觀의 3뜻을 살펴보면, 첫째 實穿義(실천의)는 지혜의 예리한 작용이 번뇌를 꿰뚫어 파멸시킴을 뜻하고, 이것을 깨뜨려질 대상에 맞추어 實穿이라 이름한 것이다. 둘째 觀達義는 관하는 지혜[觀智]가 통달하여 진여에 계합해 만남을 가리키는데, 이것을 관하는 주체에 표준한 이름이다. 셋째 不觀之觀義는 진실한 진리로 보아서는 법성을 觀이라 하지만 무명도 법성도 觀이 아니고 不觀도 아닌 ‘非觀非不觀’인것인데 無明을 非觀이라 부르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法性을 觀이라 부른 것이다.
그런데 絶對止觀의 원리로 볼 때는 이 三止三觀의 해석은 다 상대적인 범주에 입각한 것이고 생각으로 분별할 수 있는 可思義止觀이다. 따라서 참된 止觀의 뜻을 다했다고 할 수 없다. 이에 대해서 상대적인 일체를 초월한 경지의 止인 것이 絶待止이다. 그러므로 이 絶待止지는 煩惱·業·果·敎觀·證得 등을 다 超絶(초절)한 一切不生을 전제로 한 止이기 때문에 이 止도 또한 不可得이며, 止라고 할 수 도 없는 不止인 것이다.
觀은 境界인 대상과 마음인 주관이 冥合(명합)하는 것이지만 絶待止觀에 있어서는 境界가 寂滅淸淨하기 때문에 觀이 존재할 수도 없으니, 止觀이 不可得이며, 止觀이 이미 없다면 不止觀 또한 말할 수 없고 不止觀에 대한 止觀도 말할 수 없게 된다. 思義할 수도, 說明할 수도 없으므로 名相도 없으며, 따라서 번뇌가 生하는 일도 없고, 파괴할 수도 없어 滅絶絶滅이므로 이것을 絶待止觀이라 한 것이며, 不可思義止觀이라 하고 無生止觀 또는 一大事止觀이라고도 한다.
圓敎 이전 敎에서는 諸法과 實相, 現實과 理想을 격별하는 것으로 보므로 所止와 能止, 所觀과 能觀, 無明과 法性을 대립적으로 고찰하지만 圓敎에서는 ‘諸法卽實相’이라고 설하므로 제법의 바로 그 모습이 그대로 실상의 전제이고 이상국토임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能所·事理의 대립을 설정한 것이 아니라 止도 아니고 觀도 아닌 것[非正非觀]을 그대로 止觀이라고 하는 것이다.
(2).次第三과 一心三觀
①從假入空觀
일체의 사물은 다 마음으로부터 생긴 것이며, 인연화합으로 생긴 虛假로서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니므로 空이다. 모든 것이 空임을 앎으로써 일체 모든 사물을 명칭에 의한 모습과 형체로 보는 일이 없다. 이것이 곧 體眞止이다. 이때에는 구해야 할 불과가 있는 것을 보지 않고 아래로는 제도해야 할 중생도 보지 않는다. 이것을 從假入空觀이라고 말하며, 또 三諦觀이라 하며, 이때에 얻은 눈을 慧眼(五眼 중 이승이 얻는 眼) 이라 하며, 또 이때에 취하는 지혜를 一切智라고 한다.
그러나 이 觀에 머물게 되면 성문 또는 벽지불의 경지에 떨어지고 만다. 그러므로 空에만 든다면(안주한다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일으키지 못한다. 이것은 곧 定의 힘만이 많으므로 佛性을 보지 못하는 것이다.
②從空出假觀
보살이 일체의 중생을 제도하고 일체의 佛性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마땅히 空에 집착되어서는 안 된다. 그때에는 從空出假觀을 닦아야 한다. 곧 심성은 비록 空이라 할지라도 緣에 대할 때는 제법을 낸다. 그것은 幻化와 같은 것이라 하더라도 모습과 형체가 있어서 차별은 부동하다. 수행자가 이와 같이 관할 때, 일체 모든 것이 필경에는 空이라 해도 그 空 가운데서 행을 잘 닦아 공 가운데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이 중생의 성격과 욕망을 분별해야 한다.
사람의 성격과 욕망은 무량하므로 설법도 또 무량하게 된다. 만약 무량한 변재를 성취하면 곧 모든 중생을 이익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을 方便隨緣止 또 從空出假觀이라고 한다. 또 平等觀이라고 하며, 또 이때에 얻는 눈을 法眼이라고 하며, 또 이 때에 성취하는 지혜를 道種智라고 한다.
그러나 이觀에만 머무르면 지혜력 만이 많으므로 佛性을 볼 수는 있으나 명료하지는 않다고 한다.
③中道觀
이와 같은 두 觀을 성취하여도 아직 방편의 관문이라 하고 正觀은 아니다. 보살이 일념 가운데 일체 불법을 구족하고자 생각하면 二邊의 분별을 끊는 止를 닦고, 中道正觀을 행하여야 한다.
心性이 참된 것도 아니고 거짓된 것도 아니라고 체득하면 眞假에 인연하는 마음이 쉬게 된다. 이것을 止라고 한다. 심성은 공한 것도 아니고 거짓된 것도 아니며, 그리고 空假의 법을 깨뜨리는 것도 아니라고 관찰한다. 이와 같이 관찰하게 된다면, 곧 심성에 있어서 중도에 통달하고 원만히 空假의 두 진리를 비출 것이다.
자기 마음 가운데서 中道의 二諦를 보면 곧 일체 사물의 中道二諦를 보며, 또 中道二諦에도 집착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④一心三觀
空·假·中을 이해시키기 위하여 藏·通·別·圓敎의 순서에 다라 각각 析空觀·體空觀·次第三觀·一心三觀으로 설명한다. 물론 이것은 우리가 깨우쳐가는 순서이기도 하다.
우선 제법을 분석하여 제법이 공인 까닭을 개시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것이 析空觀으로서 藏敎의 교리다. 그리고 諸法은 있는 그대로 空이라고 하는 體空觀으로 色卽是空의 二諦에 체달하고 悟入한다. 이것이 通敎의 교리의 기본으로서 소위 體空觀이다. 또한 空假中의 三觀을 별개로 가르쳐 우선 空의 이해로부터 들어가고 假의 이해로 나아가며 계속해서 中의 이해로 나아간다. 교리적인 隔歷三諦(격력삼제)는 修證的으로는 次第三觀이 된다. 이것이 別敎敎義의 기본이다.
이처럼 析空觀에서 色卽是空의 이해가 열려지면 그것은 곧 體空觀이고 通敎人으로 된다. 空觀이 色卽是空의 이해에서 空卽是色의 이해로 나아가면 그것은 次第三觀이 열려지는 것이고, 別敎人이 되는 것이다. 次第三觀에서 空罐·假觀·中道觀이 함께 깨달아졌다고 하는 것은 卽空·卽假·卽中의 이치가 깨달아졌다고 하는 것이다. 中道의 이치가 空·假와 별개로 존재한다고 하는 관념이 부정되는 것으로서 隔歷三觀·次第三觀으로부터 一心三觀으로 悟入하게 된다.
一心 중에 三諦의 이치가 갖추어졌다고 관찰하는 것은 一心三觀의 灌法에 의한 것이다. 一切諸法이 三諦의 도리를 圓融하게 구비하였다고 하여도 이것을 바르게 관찰하지 못한다면 아무런 쓸모가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천태교관에서는 이론인 교리와 함께 수행인 관법을 모두 중시하여 병행하여 배워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이다. 여기서 설명하는 一心三觀은 境界로서의 이법인 圓融三諦를 관찰하는 관법을 말한다. 一心三觀은 空·假·中의 三諦에 의거하여 空罐·假觀·中道觀의 三觀을 일심의 세 방면에서 세운 灌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一心三觀은 엄밀히 말하면 이론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으므로 不思義三觀이라고도 한다. 천태에서는 이 一心三觀을 또 天台觀이라 하여, 中道實相을 설하는 법문으로 간주하고 있다.
|
첫댓글 한글 파일 올렸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