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처럼 요리스토리
올린 김에
연짱으로 하나 더 올려봅니다.
오늘 저녁은 어제 주문진서 델꼬 온
복어지리입니다.
아직 복어손질은 익숙하질 않아
주문진 바닷가
난장서 손질이 다된 복어로 샀습니다.
3만원짜리 세 마리 복어 한 쟁반
복어 한 마리 내려놓고 그 옆의
복어곤이를 반 덜어 함께
2만원에 흥정하여 사 왔습니다.
도치 암수 두 마리에 만원
3만원의 행복밥상 준비인 셈이지요.
그 중에 오늘 저녁은
복어 한 마리와 곤이 반,
복어가 싱싱해서
매운탕보다는 맑은 국, 지리로
준비합니다.
겨울 김장무우 두껍게 썰어
먼저 한 소끔 익혀둡니다.
복어살이 부드럽기도 하지만
겨울 무우의 감칠맛을
우려내기 위함이지요~~
손질한 복어를 굵게 토막내어
끓입니다.
지리의 진맛을 보기위해
살이 좀 퍼지더라도
육수가 진하게 나도록 끓입니다.
간은 천일염을 기본으로 황태구시다
약간 넣었죠.
어느 정도 국물이 우러나면
복어 곤이를 넣고
청양고추 두 개, 마늘 세 쪽,
통후추 두세 알 넣어 살짝~~
마지막으로 미나리 길게 잘라넣고
대파줄기 약간 어슷 썰어넣고
바로 불을 끕니다.
요리 끝~~!
복어전문점에서 맛보는
작은 토막에 다시다맛의 옅은 맛과는
비교가 안되는 깊고 시원한 맛입니다.
곤이가 깊고 풍부한 맛을 내주네요.
국물에 미나리 한 번 더 데쳐내어
대추인삼주 곁들여
중국에서 나와계신 바로 위
형님과 만원의 행복한 밥상입니다~~
정동진 심곡마을
바다부채길 푸른 바다 위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감상하시며
동해 복어의 깊은 맛
저와 함께 음미해보실래요?




첫댓글 현미밥에 복국 건강 밥상입니다.
동해 바닷가 파도소리. 바람소리.
멋지게 동영상도 찍어오셨군요.
아니, 남자분이 어쩜 저리도 요리를 잘하신대요?^^
국물은 시원하고
맛이 환상일것
같에요~
동해 복어의 깊은맛 음미하고 갑니다
주문진 가고 싶습니다. 바닷바람이 시원합니다.
여름에 가서 복어회 먹었는데 엄청 맛있었어요.
맨 아래가 동영상이었군요...
요즘 컴으로 보는 건 동영상인지 사진인지 구별이 잘 안 돼요..
커서를 갖다 대야 동영상이라는게 나타나서 그냥 지나가는 수가 많아요.
다음 관리자에게 오래 전에 말을 했는데 ... 아직도 수정이 안 됐어요..
가서 말좀 하고 오세요.
다른 곳에서도 다 마찬가지예요.
즈덜도 뭔가 그럴 이유가 있겠지요.
그 내용은 회사측도 알고 있더군요
@이병용(구리짱) 이렇게 해서 좋은게 뭐가 있냐고 물어보세요.
@이병용(구리짱) 동영상을 동영상인줄 모르고 지나가버리게 한다는 건 말이 아닙니다,.
@맹명희 그나저나 동영상
정말 시원하지요.
정동진 바다부채길에서 찍은겁니다
@이병용(구리짱) 그걸 여기서 동영상이라고 알아보고 풀레이 해서 본 게 아니고...
밖에서 이걸 보고 알았으니 이게 말이 아닌 거죠..
동영상표시를 왜 숨겨놔요?
저 시원한 모습을 못 볼 뻔 했습니다.
다음 관리 애들이 머리가 좀 부족한 넘들이 프로그램 손질을 하나봐요.
동영상 표시 이제 나게 했네요..
가운데 삼각형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