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종교와는 달리 오랜 역사를 가진 불교의 경전은
8 만 4 천의 방대한 경전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각 경전의 근본적인 가르침의 내용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 한다,
다만 다양한 근기의 중생들을 제도하고
깨달음에 도달하기 위한 길을 , 그 근기에 맞게
여러 방편으로 가르치고 있다고 생각 된다,
그러므로 각자의 근기에 맞는 경전을 가장 중요시하는
체계가 성립 되겠지만 , 너무나 많은 경전으로 인해
처음 불교에 입문하는 초심자뿐만 아니라
다수의 기존 불자들도 혼란스럽게 느낄 것이다.
그래서 한국불교계의 각 종단에서는 신앙과 수행 및
지향하는 실천 정신을 담은 소의경전을 정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조계종의 소의경전은 금강경, 전등법어
태고종은 금강경 , 화엄경
천태종은 법화경( 묘법연화경)
진각종은 대일경 ,금강정경 ,
대승장엄보왕경 등 인 것으로 나와 있다,
한국불교계 종단의 소의경전은 나름대로 그 종단의 전통과
지향하는 가치가 드러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재가불자들은 자신이 다니고 있는 사찰이 속한
종단에서 정한 소의경전을 , 깊은 고민없이
그대로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관계로 ,
얼마나 많은 분들이 그 경전에 대해 깊은 애착을 가지고
수지 독송하고 천착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우리 바른불교 재가모임은 특정한 종단에
공식적으로 등록한 모임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한 점에서 본다면 각 종단이 정한 소의경전에서도
자유롭지 않을 까 생각 된다,
위에서 살펴 본대로 우리 한국불교계에서는 대승불교의 경전을
중심으로 신행 생활을 하고 있다고 보여 진다.(물론 실상과는 많이 다르지만 )
우리가 먹는 음식도 어느 한 가지만 장기간 편식하면 인체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가 없어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한다.
불경을 공부하는데도 대승경전만 공부하는 것보다는
부처님 입멸 후 가장 초기에 결집되어 , 생생한 부처님의 가르침이
살아있다고 알려진 초기경전도
더욱 가까이 하는 것이 좋지 않을 까 생각 된다.
우리나라는 인도에서 중국을 거쳐 한역 된 경전을 다시 우리말과 글로
2 중으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부처님 본래의 생생한 가르침이 많이
탈색되지 않았을 까 의문이 들기도 한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의 뛰어난 학자들이 팔리어 경전을
우리말과 글로 번역한 초기 경전도 많이 나와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소의경전은 어느 종단이나 ,어떤 결사체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바로 교과서와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끊임없이 변하는 세상을 해석하여 선도하고
새 시대 정신을 담아내는 기본 교과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우리 바른불교 재가모임에서도 수많은 경전에 당혹해하는
재가불자들을 위하고 , 모임의 정체성과 새로운 시대정신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경전이 어떤 것일까 검토하여
소의경전을 정하고 .
다른 재가불자님들에게도 권장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므로써 바른불교 재가모임을 세상에 더 널리 알리고
회원들의 동질감을 더욱 높이고 수행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까 쉽다.
원문보기 : 글쓴이 보명 ,청정불교를 위한 바른불교 재가모임
http://cafe.daum.net/108lotus
첫댓글 _()_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