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을 앞둔 크리스마스 이브날 오후..
인적도 없는 우보역 그리고 우보역 정거장의 모습..
주인없는 벤치뒤로 드리운 그림자..
찬바람 몰아치는 우보면 이화 버스정류장..
오가는 차들도 인적도 뜸한 길목에 서있는 정류장에는 어디로 가는 버스가 머무는지..
얼어버린 얼굴을 두손으로 비비며 낡은 문을 열고 들어선 우보 정류장 대합실..
난로하나 없는 좁은 대합실에는 낡은 벤치가 전부이다.
흑판에 분필로 빼곡히 적힌 행선지들..
버스가 한대 들어오길래 문을 열고 나가보니 탑리 군위행 완행버스이다.
의성가는 버스는 언제나 올려나..
첫댓글 새해에도 늘 건강, 사랑, 행복, 기쁨의 축복이 함께 하시고 꿈으로 가는 길에 희망의 빛이 함께 하시어 소망을 하나씩 이루어가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