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이나 갈려고 살짝 외지로 왔다가 중국어가 들리고 넘쳐나는 인간들땜시 빽~~~!!!!!공항 국내선 근처에 온천 가서 몸 좀 담가주고..
나카스 들려 흑돼지 샤브샤브 & 대게 흡입 하고 왔습니다..
사진의 온천은 히사야마 온천이라는 곳인데 가격은 괜찮습니다.. 대인 1인 980엔 정도..
카페에 자주 등장하는 만xxx온천은 1900엔대에 가족탕 이용시 추가요금...
여긴 가족탕은 없습니다..
이리저리 알아보니 가족탕이 있고 좀 더 싼곳을 발견한지라... 다음번에 가게 되면 정보를 올리겠습니다..
여튼 드가려다 온천이 아닌 대중탕에 중국인들이랑 같이 몸담글것 같아 집&공항 근처 月の湯(달천탕??갑가지 이 이름이 떠오르는군요...)갔습니다..
회원이면 600엔...일반 700엔...
드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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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데 안가도 되겠더군요..ㅋㅋㅋㅋ
괜찮습니다..
온탕이 5개 정도 있고 (실외탕)사우나가 3개 있더군요..
실외탕이 개인적으론 제일 괜찮았고...(탕안에서 만화책보는 인간도 있음) 실외탕 옆에 족탕 이라고 발만 담그는곳 있습니다..
눈이 나빠져선..뭔지 잘 안보여 난감했네여...
가장 당황한건 전류탕 이라고...
탕 옆에 붙여둔 글자가 잘 안보여 그냥 드갔다가..
확실히 지금 생각하면 でんどうゆ(電動湯)라고 적힌듯함...ど만 보곤 どろ(泥)진흙 이 좀 들어가있는 탕으로 알고 그냥 들어갔으니....
다리 한쪽 먼저 넣고 몸 들어가다 다리 경직되서 씨끕했음...게다가 들어간곳이 전류 제일 많이 흐르는 곳이였음...
전기 가장 많이 흐르는 곳에서 몸 잘못 움직이다 경직되면 수장 당할 탕임...
여튼 온천후 나카스 대개...
90분에 2500엔 적어두곤 차지비용 & 세금 & 원드링크오더제 해서 대인 2 명에 2살 아이 해서 7230엔털리고 나옴..
90분인데 70에 쫓겨나오듯 나왔고...
좁은 가게에 사람들이 자꾸와서인가 1시간 된 시점에서 10분남았다고 그러더군요..
동시에 들어온 태국 사람들에게도 그러고...
안에서 먹던 외국인 들도 서둘러서 나오는 표정이 보이더군요..
사장 안주인인지 그냥일하는 아줌마인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접객태도가 마음에 들지않아 그냥 조용히 가려다 사장한테 좋게 한마디 했습니다만...
사장역시 마음에도 없는 스미마셍 연발로 흘려넘기고..
다시는 오지않지싶어 그냥 돌아섭니다..
창업 40년 어쩌고 붙어있더만 늘은건 귀찮은 손님 상대로는 스미마셍 연발 스킬만 늘은것 같군요..
생각지도 못한 종료시간 안내에 서둘러 정리하고 나오기 바빴군요...
파칭코로 딴돈 어차피 다시 파칭코에 다 줄것 같아 휴일이겠다 딴 돈 다 돌려주기 싫어서 잠시 힐링하러 이리저리 돌아다녀봤습니다만....
힐링도 제대로 안되고 돌아왔군요..
다음번에 제대로 힐링되면 정보로 올려드리겠습니다..
첫댓글 아...맛있겠다...ㅠㅠ...당장 달려가고 싶네요...부럽부럽...
대게먹고싶었는데!!거긴 패스해야겠네요
히사야마면 토리야스있는데 아녀요?
토리야스가 뭔지 몰라... 패스합니다 ㅋ
일단 싼집인가여?? 닭고기 싼 집인가요??
@가아라ll일본 토리야스여 코스토코있는데~거기가 토리야스몰!
이자까야라서.. 좀 그래요 ㅋㅋ 가족 간의 천천한 식사가 안뎀..
@인세인ll니뽄 그람 맞음 코스토코 있데여
대게와 샤브샤브~~
전류탕~~ 몸에좋은가여? 일본에는 신기한 탕들이 있군여~~근데 진짜 전기오르는건아니죠?
아 저도 하루 대승해서 남은 일정중 하루 이렇게 힐링하고 싶어요
이런데 한번 가보고싶네요 ㅎ 캬
중국인때문에 전세계가 몸살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