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전공’ 김형숙 교수가 총괄한 365억 AI R&D 사업 결국 ‘미흡’ 평가 낙제점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지난 22일 과기정통부는 김형숙 교수가
총괄연구책임자로 있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비대면 정서장애 예방 및
관리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에 대해
최종평가한 결과, ‘미흡’ 판정으로 낙제점을 부여했습니다.
과기정통부가 최민희 국회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본 사업은 2021년 7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총 365억 원 규모의 사업으로서
정부출연금 200억 원과 민간부담금 164억 원
(KT 30억 원)으로 진행됐답니다.
주요내용으로는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속에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수집과 자동화 분석시스템을 구축하여
클라우드 기반 우울솔루션 인공지능 모델을 도출하고
기존 기술을 연결하여 DNA(data-network-ai) 강화를 위한
데이터 비즈니스 플랫폼 모델을 서비스하는데 있답니다.
그러나 본 사업을 최종적으로 평가한 위원들의
의견은 매우 부정적이었습니다.
과기정통부가 최민희 국회의원실에 제출한
평가결과에 따르면 평가위원들은
총 59건의 보완점을 지적했으며 대표적인 지적사항은
▲기술이전, 특허출원, 통합 플랫폼 구축 등
성과는 본 연구의 성과로 인정하기 어려움
▲디지털 치료제 및 웰니스 전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함
▲디지털 치료제로 확증임상,
식약처 인허가 진행되지 않았음에도
기술이전이 이뤄지고 있는 점은
매우 의아스럽고 증빙서류 필요
▲임상 유효성 및 안전성 실패(확증임상 결과)
▲군장병, 소방관, 경찰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일반화하는데 전략이 필요하며
기보유 데이터를 본 연구에 사용할 수 있도록
동의받은 것인지 윤리적 검토 필요
▲각 세부사업 중 책임기관의 성과는
제시되지 않았고 참여기관은 연구개발 내용과
관계가 적은 내용 등이 포함 등입니다.
김형숙 한양대학교 교수는 무용학과를 전공하고
교육학으로 석사를 움직임 분석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답니다.
이후에 한양대 ERICA 예술체육대학 강사와
인하대 예술체육학부 스포츠학과 조교수를 역임했지만
2020년 갑자기 무용전공과 전혀 무관한
한양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교수로 채용되며
특혜채용 논란이 있었답니다.
또한
한양대 데이터사이언스학부 심리뇌과학전공 교수와
한양디지털헬스케어센터장을 맡아
한층 더 논란이 커졌답니다.
당시
한양디지털헬스케어센터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창경 한양대 교수의 부친은
윤석열 대통령 부친 고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와
40년 지기로 알려져 있으며
김창경 교수와 김형숙 교수는 대통령 직속 기구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 위원장과 위원을
맡은 적이 있답니다.
2024년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를 통해 밝혀진
이와 같은 내용은 윤석열 정부 R&D 카르텔 의혹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수백억 원의 정부사업에
비전문가인 김 교수가 연구자로 참여한 사실이 드러나
혈세낭비의 대표적인 사례로 남게 됐답나다.
당시 최민희 위원장은
“김형숙 교수 같이 초거대AI 개념도 모르는 사람이
초거대AI 프로젝트 예산에 뛰어드나”라며
“전공도 무용, 체육교육으로 AI와
전공 일치도를 보이지 않음에도
초거대AI 사업 연구자로 있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며 R&D 카르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본 사업에 대한
최종평가를 하기 위해 성과목표, 과제특성,
연구비 규모 등을 고려하기 위해
사전검토와 현장실증 그리고 발표평가를 병행해
실시했답니다.
산⋅학⋅연⋅병 분야별(뇌과학, 정신과학,
컴퓨터·데이터, 사업화·산업) 전문가 11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연구목표 달성도,
성과목표 달성도, 연구성과의 활용성 등을 종합해
김 교수가 참여한 ‘포스트코로나 시대 비대면
정서장애 예방 및 관리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에 대한
최종평가를 내렸답니다.
과기정통부는 추후 8월에
연구비정산 및 현장점검을 추가로 진행하여
연구기관이 제출한 연구비 사용실적보고서에 대해
연구비 사용기준 및 사용용도 적합성 평가를
회계법인을 대동해 진행하고
이를 통해 문제점이 발견될 시,
연구비 환수 등 관련 조치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최 위원장은
“김형숙 교수가 거액의 과기부 R&D 사업에 참여한 것은
연구농단 사태라고 할 만하다”고 전제하고
“과기부는 연구비 사용 등에 문제가 발견될 경우
환수를 비롯해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하며,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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