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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스크랩 5.18 광주민중항쟁 이슈화가 두려운 조선일보
정건희 추천 0 조회 30 11.05.18 19:28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조선일보가 5.18에 대하여 구색갖추기용 기사로 다루는 행태에 대해서 한마디 하고자 합니다.

 

“정략이나 편견을 갖고 특정 정보를 선택하거나 묵살하는 것으로, 선전언론의 가장 일반적인 조작수법이다.” (박경만, <조작의 폭력> 2005, 47쪽)


오늘은 5.18 광주 민중항쟁 31주년입니다.

바로 이틀 전은 5.16 쿠데타가 일어난 지 5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조선일보는 5월 12일자 1면과 5면에 걸쳐서 5.16 쿠데타에 대한 김종필씨의 인터뷰 글을 3회에 걸쳐 연재기사로 실었습니다. (2회는 5월 13일 5면, 3회는 5월 14일자 6면)

 

 

          (5월 12일자 조선일보 1면)

 

그리고 5월 16일 당일에는 5.16 쿠데타 관련 특집기사로 22면과 23면에 걸쳐 기사를 냈습니다.
각 면의 그 기사들이 차지하는 넓이가 지면의 2/3 였습니다. (나머지 1/3부분은 각각 통광고 1개씩 실렸습니다. 5월 12자 1면은 1/5 정도됩니다.)

반면 5.18 광주 민중항쟁에 대한 기사나 사진은 조선일보 5월 18일자 12면에 광주민중항쟁 희생자 가족인 어느 노모의 눈물흘리는 사진을 싣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사진설명 끝에 “동영상 chosun.com”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만 지면에서는 그게 전부였습니다.)

 

 

(5월18일자 조선일보 12면)

 

기사 내용 없이 사진만 있는 5.18 광주민중항쟁 관련 기사가 같은 면 바로 위에 실린 이지아와 서태지 이혼소송 관련 기사보다도 작게 취급되는 것을 보면서, 5월 18일이 되었으니 관련 기사는 하나쯤은 있어야 하겠고 그래서 할 수 없이 실은 조선일보의 구색갖추기용 기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5.16쿠데타 관련 기사처럼 앞서 연재를 했는지 찾아봤지만 5.18 광주민중항쟁과 관련하여 기획기사 하나 없었고 사설이나 칼럼조차도 없었습니다.)

 

12.12 쿠데타를 일으킨 신군부 세력의 5.17 전국비상계엄 확대에 항거하여 일어난 5.18 광주민중항쟁은 5.16 쿠데타의 박정희 정권처럼 또다시 군부가 대한민국을 장악하려는 것에 대한 처절한 저항의 불꽃이었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 수호 투쟁의 역사입니다.

 

하지만 조선일보는 대한민국 민주항쟁의 역사적 사실 속에서 매우 중요한 5.18 광주민중항쟁에 대해 그 가치를 무시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행태를 보이는 조선일보는 자신들의 정략적 판단과 편견으로 의제의 가치를 세우거나 떨어뜨림으로써 선전언론으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셈입니다.

 

언론을 바로 세우지 못하면 나라도 바로 서지 못할 것입니다.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

http://cafe.daum.net/stopc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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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1.05.18 19:29

    첫댓글 5.18입니다.
    ?5.16 쿠데타와 5.18 광주 민주항쟁의 차이를 보수라 자처하는 조선일보가 적나라하게 알려 줍니다.
    어줍잖게 언론사 프레임연구를 한 경험을 살려 보면,
    선전 언론의 교묘한 조작수법은 비열하기까지 합니다.
    우리는 아직 이러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 작성자 11.05.19 23:17

    통장에 29만원 밖에 없는 친구분들께 재태크의 달인을 소개합니다. 마이너스 통장이라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희망을 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전두환 전대통령에게 삶을 배우면 됩니다. 그는 29만원밖에 없으면서 40억 집에서 살고, 경호비만 나랏돈으로 8억 쓴답니다. 골프를 즐기고 해외여행도 자유로우며, 추종하는 이들도 많다죠. 국가 행사에서는 주빈으로 대접받습니다. 아.. 빚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국가에 추징금을 1,672억하고도 3천만원을 내셔야 한다고 해요. 엄청난 빚이죠. 전, 조만간 일 정리하고 이 분에게 재태크 배우러 갈지도 모릅니다. 혹시 저처럼 통장 잔고 바닥을 치신 분들은 연락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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