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그룹 황산공장(아연제련소)
유치를 반대합니다.
옥계면민 여러분!
강릉시는 옥계면 금진리에 국내 대기업 가운데 하나인 ㈜영풍이 약 7천억원을 들여 66만㎡ 부지에 금, 은, 아연등 연간 20만t을 생산하는 비철금속 종합제련소를 설치하여 대규모 투자를 가시화 하려고 합니다.
강릉시는 아연이 최첨단 신소재이며, 인체에 무해하며, 공해가 없다고 홍보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아연이 상업적으로 대량생산 된지도 이미 백년이 훨씬 넘었고, 영풍석포제련소가 1970년 10 월에 준공되어 이미 42년이 넘었으므로 강릉시의 이러한 홍보는 시민들을 상대로 한 기만행위에 불과합니다.
강릉시는 옥계에 황산공장이 유치되면 옥계인구가 4,000명이 유입된다고 홍보하고 있는데, 그것은 허구이며 지금의 경북 봉화군 석포면이 그 증거입니다.
석포면은 옥계면 보다 면적이 약간 크며, 골짜기에서 고랭지 채소를 재배하고 있는 농가를 포함하여 인구가 약 2,000명 정도이며, 석포면 시내 인구는 고작 1,000여명에 불과합니다. 영풍제련소가 옥계에 유치되면 옥계면은 제 2의 석포면이 될것이 뻔합니다.
※다음은 황산공장이 옥계에 유치되었을 때 예상되는 피해입니다.
1. 지역적 특성? 석포지역은 해발고도 650m 정도이며, 편서풍으로 인해 아황산가스가 신속하게 바람에 날아가 상대적으로 피해가 약하나, 영동지역은 선선한 바닷바람이 불어오면 마을 인근으로 황산가스가 날아가 주 민의 건강은 물론 악취 때문에 두통 이 발생하고, 주민들이 일상생활을 하는데 막대한 어려움이 따를 것입니다.
2.농수산물 피해? 황산공장에서 뿜어내는 아황산가스로 인해 농작물 생육이 지연되 고, 각종 중금속으로 오염된 옥계지역농수산물은 생산이 되더라도 농수산물은 사갈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3.송이피해? 비 올 때마다 대기 중에 떠있는 아황산가스는 산성비를 만들게 되고 그 산성비가 내리게 되면 송이 생산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4.어민피해? 아연을 추출할 때 묽은 황산을 사용하므로 그 찌꺼기에서 흘러 나오는 침
출수로 인해 토양과 지하수가 오염되고, 장마철에 각종 유해 물질들이 바다로 흘러 가 어획량이 현저하게 감소될 것입니다.
5.관광객 감소? 관광지인 바닷가 인근 지역에 공장에서 뿜어내는 악취와 아황산가스 때문에 해안가 소나무는 벌겋게 말라 죽고, 풀도 자라지 않는 삭막한 주변 환경 때 문에 관광객이 다시는 찾지 않을 것입니다.
※ 석포제련소의 유래와 이따이이따이 병이란?
영풍석포 제련소는 1960년대 말 일본의 동방아연의 자본과 기술투자로 만들어 졌으며 1970년 10월 석포제련소가 준공되었습니다.
동방아연은 일본 부산현 신통천 유역 상류에 위치해 있었으며 카드뮴 중독으로 무시무시한 이따이이따이(아프다, 아프다)병을 일으켜 258명 중 128명을 사망시킨 주범.(출처 : 조갑제-월간조선편집장1974년, 부분발췌)
옥계면민 여러분!
영풍그룹은 지난 42년 동안 석포면에 아연제련소를 모태로 하여 오늘날 국내 굴지의 대기업으로 변모 했지만 그와는 반대로 석포면 지역은 인구는 감소하고 부동산 가치는 하락하고, 지역경제는 타 지역에 비해 현저하게 낙후되어있습니다.
이렇게 자연환경 파괴와 건강을 위협하고 공해로 정든 터전을 등지고 주민이 떠나야 하는 유해기업의 유치는 절대 반대해야만 합니다.
기업이 합법적으로 한 지역에 정착하면 100년 혹은 200년이 갈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힘은 비록 작고 미약하지만 옥계를 사랑하는 마음이 하나 둘씩 모아지면 큰 힘이 되어 반드시 옥계를 지켜낼 수 있습니다.
조상이 지혜로우면 그 후손이 덕을 보듯, 오늘 우리의 선택이 좋은 환경을 후손에게 물려 줄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합니다.
황산등 각종 공해로 뼈가 으스러 지고 녹아내리는 피폐한 환경을 물려 주어서야 되겠습니까?
아연 1톤을 만드는데 황산이 6배나 많이 생산되는 무서운 유해기업이 우리 옥계면 지역에 절대 들어설수 없도록 반대할 것이며 철저히 응대해 가겠습니다.
- 옥계지역 초등 73년 동기생 일동 -
첫댓글 촌놈들이 뭐 아는기 있소 ?
그저 죽는지 사는지 돈만주면 헬랠래 하는기 촌놈들인데
좋은정보 헛수고가 안되길 바라오
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