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심청가' 中 범피중류(泛彼中流) - 명창 김일구

[풀처럼]

김일구 - 심청가(범피중류1)

 

제목 : 판소리 '심청가'

'심청가(沈淸歌)는 판소리 12마당 중의 하나로, 오늘날 전해지는 다섯 마당 가운데서 가장 많이 불려지고 있는 대표적인 판소리이다.


내용은 효녀 심청이 눈먼 아버지 심 봉사의 눈을 뜨게 하려고 공양미 삼백 석을 받고 뱃사람들에 팔려 바다에 빠지나, 옥황상제의 도움으로 세상에 다시 나와 황후가 되고,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한다는 유명한 '심청전'의 줄거리를 판소리로 엮은 것이다.
현존하는 판소리 중 사설의 짜임새, 극적 구성, 음악적 구조에서 '춘향가(春香歌)' 다음으로 보편성과 예술성이 높은 판소리로 평가받고 있다.
'심청가'는 언제 누구에 의해 판소리로 짜여졌는지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조선 중기의 영조 정조 무렵부터 불려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심청가'는 극적 전개와 음악적 짜임새로 보아서
심청의 어린 시절, 심청의 처녀 시절, 황후로의 변신, 아버지와 재회 등 네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중요한 대목으로 1. 서창 2. 심청 순산 3. 곽씨 와병 4. 곽씨 유언 5. 부엌은 적막 6. 청의 동냥 7. 무릉촌 장승상댁 8. 청을 기다림 9. 공양미 탄식 10. 선인을 따라가며 11. 범피중류 12. 망령혼귀 13. 수정궁의 청 14. 최초 타령 15. 청의 환생 16. 심 황후, 아버지를 그림 17. 뺑덕이네 18. 황성 천지 19. 부녀 상봉 등이 알려져 있다.
이 중에서 특히 유명한 '범피중류(泛彼中流)'란, 배가 바다 한가운데로 떠간다는 말이다.
남경 뱃사람들에게 몸이 팔린 심청이 불쌍한 아버지를 홀로 남겨 두고, 유유히 바다 위로 떠가는 모양을 묘사하는 이 부분은, 한가한 정경 뒤에 숨겨진 짙은 우수가 음악적으로 잘 승화되어 있다.

[푸른 메아리]

풀처럼님께서 이 방에도 왕림하십니까~~ 방가와서리 ~~구수한 가락 잘 듣고 갑니다~~^^*

[풀처럼]

저는 판소리 전공입니다 ㅋㅋㅋ

[john]

심청가 잘 듣겠습니다...멋지게 꾸며 올려주시어 넘 감사드립니다..좋은 날 되시구요~! ^^*

[gino]

풀처럼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