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조작은 Mnet 책임"…아이즈원 '활동 강행' 이대로 괜찮나 [종합]
엑스포츠뉴스 원문 | 뉴스줌에서 보기 |입력2020.11.19 14: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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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프듀' 조작 사태로 인한 희생 연습생들의 명단이 공개된 가운데 걸그룹 아이즈원이 활동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8일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는 18일 사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프로듀스 101' 시리즈의 안준영PD, 김용범 CP에 각각 징역 2년,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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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투표 조작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연습생의 명단을 공개했다. 시즌1 1차 투표 김수현 서혜린, 시즌2 1차 투표 성현우, 시즌2 4차 투표 강동호, 시즌3 4차 투표 이가은, 한초원, 시즌4 1차 투표 앙자르디디모데, 시즌4 3차 투표 김국헌, 이진우, 시즌4 4차 투표 구정모, 이진혁, 금동현이었다.
시즌3 최종 순위에서 이가은은 5위, 한초원이 6위였으며 시즌4에서 구정모는 6위, 이진혁은 7위, 금동현은 8위의 최종 순위였음도 함께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순위 조작으로 인해 데뷔조에 들거나 유리한 결과를 얻은 연습생들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들 명단이 공개될 경우 순위 조작 행위를 한 피고인들을 대신해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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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결과가 나오자 Mnet 측은 고개를 숙이며 "금번 재판을 통해 공개된 모든 피해 연습생분들에게는 끝까지 책임지고 피해 보상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아이즈원의 향후 활동은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이즈원은 오는 12월 7일 새 앨범을 발매하고, 내달 6일 열리는 '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출연을 확정한 상태다.
이번 '프듀' 조작 사태로 인해 피고인들이 실형을 선고 받았지만, 아이즈원 활동은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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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측은 "이번 '프로듀스'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Mnet에 있다. Mnet은 피해를 입은 연습생들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질 것이며, 이미 활동을 하면서 각자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아이즈원 역시 최선을 다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아이즈원의 공동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오프더레코드·스윙엔터테인먼트 또한 아티스트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맡은 소임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판을 통해 이가은과 한초원이 원래 아이즈원 멤버로 밝혀지고, 누군가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음에도 활동을 강행하겠다는 아이즈원. 과연 따가운 시선과 부정적인 이슈를 이겨내고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