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주춤했던 주택 공급시장이 활기를 되찾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주택도시보증공사는 최근 발표한 18차 미분양 관리지역 선정공고에서 원주시를 제외했다.
미분양 관리지역은 미분양 주택수가 500가구 이상인 시군구 가운데 최근 3개월간 대비 미분양 수가 50% 이상 증가하거나 미분양 해소 저조 또는 미분양 우려가 있는 지역에 지정된다.
특히 원주시의 미분양주택은 지난 2016년 11월부터 8개월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지난 해 7월말 해제됐으나 3개월만인 10월 또 다시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지난 달까지 미분양 우려 및 모니터링이 필요한 지역에 포함됐다.
이처럼 원주지역 미분양이 줄어든 것은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으로 분양시장이 위축되고 신규분양 물량이 줄자 차선으로 미분양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올 들어 단구 내안애카운티 에듀파크(919가구)와 원주기업도시 EG 더 원 2차(776가구)가 분양에 들어가는 등 신규 분양이 잇따를 것으로 보여 이 중 얼마나 분양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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