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나그네
글 / 美風 김영국
가을 소슬바람이 불어와 왠지 모를 스산함을 느끼며
나그네의 옷깃을 여미게 한다
높기만 한 파란 하늘빛도 고개를 숙이고
어우러졌던 구름도 흩어지는 조각이 되었다
해 질 녘 노을이 산 끝자락에 걸치고
붉게 채색된 단풍잎에 무언가 얘기를 하고
익숙한 솜씨로 광채를 장식한다
어둑해진 길모퉁이
화려하지 않은 작은 찻집에 불이 켜지고
짙은 원두커피의 향기와 색바랜 오래된 탁자
조용한 음악이 흐르는 찻집의 매력에 잠시 젖는다
찻잔 속의 향기도 젖어 녹아내린다
나그네의 가을도 녹아내린다
차 한 잔의 그윽한 향기가 나그네의 마음을 녹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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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 아침에는
제법 차가운 날씨입니다
미풍 김영국 시인님 내려주신 고운 글
직장에 출근해서 앱으로 마중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알차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가을 나그네 좋은글에 머므릅니다
감사합니다
10월 마지막 한주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시인님
미풍 시인님의 고운시향속에 가을 나그네 되어
고요히 잠든 이른아침 인사드리고 갑니다
올 가을들어 가장추운 아침입니다
시인님 오늘도 좋은하루되시길 바랍니다,
고운향에 머물다 갑니다
멋진날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