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청주대성고 산우회 제48차 7월 산행보고
1.산행장소 및 참석인원
- 산행 일시및 장소: 2009년7월11일(매월 두번째 토요일)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신탄리-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일원 고대산(해발 832m) - 참석인원:22명(회원 20명, 명예회원 2명)
2.회비 및 경비지출 내역 -회비:420,000원 -이월회비:419,200원
*계:839,200원
지출 내역:우유 및 김밥 48,000원 입장료(고대산 오물수거료) 10,000원 정상주용 막걸리 및 소주 28,800원 귀경 버스 파티용 1차 소주,맥주,안주 및 음료수 32,800원(전곡 슈퍼) 귀경 버스 파티용 2차 맥주,안주 및 돼지바(아이스 바) 23,400원(전곡농협 하나로마트) 리무진 전세버스 대여료 400,000원(5만원 할인) 지출 총액:543,000
※잔액:296,200원 3.참석자
21회:임병준(재경산우회 고문) 강호인 27회:박종명(재경산우회 감사,총동문회 카페지기) 28회:신재식(재경산우회 회장) 남궁 완,박상두,민병설,송태범,신흥수,권승,명예회원 2명 31회:채홍길(재경산우회 수석총무) 신동수 33회:박강래(재경산우회 산악대장) 김종구,이성열 38회:오선규(재경산우회 제1총무) 43회:이상태,최상일 50회:오성균 51회:김화진
* 오전 7시10분 지하철 2호선 삼성역 3번출구안. 신재식 산우회 회장님과 43회 이상태,최상일후배와 반갑게 조우. 재경산우회 제48차 7월산행은 이렇게 시작 됐습니다. 7시20분 임병준 산우회 고문님과 박종명 산우회 감사님을 비롯 이날 처음으로 참석하신 28회 권승선배님과 역시 처음 참석한 50회 오성균후배님등 선후배 회원 22명이 반갑게 악수. 7시35분 22명의 산우회원을 태운 리무진 버스는 삼성역을 힘차게 출발. 버스는 한강을 건너 동부간선도로를 달리고 회원들은 김밥에 우유로 아침식사로 대신. 이어 신재식회장님의 간단한 인사와 박강래 산악대장의 고대산 산행에 대하여 코스와 주의사항을 듣고 이날의 선임기수인 21회 임병준 명예회장부터 막내인 51회 김화진후배님까지 간단하게 각자 인사 소개. 특히 이날 처음참석한 28회 권승 선배님의 소개땐 그동안 카페에 올린 산행후기관련과 현재 직업인 세무사 까지 자세히 소개해 '눈길' 버스는 의정부를 지나 양주~동두천을 거쳐 전곡 한탄강을 통과 하고 있었고 회원들은 차창밖으로 이틀전까지 내린 장맛비로 물이 많이 불어난 강물을 감상. 어느덧 삼성역을 출발한 버스는 2시간만인 9시40분 신탄리역을 지나 연천 고대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 하차후 회원 22명이 단체로 기념촬영후 파이팅을 외치며 첫 산행코스인 제1등산로로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33회 이성열회원과 파트너인 '의리의 사나이' 28회 남궁 완 선배님은 하산길인 제3등산로를 향해 출발. 산행을 시작한지 5분 박강래 산악대장과 43회 이상태,최상일 후배가 산딸기를 따먹으며 맛있다고 자랑. 25분후 첫 휴식지 계곡근처서 박종명 감사님이 풀어논 시원한 수박으로 땀을 식히며 5분간 휴식을 취하기도. 또 두번째 휴식지점선 33회 김종구 회원이 제공한 시원한 참외를 즐기며 5분간 휴식. 즐기는 동안 옆에는 다람쥐가 소풍을 왔는지 바쁘게 움직이고 이름모를 산새는 노래를 뽐내듯 어여쁘게 지저기고 휴식하는 동안 눈과 귀가 즐거웠습니다. 산행을 시작한지 1시간쯤 지나니 능선에 도착, 시원한 바람과 함께 조껍데기술을 오이 안주로 한잔씩 꿀꺽 마시며 피로와 갈증을 해소하니 "정말 산행 기분난다"고 한마디씩. 어느덧 우리산우회원들이 고대산 첫번째봉인 대광봉에 도착,모두들 "야호" 하며 제1차 정상정복을 자축. 계속 힘차게 진군에 진군을 거듭, 두번째봉인 삼각봉을 가볍게 통과 마침내 오늘산행 목적지인 고대봉 정성에 도착, 또한번 힘차게 "야호"을 합창한후 정상정복 기념 단체촬영과 개인별로 기념촬영에 열중하기도. 이날 43회 이상태,최상일후배가 고대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카메라에 담느라(?) 조금늦게 정상에 도착 정상정복 단체촬영사진에는 애석하게 빠지기도. 이어 정상부근 넓직한 숲속에 자리를 잡고 회원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숲속의 풍성한 오찬'이 시작. 선후배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해온 오곡밥,부침개,깬잎,김치,양념도루묵,찐감자,계란등 각종 음식과 수박, 참외,자두등 푸짐한 과일에 매실주,복분자술,맥주,소주,막걸리등 각종술이 등장 마치 주류백화점을 연상. 아무쪼록 회원들이 준비해온 진수성찬으로 21회 선배님부터 51회 막내까지 9개기수 30여년의 세월울 뛰어넘어 '영원한 형제의 정'을 진하게 나누었습니다. 디시한번 이자리를 빌어 정성껏 진수성찬을 준비해 오신 선후배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맛있게 오찬을 즐기고 일어서려는 순간 어디서 자주듣던 목소리가 들리는것이 아닌가. 주인공은 바로'의리의 사나이'28회 남궁 완 선배였던것. 몸이 조금커서 정상정복까진 산행에 애로가 있는 33회 이성열회원의 동행파트너 역활을 이날은 배반(?)하고 그 험난한 제3등산로로 4시간을 걸려 도착한것. 준비한 물도 다 소비하고 간식도 없이 용감(?)하게 정상까지 올라오신 남궁 선배께 경의를 표합니다. 아무튼 남궁선배님께서 그높은(?)고대산을 정복하고 기념사진도 찍고 돌아가서 사모님께 자랑(?)할 사건이 일어 난 것 입니다. 이번 고대산 산행에서 조금 아쉬웠던 것은 정상서 관망할수 있었던 백마고지와 북쪽 철원평야등이 전날 내린 장맛비 때문에 운무가 형성, 자세하게 볼수가 없었던것. 제3등산로 하산길엔 인근 산정상에 부대막사와 초소, 진지가 보이고 곳곳에 군부대의'출입금지'푯말이 보여 연천이 국가안보의 최일선임을 확인 할수 있었습니다. 하산 중간쯤 늠늠하게 정상을 정복했던 남궁선배가 과로 했던지 "조금 쉬었다가자"고 제의 38회 오선규후배와 함께 물 마시고 10분쯤 휴식후 출발 하려는 순간 등산로에 갑자기 키스(?)를 한것.깜짝놀라 오선규후배와 부축하며 조심스레 하산. 아마 정상정복때의 과로때문이 아닌가 추측. 하산중 표범바위 계곡서 발담그고 세수하고 일부회원은 서로 등목을 해주며 더위와 피로를 해소. 오선규회원이 하산길에 계곡에서 먹자고 정상에서 아낀 금쪽같은 막걸리를 선후배에 한잔씩 선사하는 선행도. 오후 3시30분 22명의 회원들이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인근 산골식당에 도착,순부두전골과 청국장에 동동주와 소주로 화기애애하게 뒷풀이. 신재식회장님의 건배제의와 함께 각기별로 "산우회를 위하여"를 연발, 산우회 선후배간의 영원한 형제의 정을 나눴습니다. 특히 이날 하산 뒷풀이행사 비용은 처음 참석하신 28회 권승 세무사께서 흔쾌히 부담하셨습니다. 다시한번 살림을 맡은 총무로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오후 5시 연천을 출발 귀경길 버스 뒷좌석에 테이블을 마련,33회 박강래 산악대장과 38회 오선규 제1총무가 맥주와 소주로 소폭을 제조, 존경하는 선후배님께 한잔씩 선사. 무리를 해서 정상을 밟은 28회 남궁 선배는 잔에 사이다를 넣고 "윽 취한다"를 연발,회원들이 한바탕 깔깔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술이 부족하자, 화장실 다녀올겸 술을 보충하려 전곡농협 하나로마트 주차장에서 하차, 주류를 구입하고 33회 이성열회원이 "아이스깨끼가 먹고 싶다"고 애원,돼지바를 23개(기사님분 포함)를 사서 버스에 다시 탑승,돼지바를 모두 나눠주니 하나가 남았던것,돼지바 하나를 더 줬나 생각하고 무심코 버스를 출발 시킨것. 폭탄주는 다시 돌아가는데 28회 선배 한분이 "권승씨가 안보인다"고 말하는 동시에 권승선배와 휴대폰 연락이 된것. 버스는 한탄강을 한참지나 동두천근방을 통과 중이었던것(버스로 15분 왕복30분 운행) 마침 버스기사가 나와 청주교동초등학교 동기라 내가 "빨리 돌아가자"고 하자 얼굴이 조금 붉어졌지만 곧바로 U턴해 다시 가보니 권승 선배가 손에 큰 비닐봉투에 아이스바를 사가지고 기다리고 있었던것. 총무가 "죄송 합니다"라고 인사하자 권선배가 오히려 "내가 미안하다"고 맞짱구에 서로가 웃음으로 답례. 어느 회원이 "오늘 뒷풀이 비용 안냈으면 버스 안 돌렸을것"이라고 말해 모두가 하하하... 회원들은 다시 테이블서 2차로 소폭이 돌아가고 버스는 주말이라 밀려 밤 9시에 출발지인 삼성역에 도착. 선후배 회원들은 "오는 9월 산행에서 다시 만나자"며 아쉽게 헤어졌습니다. 무사히 산행을 마쳐주신 선후배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4. 새달 8월8일 산행은 제일 무덥고 휴가 절정기간이라 집행부가 상의, 산행을 쉬기로 했습니다. 9월12일 제49차 산행은 신재식회장님과 박강래 산악대장과 협의,8월 중순쯤 공지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다음 산행때 뵙겠습니다. -총무 31회 채홍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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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선배님 고생하셨습니다~ 다음산행때 뵙겠습니다
상태후배님도 수고 했어요. 9월 산행때 또 만나요.
선배님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산행후기를 너무 상세하게 기록하셔서 안갔다 온사람도 마치 다녀온 느낌입니다. 함께 가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다음엔 꼭...................
찬석후배님도 참석 했으면 더 좋았을것을...9월 산행땐 꼭 만나요...
고생하셨습니다. 산행기가 재미있습니다. 9월 산행때 뵙겠습니다.
상일후배님도 선후배님 챙기느라 고생 많았어요...
역시~ 산행후에 가장 기다려지는게 바로 선배님께서 올려주시는 산행기라니까유. 고생하셨습니다.^^
화진후배님 막내 노릇 하느라 수고 했어요...막내 면하게 후배기수님도 챙겨 보세요...
생생한 산행문...감탄스럽습니다^^
정재웅 후배님 감사합니다.후배님도 산우회 산행에 참여해 보세요.후회는 안할것입니다.
수고많이하셨어유...고대산등반내용을잘정리하셨군요...제1차산행사진부터시간되는대로48차끼지사진을편집하려합니다..좋은작품으로만들려고합니다...시간이좀걸릴것같지만요즈음제가사진편집하는것을배우고있거든요..기념으로만들려고합니다.기대하세요..
선배님 많이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남궁선배! 감사합니다. 산우회 멋진 산행앨범 기대하겠습니다.
선배님 기대됩니다.
와우~ 선배님 멋쟁이셔~~~
선배님 의 산행 후기 그날의 감동을 다시한번 느끼게 하는군요 수고많이 하셨어요 요즘같은 어려운 시기에 산우회의 열악한 재정상태를 보고 아낌없이 식대를 제공하신 권승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다.
선규후배님 ! 소폭 제조등 분위기메이커로서 수고 했습니다. 9월 산행때 또 만나요...
총무님 수고 많이 했읍니다. 더구나 산행 후기는 작품 이내요. .
신회장님 감사합니다. 9월 산행때 뵙겠습니다.
선배님 없는살림 꾸려가시느라 고생이많으시네요 로또당첨되어 버스한대기증할게요 산행후기 잘보았읍니다 9월산행에서 뵙겠읍니다 꾸 벅 ㅎ ㅎ ㅎ ,,,,,,,,,,,,,,,,,,,,
박강래 산악대장이 좋은 명산을 추천해준 덕택에 회원선후배님들이 호응이 좋은것 같습니다. 박강래 산악대장 고생 많았습니다. 9월 산행때 만나요.
3일동안 내 컴퓨터가 고장나서 지금에야 산행후기를 읽고 답글 다네요...31회도 노인측에 속하는데 기억력이 천재인가 보네요...술먹고 즐기면서도 그날의 일기를 하나도 놓치지않고 전부 기억 소설을 쓰고있으니 천재기질이 있나봅니다..ㅎㅎㅎ... 잘 보고 갑니다
멋진 산행후기를 남겨주신 채선배님 수고 많이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