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 포구에서 II
- 청아 하덕종 -
돌과 부처와 바람과 시인이
술잔을 나누고있다
석양 노을을 병풍 삼아
귓전을 때리는 파도소리를
음악 삼아
조그만 평상 위에
오손도손 둘러앉아
술잔을 돌리고있다
노을이 술을 따르고
술이 노을이 되고
파도가 술을 따르고
술 또한 파도가 된다
돌, 부처, 바람, 시인
모두가 술이 되고,
노을이 되고,
파도가 된다
(여포, 초암, 청아, 작고하신 임 시인님)
첫댓글 오붓하게 둘러앉아 술 한 잔 나눌 때가 좋았다술 친구마저 떠나버리면 .....
<인생은 소주 한 병>아 첫 잔은 철없던 나의 청춘을 위하여아 두 잔은 떠나간 야속한 첫사랑 몫이오셋째 잔은 비바람 치던 고달픈 세월 삼키고넷째 잔은 무거운 가장의 짐을 씻어보내네야속하더라 소주 한 병내 인생이 딱 일곱 잔이더냐채울 때는 꿈이었는데비우고 나니 빈 병만 남는구나아 인생이여아 다섯 잔 어느새 흰 머리 늙어버린내 모습아 여섯 잔 품 떠난 자식들 그리운 이름들이제 마지막 남은 일곱 번째 이 잔은누구도 아닌 고생한 나를 위해남김없이 털어 넣으리야속하더라 소주 한 병내 인생이 딱 일곱 잔이더냐채울 때는 꿈이었는데비우고 나니 빈 병만 남는구나아 인생이여<audio src="https://64.media.tumblr.com/9e81f1c66c2b792da9f979e491cdb68e/696ebe77d2868245-17/4bf8409b180a547b8ee20473373ec19c528f7817.mp3" Salot autoplay loop>
마지막 남은 일곱 번째 잔은 다시 일곱 번으로 나누어 마시세... 건강을 생각해서.그래야 남아있는 친구들이랑 오래 오래 술잔을 기울일 것 아닌가!
작고한 임 시인은 누구 였지?
임명수 시인님
자료를 검색해 보니...2019년 타계한 임명수 시인(1940~2019)은 양산박 주점으로 더 유명했던 시인이라고 한다.낭만주의가 지나친 탓에 가정을 책임 질 수 없어보여제 한 몸이라도 밥 먹고 살라고 주위의 문인과 기자들의 도움으로 차린 포장마차가 양산박이었다......
첫댓글 오붓하게 둘러앉아 술 한 잔 나눌 때가 좋았다
술 친구마저 떠나버리면 .....
<인생은 소주 한 병>
아 첫 잔은 철없던 나의 청춘을 위하여
아 두 잔은 떠나간 야속한 첫사랑 몫이오
셋째 잔은 비바람 치던 고달픈 세월 삼키고
넷째 잔은 무거운 가장의 짐을 씻어보내네
야속하더라 소주 한 병
내 인생이 딱 일곱 잔이더냐
채울 때는 꿈이었는데
비우고 나니 빈 병만 남는구나
아 인생이여
아 다섯 잔 어느새
흰 머리 늙어버린
내 모습
아 여섯 잔 품 떠난 자식들 그리운 이름들
이제 마지막 남은 일곱 번째 이 잔은
누구도 아닌 고생한 나를 위해
남김없이 털어 넣으리
야속하더라 소주 한 병
내 인생이 딱 일곱 잔이더냐
채울 때는 꿈이었는데
비우고 나니 빈 병만 남는구나
아 인생이여
<audio src="https://64.media.tumblr.com/9e81f1c66c2b792da9f979e491cdb68e/696ebe77d2868245-17/4bf8409b180a547b8ee20473373ec19c528f7817.mp3" Salot autoplay loop>
마지막 남은 일곱 번째 잔은 다시 일곱 번으로 나누어 마시세... 건강을 생각해서.
그래야 남아있는 친구들이랑 오래 오래 술잔을 기울일 것 아닌가!
작고한 임 시인은 누구 였지?
임명수 시인님
자료를 검색해 보니...
2019년 타계한 임명수 시인(1940~2019)은 양산박 주점으로 더 유명했던 시인이라고 한다.
낭만주의가 지나친 탓에 가정을 책임 질 수 없어보여
제 한 몸이라도 밥 먹고 살라고 주위의 문인과 기자들의 도움으로 차린 포장마차가 양산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