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의 파보는 완치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상과 모든 자극을 무서워합니다.
눈물도 많이나고 눈곱도 많이 끼는데 매우 싫어하지만 겨우 닦아주는정도만 하지
발톱이나 발털은 제가 처리하는건 불가능하고 목욕도 츄버린과 싸우면서 겨우겨우 하다 결국 만족스럽지 못해
샵에 갔네요.
산책도 불가능하고 유모차도 무서워합니다.
뭐 그래도 시간이 조금 지나갈수록 조금씩은 나아지고 있으니 걱정할것은 없네요
접종도 차근차근 해가고 있으며 종합검진도 마쳤습니다.
건강은 이상이 없고 2살정도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살짝 아펐었는데 그이후로 밥을 잘 안먹는게 현재 가장 큰 걱정입니다.
그래도 그전에는 꼬박꼬박 하루 4끼 먹었는데 지금은 거의 안먹다시피 합니다.
약먹어야 해서 진짜 아무것도 안먹으면 안되니까 습식사료를 줘보니 그나마 잘먹긴하는데 만족스럽지 않아 걱정이네요.
누워만 있고 잘 안움직이는데 집에서 무서워서 그런건 아니고 그냥 그런 아이입니다.
가장 많이 보이는 눕눕자세 입니다.
첫댓글 츄야~ 잘먹고 힘내야지
이제 츄는 꽃길만걸으면돼~~
좋은 주인님과 행복하게 ^^
파보도 이겨냈고 힘들었던 만큼 시간이 더 필요한거 같아요.
어서 적응해서 산책도 많이 하고 좋은 추억으로 쌓아가 행복한 견생을 살기를~~~
포이(암22)도 맨처음 집에와서는 일주일은 바들바들 떨고 구석에서 숨어서 지냈어요
집에서 조금 적응후엔 응가를 위해 집앞 산책로를 갔는데 역시 바들바들(여긴 어디? 난 누구? 세상이 너무 무서워!!)
지금 3주째는 대형견 만나면 발밑으로 숨고 만만한 작은 강아지에게는 다가가 냄새도 맡습니다
시간이 조금 필요한 것 같아요 ㅎㅎ
츄도 점차 좋아져 생기 발랄게 생활할겁니다^^
네 감사합니다. 뭐 생활하는건 시간이 해결해줄거라서 걱정은 안합니다.
마음으로 욕심을 좀 내고 있어요 ^^
강아지가 없는 상태에서
입양한 가정은 많은 부분이 바뀌는것 같습니다.
견주도 강아지도 새로운 것에
적응해야 하는 것들이 생기니까요.
견주와 아가들 모두가
조금씩 좋아지고 나아지고
그래서 어느 날,
정말 편안하고 편해질만큼
익숙해져 있겠지요...
츄~ 파보 잘이겨 냈네요
조금씩 조금씩 나아질거예요 응원합니다
2년간의 힘들었던 시간들이 하루아침에 잊혀지진 않을겁니다
행복한 일상으로 채워주다보면 덮여겠지요?
애쓰셨고 츄와함께 매일매일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