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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물 게시판! 제주대학교/낯선 철학하기/생활환경복지학과/2024107170/조예림
조예림 추천 0 조회 32 24.04.25 18:41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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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5.02 08:24

    첫댓글 초등학교를 다시 방문했을 때와 같은 경험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래 전 기억은 당시 상황 가운데서 중요한 것들만 간략하게 추려서 저장됩니다. 디테일한 부분까지 다 기억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그 당시의 경험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온전히 다 기억할 수도 없고, 그 상황에서 만들어진 것만 기억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지금의 눈높이로 그것을 보면 그때의 기억과는 다른 것들이 보이게 됩니다. 길다, 짧다, 높다, 낮다라고 하는 개념 자체가 상대적인데다가, 어린시절에 보았던 것은 그때 나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어서, 이만큼 성장한 지금 보는 것과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깨달을 수 있는 것은 지금 내가 경험하고 기억하는 것도 사실은 불완전하다는 사실입니다. 내가 그렇게 느끼고 기억하는 것일 뿐, 실제로 그렇다는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객관성입니다. 상대의 눈, 그것 있는 그대로를 보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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