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광명 EVO Plant에서 생산 중인 콤팩트 SUV 전기차 EV [이미지 출처=기아차 제공]
온라인 기사나 게시물 등에서 중국이 한국산을 폄하하고 중국산을 호평하는 식으로 조직적인 여론 조작을 벌이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관동대 경찰행정학과 김은영 교수·국립창원대 국제관계학과 홍석훈 교수 연구팀은 29일 ‘한중 경쟁산업 분야에 대한 인지전 실태 파악’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차와 배터리, e-커머스 등 한중 양국 간 경쟁이 치열한 산업 분야 기사에 이같은 댓글이 지속해서 게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경제 분야에 대한 중국의 조직적 댓글 실체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2023년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네이버와 유튜브, 네이트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한국과 중국 간의 경쟁 산업 분야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중국인으로 의심되는 일부는 특히 한중 기술·경쟁 분야에 관련된 기사에 반응하고 집중적으로 댓글을 달았다”면서 “일부는 그 외 이슈에 대한 한국 비하 등의 댓글을 달다가 한중 경쟁 산업 주제가 이슈화될 때 댓글을 다는 경향도 관찰됐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전기차 관련 기사 댓글 중에서는 “중국차도 품질이 좋아졌는데 현기차(현대차·기아) 누가 사냐? 하루라도 빨리 접는 게 돈 버는 거다”, “중국 거 한번 타봐야지. 흉기차(현대차·기아를 비하하는 표현) 봐라. 좀 긴장해야 된다” 등의 ‘겁주기 사례’가 자주 발견됐다.
연구팀은 ▲중국식 번역체 ▲중국 고유 ID·프로필 특성 ▲동일 ID 반복 댓글 등 해외 선행연구에 사용된 중국인 계정 식별 기준을 적용해 중국 의심 계정을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이들 계정은 점조직으로 활동하면서 2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핵심 플레이어의 조율 하에서 국내 산업 관련 기사에 조직적으로 몰려다니며 댓글을 게재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번에 파악된 계정이 국내 네이버 포털에 댓글을 달고 있는 중국인 추정 계정의 전체 값이라고 볼 개연성은 거의 없고, 오히려 전체 중국인 추정 계정 수의 극히 일부에 해당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김은영 교수는 연합뉴스를 통해 “샘플 수가 70개로 지나치게 작은 데 반해 정규 분포를 보이고 있다는 것은 개인이 무작위로 댓글을 단다면 나타날 수 없는, 일반적이지 않은 현상”이라며 “(중국인 의심자들이) 조직적으로 할당된 과업을 수행하고 복수의 기사를 선택해 댓글을 달고 있다는 정황”이라고 설명했다.
첫댓글 역시 ㅋㅋㅋ
한국에서 일반 중국차가 팔리기나 하나??? 뭔 대세 ㅋㅋㅋㅋ
저런식으로 계속 가스라이팅 해놓으면 언젠가 효과를 본다는 생각이겠죠.
@민서애비명수 어느정도 체감은 돼야 할텐데.. 중국제 세단이 눈에 보여야 낫고 말고를 판단할텐데 말이죠
버스나 자영업자들이 쓰는 소형전기차는 중국산이 많긴 해요
근데 그걸 대세라고 부르긴 그렇죠
국내 배터리 까내리고 중국산 배터리 찬양하는 박철완 교수나 국내 2차전지 오를만하면 매도 리포트 써대는 한병화 김현수 등 증권사 애널리스트들도 싹다 전수 조사해라
이거 연합뉴스가 젤 심한거 같던데
국내 정치 댓글부대도 뭐 그냥 넘어갔는데 이정도는 우리나라에서 문제 없지 에휴
어제 하프타임에도 중국 이공계 찬양하는 글 올라왔었는데 ㅋ
이차전지 한국이 중국한테 완전 먹혔다고 하는대목에서 거름
차는 진짜 아님 ; 성능을 떠나서 우리나라에서 현기를 거르고 중국차 탈 메리트가 없어요 .
중국찬양 댓글말고
일부로 편가르기 만두는 댓글도 조작이 많을거같음. 남녀든 세대든 뭐든 갈라치기 시킬라고 조작 많이 할거같움
왜 남의 나라 포털까지 와서 여론조작질이야 짜증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