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zgie
 
 
 
카페 게시글
!과제물 게시판! 낯선철학하기 제주대학교/낯선 철학하기/ 미술학과/2024112045/오희연
오희연 추천 0 조회 29 24.04.25 22:45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4.05.02 08:29

    첫댓글 예전에는 당연한 것이었던 독일어책을 다시 보면서 그것과 관련된 기억들을 하나씩 떠올려보았군요. 마치 이미지의 손잡이들처럼 형형색색으로 달랐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손잡이의 색깔과 크기를 모두 기억할 수도, 기억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색색깔 손잡이가 있는 버스를 탔다고 기억하거나, 아니면 제법 꾸며 놓은 버스를 탔다거나, 그냥 버스를 탔다고만 기억하겠지요. 심지어는 버스를 탔다는 기억도 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그 버스를 모두가 똑 같이 기억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때때로 잘못된 판단의 출발점이 되기도 합니다. 그때 탔던 그 버스를 너는 왜 기억하지 못하냐고 묻다보면 상대를 자신보다 부족한 사람이라거나, 자신을 믿지 못하는 사람 등으로 오해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은 다르고, 그래서 기억하는 것도 다릅니다. 따라서 지금 나에게 익숙하고 그래서 당연한 것들에 대해서 다른 사람의 눈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것을 객관적이라고 말하는 것이랍니다. 그럴 때 자신이 의미를 두고, 가치를 두는 것이 좀 더 분명하게 드러날 수도 있습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