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민 씨가 스포츠이용권 신청하는 일을 돕는다.
사실 지난 연말 신청 기간을 놓쳐 아쉬워하고 있는데,
함께 가구를 지원하는 박효진 선생님이 1월에도 신청할 수 있다고 알려주신 적이 있었다.
알아보니 정말 2차 접수 기간이 있고 이는 지자체마다 다르다고 한다.
양해민 씨에게 이번 기간은 놓치지 말자고 권했고, 개학 전 신청을 마치고자 오늘 남상면행정복지센터에 동행했다.
담당 주무관에게 설명하는 일을 거들자 용지를 출력해 주셨다.
“이분이 쓰실 수 있나요?”
“조금 어렵습니다. 일부는 같이 펜을 잡고 쓰실 수 있어요. 양해민 씨, 제가 써 봐도 될까요?”
“그러면 대신 작성 부탁드립니다.”
“네, 도장을 챙겨왔는데, 서명란에는 직접 도장 찍으실 거예요.”
일주일이 지나 어머니가 선발 문자를 공유해 주셨다.
양해민 씨와 카드 신청을 위해 은행에 들렀는데,
정작 은행에서는 당자자인데도 직접 서명이 어렵다는 이유로 접수가 안 됐다.
‘일반스포츠강좌이용권’과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으로 여느 사람과 약자를 굳이 구분해서 신청받는데도 매뉴얼이 명확하지 않은 것 같다. 공단과 카드사의 안내가 같지 않았다. 각 직원 사이에서도 혼선이 이는 듯했다.
양해민 씨가 어머니에게 상황을 알리는 것을 거들기로 하고, 통화가 어려우신 것 같아 문자를 남긴다.
‘어머니, 안녕하세요! 방금 해민이 체크카드 거래내역 알림 신청했어요. 이 시간 이후로 결제하는 건이 어머니 번호로 문자 발송됩니다. 그리고 스포츠이용권카드 신청하러 은행 다녀왔는데 저는 직원이라서 할 수 있는 게 없다네요. (번호 생략) 이 번호로 부모님이 전화하시면 유선상으로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다네요. 전화 걸어서 기타문의에 해당하는 번호 누르신 후, 상담원 연결이 되면 스포츠이용권 발급자 변경하고 싶어 연락했다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전화 한번 해 보신 후에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네, 전화하고 연락드릴게요.’
이럴 때 어머니가 계셔서 참 든든하다. 양해민 씨도 물론 그렇겠지. 양해민 씨도 ‘부모님 찬스’를 누린다.
2026년 1월 23일 금요일, 서무결
어머니께 부탁드렸군요. 잘하셨습니다. 어머니께서 부탁 들어 주신다니 고맙습니다. 월평
양해민, 가족 26-1, 새로 시작한 일
양해민, 가족 26-2, 추운데 감사합니다
첫댓글 '여느 사람과 약자를 굳이 구분해서 신청받는데도 매뉴얼이 명확하지 않은 것 같다. 공단과 카드사의 안내가 같지 않았다.'
실제로 어떻게 이용할지 과정과 절차를 섬세하게 만들어 놓아야겠습니다. 바우처 신청하느라 여러 곳 찾아다니고 문의하느라 애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