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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물 게시판! 제주대학교/낯선철학하기/국어국문학과/2022101033/홍승희
승희 추천 0 조회 43 24.04.26 19:37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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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5.02 08:43

    첫댓글 제 경험에 따르면, 읽기의 기쁨은 보기에 견줄 바가 못됩니다. 읽기는 상상력을 자극하기 때문이지요. 소설의 배경, 주인공, 관계 등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것이 너무 재미있지요. 그런데 그것이 시나리오 작가에 의해서, 그리고 감독과 배우에 의해서 구체적으로 드러나면 재미가 반감됩니다. 오늘날 우리는 어쩌면 읽기의 재미를 잃어버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소설이나 웹툰 등을 통해서 상상했던 것과 드라마 또는 작품으로 구현된 것이 다르다는 생각을 하는 것을 보면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아직은 읽기의 즐거움을 찾는 사람이 있다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읽기는 이렇게 독자마다 다른 방식과 표상으로 구현됩니다. 따라서 어떤 것이 정답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것이 정답이라고 할 수 없으므로, 각자가 그려내는 것을 모두 존중해야 합니다. 심지어 나자신조차도 처음 읽었을 때와 다시 읽었을 때 느낌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인정하는 것이 '개방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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