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부처님 오신 날은
부처님 우시는 날 되려나
기자 회견장에 갑자기 나타난
중들이 목탁 두들겨
여법해야 할 법회마저 도구화로 전락시키고
쫓겨난 동국대 학생들 , 교수, 동창회 노인들 ,재가불자들
서글픈 가슴 눈물 펑펑 흘리며
고공농성 학생회장 힘내라 애타게 소리쳐
팔정도 부처님 슬픈 눈물이
빗물 돼 내리는 뜻 알려고도 않나니
오호통재라 !! 중들은 역시 중이었구나 ...
[덧 붙임 : 아래는 불교닷컴 기사 일부 입니다 , 이해를 돕기위해 옮겼으니
너그럽게 양해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불상 앞 기자회견 법회에 막혀 장소 옮겨
이날 행사는 동국대 교수들의 릴레이 단식이 진행 중인 동국대 불상 앞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보광 스님을 지지하는 스님‧재가자들이 우중에서도 '맞불 법회'(?)를 열겠다며 우산을 쓰고 불상을 돌았다. 이들은 '삼보를 비방하지 말라' 등의 피켓을 들고 있었다.
교수들과 시민단체들은 기자회견 장소를 고공농성장 아래로 옮길 수밖에 없었다.
아래 동영상은 '미래를 여는 동국 공동추진위원회' 페이스북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총장 재선출·사학법 개정·조계종단 수뇌부 수사 촉구"[ 아래 주소 ,불교포커스 기사 ]
스님이라는 분이 논문표절에 초라한 변명"…기자회견 방해 장소 변경
12개 대학 교수회·7개 시민사회단체 공동성명 발표
http://www.bulgyofocus.net/news/articleView.html?idxno=73221
다음은 교수‧시민단체의 성명서와 호소문 전문.
동국대 이사회는 위법적 · 비도덕적 총장선임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외압·표절 총장’ 선임 시도에 대한 서울-경기지역 12개 대학 교수협의회(장)- 7개 시민단체 공동성명서 |
|
최근 동국대학교는 교수들이 릴레이단식농성에 들어가고, 학생들이 조계사까지 가두시위를 벌이고 위험천만한 고공(高空)농성에 돌입하는 등 총장 선임을 둘러싸고 다섯 달 째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다. 이 사태의 발단은 ‘스님총장이 되어야 한다’는 조계종단 수뇌부의 외압에 의해 다른 두 총장후보가 사퇴하면서 비롯되었다. 조계종단 수뇌부는 동국대에 대해 아무런 법적 권한이 없으므로 이는 대학의 자주성에 대한 명백한 침해이며 위법행위이다.
게다가 한 사람 남은 총장후보(보광스님)의 논문 표절이 대학의 공식기구에 의해 최종 확정되었음에도, 제289회 동국대 이사회에서는 징계의결을 거부한 채 총장선임을 강행하려 한 바 있다. 이 또한 “징계사유에 해당하는 자가 있을 때에는 (중략)교원징계위원회에 그 징계의결을 요구하여야 한다”는 사립학교법(제64조)의 강제규정조차 무시한 위법이다. 또한 곧 개최될 290회 이사회(5. 2 예정)에서는 먼저 총장선임을 해놓고 그 뒤에 징계위 회부를 논의한다는 기상천외한 회순의 이사회 안건을 재공고했다. 이같은 위법적 총장선임은 원천 무효라 할 것이며, 또한 학문공동체로서 대학의 존립기반을 허무는 폭거라 아니할 수 없다.
지난 5개월 동안 동국대 교수협의회는 물론 총학생회, 대학원 총학생회, 교직원노조, 총동창회 등 모든 동국대 구성원들이 일관된 목소리로 ‘외압총장’ ‘표절총장’ 선임에 반대하면서 재선출에 착수할 것을 요구하였다. 그러나 ‘호텔이사회’에 이어 ‘1박2일 이사회’까지 서슴지 않으며 선임을 강행하려는 동국대학교 이사회의 행태를 우리는 강력히 항의한다. 총장의 선임권은 물론 이사회에 있지만, 대학의 공공성과 자주성을 규정한 사립학교법의 정신을 위배할 수는 없으며, 더욱이 절차의 합법성과 정당성을 짓밟을 수는 없다.
이처럼 대학 구성원들의 총의를 이사회가 묵살하는 현상은 한국대학에서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 동국대학교 사태와 중앙대학교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드러난 이사장의 폭언사태 등에서 점차 심화되고 있음을 더욱 중시한다. 따라서 우리는 이 기회에 대학의 공공성과 자주성을 보장하는 법 정신에 충실하도록 대학의 이사회구조에 관한 법규를 일대 혁신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무엇보다도 교수와 학생, 직원 등 대학의 핵심적 구성원들이 이사회에 참여할 정당한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 그 핵심이 될 것이다.
우리는 동국대 교수협의회를 비롯한 모든 구성원들의 헌신적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면서, 대학의 공공성과 자주성 확보를 통한 대학사회의 건강성 회복을 위하여 가능한 모든 수단을 통해서 끝까지 연대하고 행동할 것임을 엄숙히 선언하면서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다음>
하나. 동국대 이사회는 총장선임 강행을 중지하고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총장선출 규정을 마련하여 차기 총장의 재선출에 착수하라.
하나. 국회와 정부는 대학의 공공성과 자주성을 이사회구조에서 실질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사립학교법 등 관계법령을 즉각 개정하라.
하나. 사법당국은 동국대 총장선임에 초법적으로 개입한 조계종단 수뇌부에 대해 즉각 수사에 착수하여 책임자를 엄벌하라.
2015년 4월 29일
서울대 민주화교수협의회 성신교수회(성신여대) 세종대학교 교수협의회 수원대학교 교수협의회 중앙대학교 교수협의회 덕성여대 교수협의회장 정진웅 동덕여대 교수협의회 회장 신혜섭 서울시립대학교 교수협의회 회장 김규식 성공회대학교 교수협의회 회장 진영종 성균관대학교 문과대학 교수협의회 의장 이희목 인하대학교 교수회 의장 김영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협의회 회장 장붕익
<참여단위2> 교육/시민/사회단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교육청소년위원회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바른불교재가연대 사립학교개혁 국민운동본부 사학을 바로세우려는 시민모임 전국교수노동조합 참여불교재가연대
| |
무너져가는 대학, 시민의 힘으로 바로 세웁시다
사학법 등 교육법령의 합헌화운동 기구를 위한 서울-경기지역 10개 대학 교수협의회(장)-7개 시민단체 공동 호소문 |
|
최근 한국의 대학은 사회와 공동체에 기여하기는커녕 사회적 갈등과 추문을 양산하고 있다. ‘땅콩회항’의 주인공인 조현아 인하대 이사는 교수직을 미끼로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무마하려 한 것으로 보도되었고, 중앙대 이사장은 ‘교수들의 목을 베어 드리겠다’는 망언까지 서슴지 않았으며, 동국대 이사회는 ‘스님 총장’이 되어야 한다는 이유로 모든 구성원이 반대하는 ‘표절총장’의 선임을 강행하고 있다.
이처럼 한국대학이 학생 등록금에 거의 모든 재원을 의존하면서도 막상 학생 교수 직원 등 직접적 당사자의 이익 및 견해를 거의 완벽하게 배제하는 현상은 설립주체와 이사회에 과도한 권한이 집중되어 있는 사립학교법 등 비민주적 법령 때문이다. 학생 교수 직원 등 대학의 주체들은 자신의 대학운영에 거의 참여할 수 없는 모순 속에 고통 받고 있다.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대학 구조조정 역시, 구성원의 의사를 반영할 수 없는 현 법령체계 속에서라면 어떤 효과도 거둘 수 없으며 오히려 극심한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것임이 명약관화하다.
이에 우리는 교육공공성과 대학자치를 규정한 헌법의 정신에 부합하도록 사립학교법 등 관계법령을 개정할 것을 국회와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 그 길만이 대학다운 대학을 만들고, 앞으로 예정된 모든 불필요한 혼란을 막을 수 있는 길이라고 믿는다. 이런 대의에 공감하는 모든 단위와 개인의 동참을 호소한다.
2015. 4. 29
<참여단위1> 각 대학 교수협의회
덕성여대 교수협의회장 정진웅 서울대 민주화교수협의회 서울시립대학교 교수협의회 회장 김규식 성공회대학교 교수협의회 회장 진영종 성신교수회(성신여대) 세종대학교 교수협의회 성균관대학교 문과대학 교수협의회 의장 이희목 수원대학교 교수협의회 인하대학교 교수회 의장 김영 중앙대학교 교수협의회 <참여단위2> 교육/시민/사회단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교육청소년위원회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바른불교재가연대 사립학교개혁 국민운동본부 사학을 바로세우려는 시민모임 전국교수노동조합 참여불교재가연대
| |
[불교중심 불교닷컴, 기사제보 cetana@gmail.com]
원문보기 ,청정불교를 위한 바른불교 재가모임 http://cafe.daum.net/108lotus
첫댓글 _()_
나무아미타불
부디 여법하게......나무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