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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업도. 길위에 꿈을 흩날리다.
산 행 지 : 연평산.
산 행 일 : 09년 9월4일,5일,6일.
소 재 지 : 인천광역시 웅진군 덕적면 굴업리.
거 리 : 모름.
날 씨 : 해무와 무더위.
교 통 : 자가차량과 여객선.
회 비 : 140,070원
산 행 인 : 풍금소리. 드라이브. 별땅이.
산 행 시 간 : 여유로운 3일.
산 행 경 로 : 1일차 ☞ 굴업선착장-이장님댁-큰마을해수욕장-개머리언덕.
2일차 ☞ 개머리언덕-큰마을해수욕장-이장님댁-목기미-연평산-덕물산.
3일차 ☞ 덕물산-목기미-이장님댁-굴업선착장.
산행지도.
산행기록.
◈9월 4일 = 1일차
★04 : 30 - 전민동 푸른@관리사무소.
★06 : 30 - 인천항 염부두 공영주차장.
★08 : 00 - 인천항 출항.
★10 : 40 - 덕적도.
★13 : 50 - 굴업도.
★14 : 05 - 이장님댁(점심)
★13 : 25 - 큰마을해수욕장.
★17 : 00 - 개머리언덕.
★23 : 00 - 꿈.
◈9월 5일 = 2일차
★04 : 00 - 깸(낙시)
★07 : 20 - 아침.
★10 : 00 - 해수욕장.
★10 : 10 - 샤워.
★10 : 40 - 해수욕.
★11 : 50 - 샤워후 점심.
★12 : 37 - 목기미.
★13 : 00 - 연평산전위봉.
★14 : 10 - 야영지.
★15 : 30 - 낙시.
★17 : 30 - 덕물산.
★19 : 00 - 야영지(저녘)
★11 : 00 - 꿈.
◈9월 6일 = 3일차
★04 : 00 - 깸.
★05 : 40 - 해맞이.
★07 : 00 - 야영지정리.
★07 : 40 - 목기미.
★08 : 25 - 이장님댁(샤워와 간식)
★09 : 10 - 선착장.
★09 : 25 - 출항.
★10 : 36 - 덕적도(점심과 휴식)
★14 : 20 - 덕적도 출항.
★17 : 45 - 인천항.
★17 : 52 - 염부두공영주차장.
★20 : 00 - 전민동관리사무소.
후기.
내가 꿈을 만드는 조각가라면 꿈은 어떻한 모습의 조각이 될까.
별이될까.
사람의 심장에 들어있는 영혼처럼 보이지 않는 그림자일까.
꿈을 꿀 수 있을지.
꾼다, 꿈을!
바람이 불어 꿈을 깨울지라도 나는 그 꿈을 꾼다.
아니다.
그 영혼을 보고 싶고, 만나고 싶다.
꿈을 조각하고 싶다.
행복이라는 옷을 입혀서 ...
소유할 수 없는 것이 행복이다.
누릴 수 있는 것이 행복이라면 나는 마음 것 누리고 싶을 뿐이다.
사치일까.
시간을 그렇게 묻혀서 꿈을 뿌린다.
둔탁한 소리로 정을 쪼듯이...
꿈은 자유로운 상상이고 공허이며 영혼의 알갱이이니까.
왜?
궁금해 하는 지도 모릅니다.
"언제갈꺼유."
늘 졸라댔지요.
"아무때나 편안할 때 가유."
쉽게 들려오는 풍금소리님의 대답.
"갑시다."
날짜가 정해지고 계획과 일정이 짜여지고...
기다림은 짧습니다.
휴가를 냅니다.
미안함도 많습니다, 같이 일하는 직장의 동료들에게.
내일 4시 30분요.
아침 도둑발걸음 입니다.
차마 깨우지는 못 합니다.
"내 다녀오리다."
속으로만 대뇌입니다.
6시30분.
인천항 염부두 공영주차장입니다.
1일 주차료 6,000원 입니다.
늦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금요일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교통의 흐름은 좋았습니다.
마중방에 배낭을 벗어놓고 해장국집에서 아침식사와 낙시채비를 준비합니다.
매표소.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덕적도에서 굴업도 배편은 예약이 되었고 인천에서 덕적도는 예약을 하지 않아서 배표를 구해야 합니다.
배낭을 맨 여행자 보다는 낙시를 떠나는 여행자가 더 많습니다.
덕적도까지 몸을 맡기어야 할 여객선입니다.
쾌속선도 있지만 좀 여유로운 느린 여행이 되고자 또 경비를 절약하자는 배려도 있습니다.
맞습니다.
구속과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의 살이에서 느림과 자유로운 여유를 가지고자 떠나는 여행입니다.
느리면 느린대로 빠르면 빠른대로..
1박 2일이 이 배에서 촬영이 되었는지 화면 캡처된 사진이 있고, 설레임의 얘기는 오래됩니다.
"어디예요."
"지금 막 배에 승선했는대요."
"미안해요, 너무 곤히 자느라고 진숙아빠 배웅도 못하고..."
"..."
"편하게 잘 다녀오세요."
미안함은 이 넘인데, 시큰함이 있습니다.
그랬지요.
말하기를
"좋은데 가면 같이 좀 다녀요."라고 말씀을 하신다는 유진 어머님.
어쩌면 이 시대의 아버지 아니 가장의 자화상인지도 모릅니다.
미안함을 얘기합니다.
내륙에 사는 이 넘에게는 바다는 신선한 구경이 됩니다.
16KM가 넘는다는 인천대교.
넘나드는 항구의 배들, 갈매기.
운무의 갈매기.
새우깡.먹이.
참 쉽게 산다고 갈매기에게 소리치지만 그 넘들은 모릅니다.
어찌보면 이 넘도 참 쉽게 사는지도 모릅니다.
아닌가.
열심히 살고 싶습니다.
자월도.
드라이브님, 풍금소리님, 그리고 보이지 않는 나.
캔 맥주 두개와 오징어 안주 하나.
소유하는 행복이 아니라 느끼는 행복입니다.
많이 들어 있습니다.
지도,칼,버너,코펠,배낭,렌즈,카메라,술,라면,김치,낙시대,지렁이,사과,옷, 내의,양말,매트리스.수저,젓가락,삼각대,스프,커피,육포,개스등,헤드렌턴,건전지,쌀,양파,사탕,영양갱,초코파이,양파,고추장, 소시지,소금,
고추가루,마늘,침낭,치약,치솔,멸치,손수건,연료통,휘발유,가스통,텐트,폴,누룽지,돗자리,자켓,플레티너비닐물통,
티각김,전화기,시에라컵,술잔,비누,햇,초고추장,에어베게,필기구와 메모장,신용카드,라이터,지갑과 지갑에든 돈, 신분증,
같은 목적지. 그리고 『나』라는 마음외 다수.
살이는 저 배낭보다 더 무겁습니다.
하지만 행복합니다.
재미있지요.
하햫게 부서지는 기억 저멀리의 포말들을 바라보면서 나누는 얘기는...
두고 온 아내 얘기와 여행의 그리움들을.
덕적도입니다.
뜀박질 입니다.
헤휴우~~~
왜 냐구요.
타는 곳이 다릅니다.
해양호.
승선하기 힘듭니다.
작은 섬들을 오가는 도서민들의 발 입니다.
한 시간 늦게 출발한 쾌속선은 떠나고...
흰 포말과 바다에 떠 있는 작은 섬들...
바다의 수반에 얹어놓은 자연의 수석이 됩니다.
하늘과 어릴때 부르던 비행기똥이라는 구름운도 있습니다.
맘모스입니다.
선단여.
세개의 바위인데 두 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굴업도의 개머리 언덕이 보이고...
선착장이 보입니다.
마중이 있습니다.
누구시더라.
같이 꿈을 흩날리어야 할 동반자입니다.
이장님댁입니다.
들마루에 걸터앉아 얘기를 듣습니다.
개발과 생태환경보전.
주민들이 걱정하는, 고향을 떠너야하는 불안감과 미래에대한 불확실감.
어쩌면 있는 자의 횡포에 고개숙여야하는 현대판 약자의 숙제가 아닐지.
강원대학교 생태환경연구원 인천환경운동연합. 다음의 굴업도 카페.
환경을 지키고자하는 많은 님들이 왔습니다.
인간의 욕심이 자연을 파괴하면 그 자연위에 사는 인간은 더 빨리 파괴될 수 있겠지요.
진정한 공존은 무었인지.
자연이 열리면 사람의 마음도 열릴터인데 사람은 왜 닫으려하는지.
말 했습니다.
자연은 느끼어 본님들만 느낄 수 있다고.
점심입니다.
라면.
인심좋은 아주머니 찬물과 라면에는 김치가 있어야 한다고 김치를 내어주십니다.
고맙습니다.
계획을 수정합니다.
1박을 덕물산에서 할려고 하였는데 석양을 볼려면 덕물산 보다는 개머리 언덕이 더 좋다는 이장님의 말씀에.
저녘에 먹을 꽃게찜을 주문하여 코펠에 넣고 출발입니다.
담배도 구했습니다.
술 마시면 한두대는 합니다.
큰 마을 해수욕장입니다.
훌치기 그물로 고기를 잡는 님들이 있습니다.
고운 모래사장입니다.
서로를 빼았습니다.
뺏을 수는 있어도 뺏기기 실어하는 요즈음 시대에 빼앗긴다는 짓이 즐거움이 됩니다.
마음과 돈.
돈을 빼앗기면 가슴 아파하지만 마음을 빼앗기면 아파하지 않습니다.
마음과 돈.
무엇이 더 중요한 것인지.
이 넘은 참 많이도 빼앗고 있지요.
마음을...
왜냐면 잘 들키지 않기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도둑놈입니다.
무엇을 보았는지.
고즈녘한 모습의 풍경입니다.
여름날의 북적거리는 꿈은 다 소풍을 떠난 모양입니다.
모래알 많큼이나 많은 추억들과 웃음과 사랑이 그리고 고독이 ...
열리는 하늘과 바다입니다.
탁 트인 풍경들,
야아 좋다!
감성이라는 것은 사치가 됩니다.
보이는 대로 읽는것입니다.
기억하지 않으려 합니다.
이 푸른 물결의 바람과 하늘과 바다를...
부르고도 싶습니다.
내 마음을 아느냐고 묻고 싶어서...
사슴들...
도망하거라.
인간들은 포악하니까.
굴업도 개발을 막고 자연그대로를 지키려는 대학연구팀과 환경운동팀들 입니다.
농담했지요.
혼자서 땡땡이 핀다고.
아니래요.
새를 관찰하는 연구원인데 새는 많은 사람을 사람을 실어해서 혼자서 조용히 탐조한다 합니다.
여기할까요.
좋으실대로요.
염소들...
주인이 있을까.
너희들은 좋겠다.
여기에 있으니.
여유입니다.
그저 바라만보았습니다.
가슴은 한 것 열은 체...
야영준비 입니다.
하아~~~
저녘과 유희입니다.
웃통을 벗어제낀체...
눈물이 흐르도록 서러운 시뻘건노을을 보고 싶었는 데...
달이 뜹니다.
그리움을...
열리지 않는 전화에 속태움도 있습니다.
그랬습니다.
윈도우 바탕화면 그림이라고.
보고싶다고...
볓빛이 아닙니다.
고기잡이 선단의 불빛이지요.
정지된 순간들입니다.
평화와 자유입니다.
꿈을 꿉니다.
불 빛에 익혀 바다에 뿌릴 꿈을...
꿈을 그물에 낚여 많은 이들에게 팔리게도 하고 싶습니다.
하늘은 먹구름입니다.
해맞이는 힘들겠다.
텐트안에서 뒹궁뒹굴 합니다.
게으른자여.
몰랐던 것 입니다.
하아.
오늘 해맞이 무척이나 좋았을 텐데...
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해 마중 못했다고...
설겆이 입니다.
드라이브님 안 보입니다.
농담을 했지요.
"고기 못잡으면 드라이브님이 고기사야 한다."라고.
낚시하러갔습니다.
혼자입니다.
외롭냐고 고독하냐고.
기다림이 있어 즐거웁다고 말합니다.
오늘의 조사.
놀래미입니다.
낚시 이 넘은 망둥어박에 못 잡아 봤습니다.
같이 했으면 좀더 잡았을텐데ㅏ며 아쉬움을 표하는 드라이브님.
미안합니다.
회가 떠지고...
간소한 아침상 입니다.
건배가 이루어지고...
맛!
오래 오래 기억이 될 것 입니다.
정리를 합니다.
발자욱의 흔적만 남기지요.
그럼요.
발자욱과 줍다만 이야기만 남기자구요.
덥다.
"아침사과는 금사과라하던데 금사과 안먹어요."
머물고 싶습니다.
나.
들키었습니다.
노랑 꽃을 담았습니다.
이름 모릅니다.
불러주지 않아도 졸습니다.
바라보는 사람이 있으니...
죽음도,
삶도 영원은 없습니다.
힘들면 쉬어가고 ...
생태표본조사 구역 표시입니다.
어쩌면 모두다 침입자인지도 모릅니다.
소사나무 숲 입니다.
달랑게도 있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능선길 입니다.
나무가 없는 초지는 농경지였다고 합니다.
풀 올거미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요.
넘어지나 안 넘어지나 보려고.
안 만들었습니다.
토끼섬이 열렸습니다.
무었일까요.
개미귀신입니다.
낙서를 합니다.
인생이란
삶은
즐거운 여행이다.
발자욱 주인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넘은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발자욱을 만들지.
얼마나 기억 될지.
벗었습니다.
샤워하고...
바다로!
낚시배.
"고기좀 줘요."
소리치지만 대답이 없습니다.
약 이라도 올리듯이 숭어때는 하늘을 쳐 오릅니다.
선단여.
물장구치며 어린아이가 된 어른들.
조개도 캐고...
집게란 숨박꼭질도 하고...
다툼도 보고...
파도의 흔적들...
한 참을 동무했습니다.
들어갈 구멍을 다 막으니 방황을 하더니 지친듯 포즈를 잡아줍니다.
먹구렁이.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1급 야생동물입니다.
독이 없고 순해서 사람에게 해가 업다 합니다.
후미부분 반지처럼 보이는 부분은 관리를 위한 전자칩을 심고 몸에 안착되기전까지 떨어지말라고 붙여논 테이프 입니다.
조사후 제자리에 다시 풀어놓았습니다.
사진촬영에 협조해준 강원대학교 이정현님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으아리.
인연을 만듭니다.
여행.
인연을 만들고 헤어지고 그 속에서 사람은 참 다운 내 모습을 발견하는지 모릅니다.
불현듯 떠오르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꽃게잡이 망.
굴업도 해수욕장.
닷.
버린 줄 알았습니다.
배를 정박시킬때 내리는 닷 일줄 알았는데 꽃게잡이 할때 어망을 고정시키는 닷 이라합니다.
많을때는 수백개가 된다합니다.
지금은 해수욕장이 아닌 닷 창고 입니다.
전쟁 영화에서 보는듯한 해안 방어진지 같은 모습입니다.
덥습니다.
샤워를 두번씩이나 하고 몸을 쉴 줄 알았는데 다시 걸으니 짜증이 심합니다.
가기싫다.
전기줄이 없는 전신주만 옜 영화를 말 합니다.
목기미입니다.
썰물을 잘 만나 못 빠져나간 물고기를 잡으면 참 좋겠습니다.
내일을 기다릴까.
배낭을 벗습니다.
무겁습니다.
솔직한 마음으로는 더 가지말고 이 자리에서 텐트지고 놀고 싶은 마음입니다.
말 못합니다.
연평산 가는길.
힘들으니까 구경이나 하고 오지요.
"예에."
바위손.
물이 많이 빠졌습니다.
코끼리 바위입니다.
아기 코끼리내요.
그만가유.
연못입니다.
소금기가 없는 민물연못이라 합니다.
미꾸라지가 살고 있습니다.
메뚜기의 짝짓기.
이장님댁에서 구해온 매운탕입니다.
상할 것 같아 초벌탕을 합니다.
집도 지었습니다.
전망이 좋은 터에...
스핑크스를 닮은 바위.
망중한.
기다림!
사색.
지쳤지요.
시간이 지나고...
손 맛 못 느꼈습니다.
마음만 낚었습니다.
우이령을 지키는 사람들.
서양화가시라는 차정숙님.
만남을 사람을 부릅니다.
선단여.
구경합니다.
방아개비.
굴업도.
환경단체들이 보존하려는 이유를 조금을 알 것 갔습니다.
자연이 건강하다는 것 입니다.
곤충과 동물들이 건강하고 또 개체수 분포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육지에서의 크기보다 1.5에서 2배가 더 컷고 메뚜기가 날으는데 새처럼 먼 거리를 비행을 합니다.
개발을 한다면 아마도 건강하고 아름다운 자연이 없어지겠지요.
우리에 후손들은 무엇을 보아야 할지.
백과사전이나 타임캡슐이겠지요.
자연은 우리들 많의 몫이 아니고 후손들에게도 물려주어야 할 몫 입니다.
여인의 감성.
만수위입니다.
닷이 없습니다.
선착장이며 시멘트 포장길이 다 바다가 되었습니다.
풍금소리님.
화나셨나요.
얘기들었습니다.
연평산에 들어야 굴업도가 한 눈에 다 들어온다고...
싫습니다.
귀찮아서 아니 힘들어서 숨지 않았는데.
좋은 산행되십시요.
해 마중을 갑니다.
덕물산.
돌 하나 주워올려놓고 두손을 모았습니다.
소원.
날아드는 나비 한마리.
문득 아버님 생각이 왜 나는지.
아버님 무덤가에는 나비가 많아서 일까.
해마중 입니다.
두 손을 들었지요.
마음.
눈물은 흘리지않습니다.
달 입니다.
낮과 밤.
좋은 것과 실은 것, 그리고 선과 악.
다 내 안의 욕심입니다.
맛 있습니다.
맵습니다.
나누는 마음들에는 웃음이 있습니다.
하늘에 별이 몇개일까요.
구만 세개랍니다.
"하늘에 별 그만세계."
드라이버님의 유머입니다.
밤은 모기와의 전쟁도 있습니다.
퍽 으윽.
여명!
아침.
힘겨루기입니다.
해와 달.
니편 내편 편을 가를 수도 없고 편을 들어줄 수 없습니다.
순리입니다.
자연앞에 인간 마음 표현이라는 것은 한낮 장난입니다.
뭉클함이며 벅차오르는 희열입니다.
말은 없어도가슴에는 같은 마음입니다.
무엇을 닮았을까.
묻지는 않습니다.
서두릅니다.
버너피워 이슬에 젖은 텐트말리고.
나는 자연앞에 피사체입니다.
주인은 누구인지.
인간인지.
숲의 정령이라는 자연의 동식물들인지.
어쩌면 나는 잠시 지나는 방문자인지도 모릅니다.
풀잎에 맺인 영롱한 이슬처럼 다스릴 수 없는 마음의 알갱이는 꿈이 됩니다.
누군가에 건드려지면 흩날리는 민들레 홀씨처럼...
호사를 누립니다.
샤워 그리고 아침.
이장님댁에서 본 산 언덕의 사슴.
놀이객과 연구팀과 환경팀과의 동거.
아침의 분주함.
굴업도 지킴이 이장님.
굴업도의 과거와 미래를 듣습니다.
한때는 파시가 열리고 기생수만 해도 40명이 넘었다는 어업의 전초지였고 아직도 침략국 일본 동전이 발굴되는 곳이며 아직도 진행중인 섬이라고...
개발을 하여 몇 몇만 누리는 헤택이 아닌 모두 다 같이 누리어야 할 땅이라고 열변을 토합니다.
안녕히계십시요.
굴업도에 계시는 주민들 입니다.
덕적도.
점심입니다.
도회지적인 조금은 슬퍼지는 ...
산을 좋아한다는 주인장은 배낭을 잠시 마낀다하자 사양을 합니다.
아이스크림도 먹고 자녀분들과 놀이 오셨다는 어르신의 재미난 얘기도 있고...
꽃게를 사며...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며 담은 풍금소리님의 꽃게먹는 모습.
"야 맛있다."
오늘 저녘메뉴는 꽃게가 있겠지요.
꿈을 꿈니다.
꾸다만 꿈이 있어서...
인천항.
무엇을 저리 바라보는지.
풍금소리님. 드라이버님.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돌아왔습니다.
길 위 꿈이라는 생각의 사치를 뿌리고 주우며...
나는 누구인가.
같이한 님들에게 웃음을.
인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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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른 사람의 마음을 훔쳐 보는 당신은 욕심쟁이 우후훗! 누가 부자겠어유? 돈 많은 건히일까유 왕꼰조 맹박이것슈.....엉아가 부자지유. 햐간 굴업도 바닷가 빤스 패션은 주겨주네유. 윤기나는 갈색빛 억새 물결만큼이나 압권이야유..이히히히... 참 귀한 풍경들 고맙게 봤어유. 감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