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신앙> 장운철 기자】 예장합동은 2018년 9월 10-13일에 대구 반야월교회(이승희 목사)에서 개최된 제 103회 총회에서 김노아(김풍일, 새빛등대중앙교회), 정동수(사랑침례교회)에 대해 집회 참석 및 교류를 금지한다는 결의를 내렸다. 전태식(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과 최바울(인터콥)에 대해서는 재심을 허락하기로 했다.
| | | ▲ 합동 제103회 신임총회장 이승희 목사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정이철 목사에 대해서는 더 이상 총신대 교수들의 신학사상을 비판하지 말아야 한다고 엄히 경고했다. 정 목사의 사상에 이단성은 없으나, 그가 운영하는 ‘바른 믿음’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합동 교단 신학자와 목회자들에 대한 비판의 글을 모두 지우라고 촉구했다.
예장합동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위원회(이하 이대위)는 김노아(김풍일) 씨에 대해 내년(2019년) 5월 31일까지 이대위가 지적한 문제점들을 모두 삭제하고 김 씨 소속 목회자들이 2박3일 동안 재교육을 받을 경우 재론하기로 했다. 예장합동은 지난 해(2017년) ‘보혜사 주장’ 등의 이단 사상으로 문제가 된 김노아 씨에 대해 ‘예의주시’하기로 결의했었다. 예장통합도 김 씨에 대해 ‘더 지켜보아야 한다’고 규정한 바 있다(2009년).
예장합동 이대위는 정동수(사랑침례교회)에 대해서, “정동수는 본 위원회가 지적하는 이단성이 있으나 수정하겠다고 하여 1년간 예의 주시하였으나 여전히 영어 킹제임스 성경(KJV)은 원본과 똑같은 권위를 가진 하나님의 말씀이요 성경에 전혀 오류가 없다고 할 뿐 아니라 우리말로 번역된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까지 축자 번역의 원칙에 따라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신실하게 그대로 번역한 성경이라고 여전히 게재하였다”며 “정동수는 이단성이 있어 보이고 현재(2018. 8. 15)까지 수정되지 않은 부분이 있으므로, 금지하고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엄히 경계하여야 할 것이다”라고 결의했다.
또한 이대위는 “단, 위의 주장을 공개적으로 회개하고 관련 내용의 책자 등을 폐기하며, 교회 홈페이지, 유튜브, 인터넷 등에서 삭제가 확인될 때까지, 2019년 5월 31일 시한으로 예의 주시하고 재론하기로 하다”라고 보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