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새뜸원, 보리새싹 활용 건강기능식품 생산
출처 : 광남일보(2012. 7. 31)
자연새싹 제품 생산…전남농기원서 기술이전 상품화 성공
영광의 ㈜새뜸원이 전남농업기술원으로부터 보리새싹 분말제조 기술 및 부가가치 가공제품 제조기술을 이전받아 보리새싹을 이용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5월 보리산업 특구지역인 영광군 묘량면에 식품공장을 착공해 최첨단 장비와 위생시설을 갖춘 ㈜새뜸원은 영광군 친환경단지에서 재배한 15cm 이하의 보리새싹을 수확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철저한 위생 안전 시스템인 HACCP 기준의 공정에서 엽록체의 색상 유지와 비타민 A, C 및 칼슘, 칼륨 등 무기질의 영양성분의 변화를 가져오지 않는 저온진공 건조단계를 거쳐 분말화한 후 다양한 각종 건강식품에 첨가할 수 있도록 분말소재 100g 포장 당 2만원 제품을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이 보리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한 연구사업은 2009년∼2011년까지 2년에 걸쳐 보리잎을 이용한 기능성을 분석한 결과, 채취시기에 따라 보리잎이 함유하고 있는 성분이 달리 조사됐으며, 크기에서도 비타민, 사포나린, 루테오린, 식이섬유 등이 각각 달랐다.
보리새싹의 채취시기에 따라 함유하고 있는 성분을 보면 10cm 이하에서는 비타민 A, C, E와 단백질 등 필수 영양성분이 가장 높아 항아토피 및 어린이 성장촉진에 효과가 있는 잎차나 분말, 타블렛, 선식재료를 만드는데 적합했다.
10∼15cm 보리새싹에서는 사포나린, 이소비텍신, 루테오린이 다량 함유돼 항염증, 미백 등 효과가 있어, 생채나물, 생즙용, 미용 제품을 만들 수 있고 16∼25cm 자랐을 때는 식이섬유 함량이 많아 변비 예방 및 다이어트 제품 생산에 제격인 것으로 분석됐다. 보리새싹의 다양한 기능성을 이용 타블렛(츄잉정), 기름에 튀기지 않은 우리밀라면, 국수, 선식 등 웰빙 건강편이식품을 개발했다.
전남도농업기술원 식품경영연구소 오봉윤 연구사는 "새뜸원에 기술이전해 외지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개발한 보리새싹 분말제조 기술 및 부가가치 가공제품 제조기술이 상용화되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가 활성화가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상품 판매가 이루어지도록 가공업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현수 기자 chs2020@
첫댓글 보리새싹에 이렇게 좋은 성분이 이렇게나 많이 들어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