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 30분에 목포에서 출발하여 해남 화산의 구시터널을 통과 하면서 화산초등학교 재직 시 4년간 태권도를(국기원 3단) 지도하여 해남교육장 상패와 전남경찰국장배 트로피를 타고 여친들과 젊음의 나래를 폈던 추억을 되새기며 해남 땅끝에 도착하니 완도 보길도 가는 철부선이 관광객을 싣고 뱃고동을 붕- 울리면 선착장을 떠나고 있었다. 승용차를 주차 시키고 팔각정에 쉬면서 넛츠밸런스를 나누어 먹으며 땅끝에서 통일전망대(800km 2000리) 까지 책을 쓴 "내 나이가 어때서"(황안나 저).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한비아 저)에 나오는 작가들의 글쓴 배경을 생각하며 바닷가의 맴섬(두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기암괴석 틈으로 뿌리를 박고 서있는 소나무가 장관 이라는 섬)은 주상낙조로 사진 작가들의 관심이 높으며 바다의 남,녀 이티바위을 바라보며 밀려왔다 밀려 나가는 파도의 물 위에 비친 푸른 하늘 때문에 낙엽이 하늘 위에 떠 있는 것 같은 바다 땅끝은 한반도의 최남단인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에 있으며 일출과 일몰이 아름다워 매년 축제가 열리며 모노레일을 이용해 전망대에 올라갈 수 있으며 계단에는 지형의 특색을 살린 트릭아트와 역사를 알 수 있는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진정한 여행이란?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갖은 것이 되어야 하며 우리가 사는 장소를 바꾸어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과 편견을 바꾸어 주는 것이라 한다. 호젓한 산길을 따라 싱그러운 바닷길을 돌면서 소태나무, 다정금나무, 사스레피나무, 예덕나무, 돈나무,학도래지 쉼터를 지나 삼남길의 시작인 땅끝 탑에서(수묵처럼 스며가는 정한 가슴 벅찬 마음 먼 발치로 백두에서 토말까지 손을 흔들어 수천년 지켜온 땅끝에 서서-생략) 이 부장이 가져온 흑산홍어에 유 회장의 블루레벨 조니워커 양주로 情을 나누고 있는데
* 윤 이사: 사장님들 귀한 흑산홍어 이오니 맛이나 보세요
* 사장님: 맛있다고 하면서 너무 고마워 하면서 고향을 물어와
* 윤 이사: 해남 문내면 이라고 하니
* 사장님: 반가워 하며 문내면 00리 라고 했다
둘레길을 따라 송호리해수욕장에 도착하여 해송림이 우거진 모래 길을 걸으며 송호학생수련원에서 해남군 교직원 하계연수 강사로 왔던 일 스카우트 대원을 인솔하여 야영을 하면서 학부형들과 생선을 먹었던 일을 생각하며 자연을 이용한 시설이 잘된 오터캠핑장에서 텐트를 치는 젊은이들의 활기찬 젊음 모습을 바라보며 런링맨 촬영지 이정표을 지나
* 윤 이사: 송호리해수욕장의 아름다운 바다의 풍광을 바라 보면서 낙지에 한잔 쭉- 어때
김 부장과 이 부장이 질러쇠고기 육포와 맥주를 내 놓으며 잔과 잔을 부딪치고 땅끝의 유명한 토말식당에서 전복칼국수로 점심을 먹고 미황사에 도착하여 경내를 구경하고 489m 달마산은 병풍을 두른 듯 울긋불긋한 암봉과 기암괴석이 들쑥날쑥 거대한 수석 모임의 위엄을 나타냄을 바라보고 해남 연동 녹우단에 도착하여
* 윤 이사: 내 고향에 왔으니 입장료와 한잔을 사겠네
500년 은행나무을 바라보면서 녹우당을 구경하고 연못 정자에서 김 부장이 사온 맥주와 낙지 안주로 잔을 돌리며 추위는 빚을 내서라도 해야 한다는(추워야 농사가 질된다는 뜻) 小雪을(11.22) 보내며 즐거운 마음으로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영상강 강줄기를 따라 목포로 향했다.
2014.11.22
헤남 땅끝마을에서
첫댓글 회장님의 고향마을...그리고 수많은 추억의 발자취들...마음의 힐링 많이 되었겠습니다.
항상 즐거운 생활 유지와 건강을 기원드립니다.
내가 어려서 해남에서 살아서 송호리 해수욕장에 가곤 했었지.
그 땐 트럭 타고 갔어^^
중학교 동창 박하수의 고향이기도 하고.
아무튼 윤회장 계신 곳은 어디나 즉석 파티장이 되는군.
멋진 여행 축하드리네
반가운 주말이 손짓하는 토요일 입니다. 행복충전 준비 하면서 신나게 보내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