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오십견”이라는 근육통 알고 계시죠?
나이가 오십 정도 되면 찾아오는 근육통을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요즘은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오십견에 시달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만성적인 근육통에 시달렸는데요.
오랜 시간 한 자세를 유지하는 수험생이나 직장인에게 많이 나타나는 병입니다.
누워있거나 쉬면 나아지지만,
만성화되면 아파서 장시간 앉아있기가 어려운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저는 근육통이 너무 심해 여러 약과 병원에 다니며 통증을 없애려고 노력했는데요.
제 친구들은 어떤 병원에 가는 것이 좋을지 몰라 고민만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마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그래서 지금껏 제가 겪은 치료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저와 비슷한 증상을 가진 분들에게 참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제 주관적인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각자의 상황에 맞게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나의 증상
어깨 날개 부분이 저리고 팔을 높이 들어 올리면 통증이 느껴진다.
또 많이 사용하는 오른쪽 팔뚝에도 간혹 통증이 있으며 새끼손가락과 손등에도 통증이 있다.
또 오른쪽 골반 역시 통증이 있고, 오른 쪽 종아리 부분에도 통증이 있다.
통증 완화를 도와주는 방법
1. 약
(1) 파스
근육이 조금 아프면 파스부터 찾는 분들 많죠?
진통제 성분이 들어 있어서 근육통이 심할 때에는 고통을 줄여줍니다.
보통 케토프로펜이라는 성분이 널리 쓰이는데요.
같은 성분을 주원료로 하더라도 여러 가지 형태의 파스가 있습니다.
첫째, 붙이는 파스로 “습포제”라고 합니다.
진통 효과 외에도 붙이는 파스는 근육을 지지해주기 때문에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피부가 예민한 사람들은 피부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둘째, 뿌리는 파스가 있습니다.
스프레이 형식으로 되어 있어 손이 잘 닿지 않는
어깨, 등에도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냄새가 강해서 주변에 파스 냄새가 진동하는 것이 단점입니다.
셋째, 겔형 파스가 있습니다.
로션처럼 아픈 부위에 발라주면 되는데요.
붙이는 것과 뿌리는 것에 비해 휴대하기도 간편합니다.
단점이라면 케토프로펜 성분이 빛과 반응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낮에는 옷에 가려지지 않는 부분에는 바르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2) 경구용 진통제
먹는 진통제를 경구용 진통제라고 합니다.
약국에서 처방 없이 살수도 있고,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살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경구용 진통제들은 평소 위가 좋지 않았던 사람은 위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어깨가 너무 아파 한 번에 두 개를 먹었던 적이 있는데
근육통은 조금 호전이 되었지만, 속이 메슥거리는 증상이 나타나서 고생했습니다.
(3) 근이완제
근이완제 역시 약국에서 직접 살 수도 있고, 처방을 받아서 살 수도 있는데요.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되어 근육통이 있는 경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근이완제를 먹으면 졸리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복용 후 운전을 하면 졸음운전 하게 될수 있습니다.
운전하거나, 공부해야 하는 학생에게도 역시 적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2. 병원
(1) 정형외과
정형외과에서는 여러 가지 장비를 통해 뼈 자체에 문제가 생긴 것인지,
아니면 단순 근육통인지를 알아낸 후 치료의 방향을 잡는다고 합니다.
뼈 자체의 문제라면 깁스나 수술을 하게 되며,
만성적인 근육통 환자는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를 합니다.
단순한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는 건강보험이 되기 때문에
비용은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입니다.
(2) 한의원
통증을 근육만의 문제로 보지 않고
몸 전체의 균형이 깨진 것에서 원인을 찾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이외에도 한의원마다 벌의 독을 이용한 “벌침”이나,
“추나요법” 이라하여 틀어진 척추 및 목등뼈에
물리적인 힘을 가해 맞추는 치료를 하는 곳도 있습니다.
심지어 발의 모양이 달라서 그렇다면서
신발 깔창을 맞춰주는 한의원도 있었습니다.
침 외의 한약과 이러한 특수한 진료들은
대부분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3) 마취통증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에서 근육통을 치료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정형외과처럼 물리치료가 가능하고,
또 한의원처럼 IMS라고 불리는 침이나 신경주사를 놓는 방법도 사용하는데요.
IMS는 한의원의 침보다 더 굵고 깊이 들어가기 때문에
맞을 때 조금 더 아프지만, 효과가 더 강하고 오래간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의원의 침은 보험이 적용되지만,
신경주사와 IMS는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비용이 부담스러운 것이 단점입니다.
어떤 방법으로 치료받고 싶으세요?
아플 때 가장 괴로운 것은 바로 통증일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치료도 통증 완화에 초점이 맞아 있는 것 같은데요.
제가 그동안 만난 많은 의사 선생님들이 근육통 해소를 위해
강조하는 것은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요가와 같은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근육통이 많이 나아졌는데요.
치료를 받으며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준 것이 효과를 보았습니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심하면 근육통에 생기기도 합니다.
만약 갑작스러운 충격에 의한 근육통이 아닌
만성 근육통이라면 약이나 병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은데요.
그러나 약에만 의존하지 말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스트레칭 하며 스스로 통증을 완화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치료방법이 가장 마음에 드시나요?
글 : 건강나래 박지영 주부기자
출처 : http://blog.daum.net/yeshira/1637
첫댓글 공감하며 여기있는 방법 다 동원해도 특히 날씨 안좋으면 풀려고해도 안풀리는 근육 옛날 어르신들 말씀이 하나도 안틀리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