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고성 땅값 껑충
조양동 3.3㎡당 1천만원 호가
토성면 1년새 20만원→40만원
속초시 조양동 일대 땅값이 3.3㎡당 1,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인접지역인 고성군 토성면 지가도 3.3㎡당 최대 500만원을 훌쩍 넘겼다.
연초부터 속초·고성 지역이 도내 땅값을 견인하고 있다.
12일 국토교통부의 월별 지가변동률을 분석한 결과 올 1월 도내 지가상승률은 0.287%로 집계됐다. 전년(0.23%)보다 상승 폭이 0.057%가량 커졌다.
이 중 속초는 0.524%로 도내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 해 사이 토지 가치가 두 배 이상 치솟은 것이다. 고성(0.414%)과 원주(0.325%)가 뒤를 이었다.
속초지역 부동산업계는 연이은 신규 아파트 공급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대형 건설사가 기존의 시세를 초월한 값에 부지를 매입하면서 가격대가 크게 올랐다는 풀이다.
실제 아파트 투자가 집중된 조양동, 동명동 등의 아파트 부지는 3.3㎡당 1,000만원 이상에 거래된 경우가 빈번하다. 춘천~속초고속철도 사업 추진 기대감까지 맞물려 지가는 오름폭을 지속할 전망이다.
고성 지역은 교통망 분산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속초와 가까운 지역일수록 높다. 속초와 맞닿은 토성면 일대 땅값은 현재 3.3㎡당 40만원 중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지역 토지 거래가는 지난해까지 20만원 선에 그쳤다.
해변가 땅은 인기가 더 치솟고 있다. 최근 2~3년 전 3.3㎡당 150만원이었던 해변가 매물은 올해 들어 500만원을 상회하고 있다. 외지인들의 활발한 펜션·카페 투자의 영향으로 파악된다.
김태유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고성군지회장은 “거듭 성장하는 속초 땅값을 볼 때, 향후 거리가 먼 간성·거진읍까지 지가 상승세가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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