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구름이 장마시작을
알리는 월요일 입니다
전에도 들은적 있어
그때마다
좀 거슬리네 하던 생각 하나 있다
지난 토욜
성묘갈 일이 있어
아들가족과 한차를 타고
가는데 ~~~
며느리가
아들과 대화를 하면서
아들에게 하는 호칭
^^ 너가 ㅡ 네가 ㅡ 지가 그래놓고 ^^
이건 지아들 (나의 손자)에게나
쓸수 있는 표현이 아닌가 ?
거슬린다 ㅡ 너무 거슬린다
순간 나 는 가르침의 말이
튀어 나올뻔했다 ㆍ
집안의 어른으로써 가만 있는게
잘못 하고 있는것 같았고
침묵했지만
목구멍에 걸린 가시같은
아픔을 참아 내야 했다ㆍ
아들 부부는 동갑내기이고
대학동아리 친구이다 졸업후에
가까워져 커플이 되었다
결혼후에 아이낳기 전까지는
친구이다 결혼했으니까
그런표현들이 아무렇지않게
들렸는데 ~
손자 손녀가 태어나고
아이들이 5학년 1학년 된
지금은 아이들에게 좋은 모습이
아닌거 같다 ㆍ당장은 내가 듣기싫다
아들은 며느리에게 말할때
여보가 ㆍ 아니면 자기가 라고
표현한다
토지의 서희를 들먹일까
아님
엊그제 동치미 프로그램에
10살 연상연하커플
개그우먼 김영희 ㆍ 야구선수윤승열을 들먹일까
서희는 하인 신분인 길상과
혼인후에는 서방님으로 칭하고
깍듯이 존대어를 썼고 ㆍ
김영희는 남편을 소년이라 칭하고
윤승열은 희야씨라고 표현했지만
듣기가 참 괜찮았다
여자만 남편에게 존칭을 해야 한다는 꼰대 생각 절대 아니다
그냥ㅡ 자기가 ㆍ 혹은 00아빠ㆍ
여보가 ㆍ 이정도 라도 괜찮을듯 ㅡ
며느리가
결혼 초에는 아들을 말할때 .
나 듣는데는
00씨가 어쩌고 ~ 라고 했는데
아이 2 낳고
나이가 40중반에 드니
지금은
씨* 자도 빼버리고 말하네요
예를 들면
전에는
^ ㅇㅇ씨가 그렇게 하자고 했어요^
지금은 ^ ㅇㅇ가 그렇게 말했어요^
심사가 살짝씩 뒤틀리는게
솔직한 마음입니다
어떻게 하면 며느리 마음 다치지 않게
내 이런 뜻을 전할까요 ?
아니면 본체 만체 모른척 둬야 할까요?
우리집에서
젤 좋은 B사의 차를 타는 며느리
나는 ^할모닝^ 을
아들은 국산차 Gn시스를~
돈버느라 흰머리가 듬성듬성한
아들이 안쓰러위 ~
다른거는 더 말할게 없는
소중하고 귀하게 여기는 며느리지만
이 호칭 나를 힘들게 합니다
첫댓글 잘 고치고 살면 좋겠네요
ㅎ~~
부부금슬에문제가생긴걸까요
처음에는 씨를붙였었다며요.~~
좀더
자세한관찰력이필요할듯합니다
남편하는행위가맘에안들던차
시어머니뭐라하믄
울고싶던아이뺨때려주는결과이오니.
가만
기도하며
관찰해바유~~~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본인들에게 맡겨 두세요.
언젠가, 고쳐 지겠지요.
친정어머니가 충고한다면, 가감없이 받아들이지만,
시어머니가 충고한다면, 그날부터, 며느리는 멀어질꺼에요.
다 좋은데, 몇가지 단점이 있을때는.
그것은 덮어 두셔야 합니다.
우리집은, 며느리가 전화를 통 않해요.
다른 것은 잘하고 있어요.
그래서 내버려 둡니다.
그대신 아들이, 자주 전화 합니다.
건드리는 그날부터 금갑니다.
차라리 아들한테 조용히 생각을 말해보세요.
잘 얘기해보라고
본인들에게 맡겨 두심이^^
그냥 두심이..
이상하게도 시집살이할때 들은 말은 오래 앙금으로 남더라구요
친정엄마랑은 격렬하게 다투어도 돌아서면 잊혀지는데 ^^
저도 동갑네기 4년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시어머니 앞에선 당신이라 불렀어요. 둘이있을땐 이름 부르다가 아이가 생기니 서로 누구엄마라고 불렀는데.. 자녀가 크고 시모 앞에서 그럼 안되지요. 나도 딸도 있지만 딸 교육이 더 중요한것 같아요.
며느님이 남편을 시부모님 앞에서 지칭할 때 00씨도 아닌 것 같이 보여요
그냥 지켜보심이~
당사자들이 자연스러우면
그냥 넘어가시는 것이
나을 듯 싶습니다
아들을 통해서 애들도 듣고 하니 호칭을 바꾸자하고 아들부터 먼저 여보라든지 자기라든지 해보라고 하세요 시엄니가직접 말하는건 노노입니다 우리 아랫동서도 부부간에 품격없어 보이게 호칭을 쓰더라구요 들을때마다 저건 아닌데 ᆢ
공감합니다.
제 아들내외도 서로
존칭이 글터라구요.
며눌이 8개월 빠르지만
학교는 같은 학번이고.
아들 이름을 부르며
너 네 하는데
처음은 듣기 거북하던데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그런데
만약
서로 말다툼이 생기면
안좋겠죠?
호칭이 짧아지니요~
아이가 생겨도 누구
엄마.아빠로는
안 부르고~~ㅋ
그냥 걔들 시대니
어쩔 수 없죠.~^^~
급변하는 세상 입니다
몇년 더 지나면 부부간 이름 부르는것 자연스러운 날이 올겁니다
아이들도 당연하게 생각 할거고요
ㅎㅎㅎ
10년전 드라마만봐도 아내는 존대말 남편은 반말
지금은 남편한테 존대말 안하잖아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내버려 두심이~~
우리도 오빠하니까 손주도 아들보고 오빠~하더라구요
아들에게 한번 말해보는것이~
저도거슬릴것같아요
너~하면
저희며느리는 6월생 아들은 12월생
시집올때부터 이름 부르더니
지금 얘가 둘인데도 이름 불러요.
못들은척 내비둡니다.
시모가 얘기한다고 고쳐지지 않을것 같아서요.
그런거 터치하면 상꼰대 되는겁니다. 문제가 있다면 남편이 지적하고 바꺼달라고하는게 순서지 시어미가 하면 안됩니다.
그럼 며느리가 겉으론 네 하지만 더 멀어지겠지요~
저의딸도 초등동창끼리 결혼하니 사위한테너라고해서혼내줬어요시엄니들으면 좋겠냐고 나도거슬리는데 ᆢ시집에서는그렇게안부른다고는하는데 고치라고했더니고쳤어요
저도 결혼 할 나이 꽉차고
넘치는 딸들있지만
남편에게 너라는 호칭은
좀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ㅜㅜ
저도 시집앞둔 딸에게 신신당부합니다.
정말 듣기 거북해요.
귀에 거슬리는건 듣는 사람의 문제고!
영어권 애들은
할머니한테도 그레이스~ 하고 이름 부르고, 교수님한테도 데이빗~ 하고 이름 부르기도 하니까...
문제 될 건 없다고 봐요.
( 법륜스님께서 경찰서 갈 일 아니면, 상관말라 하셨으니... ㅎㅎ)
문제 삼으면 문제가 되고
문제 삼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니,
내 마음에 달렸네요.
거슬리기는 하시겠어요.
우리 아들이 결혼하기전
여자친구가 동갑이라
내앞에서 ㅇㅇ아 부르는것이 거슬리더라고요.
친구이다 보니 싸움도 잦고 하다가 헤어져서
두 살 연상과 결혼했어요.
그러니 서로 반말하지 않고 ㅇㅇ씨 라고 부르니 보기가 좋더라고요.
결혼해서 까지 시부모 앞에서
너, 너 하는것 보기가 안좋으시겠지요.
개그우먼 홍현희가 4살 연상 제이쓴과 결혼하고 모든 사람들 보는 방송에서 이쓴아 부르는것도 보기 안좋아 내가 꼰대인가? 생각도 해봤어요
딸은 애가 4살인데도
오빠 오빠 하는데
저 부터라도
호칭정리 좀 해줘야 될까 싶네요~~^^
아드님은 며느님을 무어라 부르는지 궁금하네요
같다면 거슬릴 필요없다 생각해요.
남녀평등하니깐요
저 같아도 거슬릴 것 같아여~
아들에게 말해서 고치도록 요청해보세요~~
저래도 그런 대화 들으면 많이 불편했을 것 같아요.
말도 못했으니 목에 가시 걸린 것 처럼 힘들고요.
그래도 며느리에게 가르침을 내리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이성적으로는 옳으신 말씀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감정적으로는 뒤틀릴 수 있거든요.
어느 분 말씀처럼 아드님께 부탁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엄마가 그런 대화 들으면 힘들다고 .... 그리고 자라나는 아이들 생각해서......
언어생활 품격있게 하는 게 힘드는 것 같아요.
아드님의 현명한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젊은 사람들 사고가
달라서 그런지 그런 말투
호칭...듣기 거북할때도
있습니다. ㅠ
급 공감입니다 ㅠㅠ
기냥
제 혼자 속 앓이가
가정평화 ~~~
문화도 풍습도
우리때와는 달라도 너무달라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