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 대게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2210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20CC0444F49007A31" width=945 actualwidth="972" id="A_120CC0444F49007A31B963"/> 안녕하세요~ 요즘 한창 대게철이죠. 토끼씨랑 구룡포로 출동합니다. 얼렁 사납금내고 택시 반납하고 토끼씨데리러 고고씽~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6954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8114E444F49007B28" width=945 actualwidth="972" id="A_18114E444F49007B281AE6"/> 토끼씨가 별장에계신 어머니 모시고 갈꺼라고 하네요. 토끼씨 어머니~~ 어디 계신거래용~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2093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0081E444F49007C35" width=945 actualwidth="972" id="A_20081E444F49007C351D74"/> 헉....차밑에 계시네요. 만사 귀찮다고 저희들끼리 다녀오라고 하시네요. 대시에 게좀 사서 오라고 하십니다. 입은 고급이시네요. 그럼 구룡포로 출발~ 원래 영덕이랑 울진이 강세였는데 최근에 각종 메스컴에서 구룡포가 뜨고있네요. <EMBED height=8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67 src=http://api.v.daum.net/static/recombox3.swf?nid=26152547 quality="high" bgcolor="#ffffff" wmode="transparent" allowScriptAccess='sameDomain'></EMBED>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3029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918E6444F49007D1C" width=945 actualwidth="972" id="A_1918E6444F49007D1C86D4"/> 부릉 부릉 오늘은 운전안하고 뒷자석에 탑승해서 출동합니다. 포르테 하이브리드~ 까스값이 올라서 43000원 넣어야 500키로 타네요. 원래는 37000원이면 500키로 탔는데. 기름값이랑 가스값이 계속 올라서 여행다니기 정말 힘들어집니다. 도로비도 올랐어요.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1423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10FE4444F49007E2B" width=945 actualwidth="972" id="A_110FE4444F49007E2BA80B"/> 몇해전 왔을때는 게모양이 거의 없었는데. 이젠 일반 횟집도 게모양이 붙어 있네요. 여긴 어판장입구입니다. 조금더 윗쪽에 깔끔한 대게집들이 즐비하더군요. 1-2년 사이에 이렇게 확~~ 바뀌었네요.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1690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819E2444F49007F1C" width=945 actualwidth="972" id="A_1819E2444F49007F1CA549"/> 여긴 어판장쪽입니다. 사람들이 엄청 북쩍 북쩍해요. 덩달아서 엿파는 분이랑 건어물집도 장사가 잘되네요. 아주 좋은 현상인듯해요. 그런데 아직은 대게관련해서 부족한게 많아요. 기분상하고 돌아올 가능성도 아주 커 보여요.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1642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717F0444F4900811E" width=945 actualwidth="972" id="A_1717F0444F4900811ED598"/> 어판장에는 이미 오전에 경매가 다 끝나고 상인들이 게랑 고동이랑 쌓아놓고 파시네요. 이야~ 간만에 어판장 구경도 하고 토끼씨도 비릿내를 좋아하시나봐요. 나중에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되요.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810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215A9404F49008226" width=945 actualwidth="972" id="A_1215A9404F490082266EE7"/> 이쁘게 줄을 세워서 파네요. 근데 엄청 비싸요. 원래가 좀 비싸긴 하지만요. 대충 5마리 최하가 10만원이구욤. 좀 생겼다가 싶으면 마리당 3만원. 그리고 큼직한녀석은 10만원 훌쩍. 하루 일보랑 맞먹는 엄청난 고가의 게들.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27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21BF9404F49008318" width=945 actualwidth="972" id="A_121BF9404F490083182224"/> 토끼씨가 고른 게들~ 마리당 3만원이구욤. 쪄주는건 공짜예요. 근데 먹으려면 인근식당에 4인당 1만원씩 자리세주고 먹어야되요. 제공되는건 허접한 가위랑 살파먹는 도구 -.- 미리 준비해서 떠나실분 날만 괜찮다면 가위랑 게살파먹을 젓가락이나 꼬챙이 그리고 돗자리 챙겨서 오세요. 식당도 붐비고 추가로 주는것도 없어요. 날 좋으면 근처에 돗자리 깔고 오손도손 파드세요.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454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412D6404F49008429" width=945 actualwidth="972" id="A_1412D6404F49008429412E"/> 날씨가 겁나게 춥네요. 과메기로 유명한 구룡포인데 과메기는 구경하기 힘들고 대게로 난리 법석이예욤. 해산물 출제도 3개월간 하구 있구욤.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1165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5171B404F49008620" width=945 actualwidth="972" id="A_15171B404F49008620D868"/> 추운데 갈매기 녀석은 물속에 풍덩 풍덩 잘도 빠지네요. 보는사람이 더 춥네요. 후덜덜.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1767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821F4404F49008711" width=556 actualwidth="556" id="A_1821F4404F4900871193AF"/> 뭍에서는 힘을 못쓰는 게녀석~ 후후후...곧 너를 먹어 줄테다~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5791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5170F404F49008825" width=945 actualwidth="972" id="A_15170F404F490088250B90"/> 어판장 옆에는 선주들이 운영하는 대게시장이 있어요. 여긴 쪄서 먹기가 어떤지모르겠네요. 여기도 비싸긴 마찬가지입니다. 게맛을 알려면 호주머니가 비명을 질러요.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1825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22917404F49008904" width=945 actualwidth="972" id="A_122917404F49008904D419"/> 식당에 도착하니 토끼씨가 옛날 이야기를 해주시네요. 오래전에 거북이따라서 용궁갔다가 간떨어질뻔 한적이 있는데 그때 요놈에 게들이 간내놓으라고 엄청난 고문을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를 갈면서 기회가 되면 먹어 치워버릴꺼라고~~ 오잉~~ 그럼 우리 토끼씨가 진짜로 토의간에 등장한 그 영리한 토끼?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4996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70C15404F49008A32" width=945 actualwidth="972" id="A_170C15404F49008A321DA3"/> 암튼 살아 돌아와 줘서 고마워요~ 토끼씨~ 딥키스 한방 날려드립니다. 토끼와거북이의 본고장은 경남사천시 비토섬입니다. 토끼씨도 거기가 고향이라네요. 좀 의심스럽지만 진짜인듯.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1978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3345F464F49008C04" width=945 actualwidth="972" id="A_13345F464F49008C048B49"/> 이야~~ 드디어 게가 도착했어요. 냠냠 어떤녀석을 먼저 먹어 줄까.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9304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21E50464F49008D2A" width=945 actualwidth="972" id="A_121E50464F49008D2A502C"/> 토끼씨도 오늘은 게다리 하나 뜯어주시네요. 평소에 뭐 잘 안먹더니...비싼거는 곧잘 드시네요.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2041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42956464F49008D15" width=945 actualwidth="972" id="A_142956464F49008D1507B8"/> 냠냠....게살 듬뿍~ 크래미랑 맛은 비슷한데. 가격은 100배 비싸요. 모무들 즐거운 일요일 점심드시길 바래요.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8716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32888464F49008E19" width=945 actualwidth="972" id="A_132888464F49008E193EF6"/> 게살파먹고 밥을 비벼주십니다. 요건 딱지당 2천원 추가욤~ 간만에 게살로 포식을 했네요. 구룡포 내에만 차가 막히고 오는길은 아주 뻥뻥 뚫여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영덕이랑 울진도 가보고 싶네요. 여기까지 대게가 한창인 구룡포를 토끼씨랑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