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이하드 4.0]의 소재가 되었던 '사이버 공격'
파이어 세일 (Fire Sale)
파이어 세일(Fire Sale)은 국가 기반 시설에 대한
사이버 테러리스트의 3단계에 걸친 체계적인 공격으로,
국가 전체를 혼란에 빠뜨리는 사이버 공격이다.
1단계는 교통 기관 시스템 마비, 2단계는 금융망과 통신망 마비 ,
마지막 3단계는 가스·수도·전기·원자력 체계의 마비다.
국가기반시설 전체 시스템을 일시에 공격해 마비시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개별 시스템 마비는 가능하다는 것이다.
최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원자력 발전소 도면 유출,
소니 해킹 용의선 상에 오른 북한의 인터넷 다운 등 이슈로
해킹 관련 용어인 ‘파이어 세일’이 주목 받고 있다.
‘파이어 세일’은 지난 2007년 개봉한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영화
다이 하드(Die Hard 4.0)의 소재로도 유명하다.
영화에서는 전직 정부 요원이 국가 기간망을 해킹, 자신의 통제 하에 두고
발전소 가동을 중단시키는 등의 방법으로 막대한 사회 혼란을 유발시킨 뒤
금융기관 전산망에 침투해 천문학적인 돈을 빼앗으려는 시도가 묘사됐다.
하지만 이는 영화에서나 가능한 일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현시점에서 개별 시스템 마비는 가능하지만
국가기반시설 전체 시스템을 일시에 공격해 마비시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