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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직후 1954년 실향민들에 의해 경북 의성군에 세워진 공장이다.
성광(城光)은 의성을 빛낸다는 의미로
이름 지어졌다.
전성기인 1970년대에는 경상도 전역과 강원도의 동해안 일대까지 퍼졌고,
한때 300명 가까운 종업원에
하루 1만5000 갑을 생산한 곳이다.
성광성냥은 1980년대 들어 일회용 가스라이터가 등장하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매출부진에 몸부림치다
2013년 11월 가동을 중단하고
2020년 11월 24일 최종 폐업했다.
그로인해 우리나라 마지막 성냥공장이
사라지게 된다.
현재 성광성냥공업사는
경북도 문화재생사업에 선정돼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을 준비하고 있다.
영원한건 없다...
3.
미국에서 대학 185곳에 동시에 합격한
16세의 데니스 말릭 반스.
반스는 185개 대학에 동시 합격하고
총 1천만달러(132억원) 이상의 장학금
제안을 받아 화제가 됐다.
작년 8월부터 대학에 지원서를 내기
시작한 반스는 처음에는 많은 대학에
합격해 기록을 세워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점점 더 많은 학교에
지원할수록 합격 대학 숫자와 장학금
액수가 늘어났고 흥미를 느꼈다"며
(세계 최고) 기록에 가까워졌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냥 도전해보기로 했다고
전했다.
대학합격 세계기록을 세운
그의 최종선택은 우리의 상식으로는
이해 되지 않는 코넬대 컴퓨터공학과였다.
정말 많은 이들이 생각할것이다
"왜 의대를 안가는거지?"
왠지 부끄럽다.
4.
막걸리가 단돈 천원?
편의점 CU에서 출시한 이 막걸리는
알코올 도수 6도이며 용량은 750㎖이다.
근데 어떻게 이 가격이 가능한걸까?
대량 납품을 위한 자동화 설비는
갖췄으나 판로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중소 업체와 함께 한국쌀가공식품협회에서 직접 쌀을 공급 받아 제조 단가를 낮췄기 때문이다.
고맙다 CU!
복받을껴
5.
노시니어존?
씁쓸하고
부끄럽다
6.
루이비통이 다음달 15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메종 서울에서
런던의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이코이’와 함께 ‘이코이 at 루이비통’을 운영한다.
한국에서의 세 번째 팝업 레스토랑이다.
런치 코스는 25만원, 디너 코스는 35만원이다. 10만원짜리 애프터눈 코스는
런치와 디너 코스에서 엄선한 시그니처
요리들로 구성했다.
루이비통이 지난번 두 차례 열었던
팝업 레스토랑은 모두 사전 예약 5분 만에 마감 됐었다.
음식만이 목적이 아닐것이다.
7.
[그림이 있는 오늘]
하랄트 솔버그
"산속의 겨울밤" 1914년
캔버스에 유채 160.4x180cm
8.
[詩가 있는 오늘]
간병
채길우
새하얗고 너른 침상 위로
너무 일찍 떨어진 감꽃에
어린 벌이 찾아와 있다.
싱그러운 초록과 비린 향기가
미처 식지 못한 꽃잎들을
벌이 허리 굽혀 어르고 매만진다.
창백한 꽃의 얼굴에 더 가까이 벌은
설익은 꿀이 말라붙은 입술을 핥고
푸석해진 화분을 살결에 펴 발라 준다.
꽃은 작고 벌은 서툴다. 하지만
꽃은 다 시들지 않았고
벌은 좀처럼 날아가지 않는다.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부끄럽지 않는 오늘 되십시오
오늘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