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31일 ‘수소 연료전지 지게차 시범보급사업’을 위해 완주군, ㈜가온셀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전라북도 유희숙 혁신성장산업국장, 완주군 문원영 부군수, ㈜가온셀 장성용 대표이사가 참석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라북도와 완주군은 수소 연료전지 지게차 시범보급의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가온셀은 기술지원을 통해 수소연료전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수소 연료전지 지게차 시범보급사업’은 ’19년도 사업비 총 7.5억원(도 3.3억원, 군 3.3억원, 자부담 0.9억원)을 투자해 완주군지역을 대상으로 수소 연료전지 지게차(파워팩) 10대를 시범 보급한다.
수소 연료전지 지게차 시범보급사업은 전국 최초로 전라북도를 시작으로 서울시, 울산시 등에서 시범보급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국토부는 지난 1월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방안’에 따라 오는 6월까지 수소지게차 보급 확산을 위한 안전 기준을 마련중이다.
수소 연료전지 지게차는 매연이 없고, 1회 연료충전시(5분) 8시간 이상 연속운전이 가능해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온셀은 메탄올 수소연료전지분야 세계 최고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03년부터 수소연료전지에 대한 연구개발을 본격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다수의 정부 국책 연구개발과제를 통해 연료전지 기술력을 쌓아온 결과 원천특허를 비롯해 총 38건의 특허, 디자인 6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5년도에는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직접메탄올 연료전지, DMFC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신기술(NET) 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전북도 유희숙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전북도, 완주군과 도내 제조업체인 가온셀이 함께 협력하여 ‘수소 연료전지 지게차 시범보급사업’을 통해 전북도가 수소경제산업을 건설기계분야로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이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북은 지게차뿐만 아니라 수소버스, 수소트럭의 생산거점으로 우리도의 행․재정적 역량을 집중하고 제조기업과 협력을 통해 건설기계분야와 수송분야의 수소경제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