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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신항, 해상풍력 지원항 부상…국내최대 발전단지와 협약

조근영 - 어제 오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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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목포신항이 해상풍력 지원항으로 떠오르고 있다.

© 제공: 연합뉴스계약 체결식

목포신항만㈜은 영광 안마도 송이도 인근에서 추진 중인 낙월해상풍력발전사업을 위한 항만시설 사용 계약을 낙월블루하트와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낙월블루하트는 목포신항만의 선박 접안시설 및 풍력발전 터빈, 블레이드, 타워 등 해상풍력발전 기자재의 하역, 조립, 야적 등을 위한 지원항만을 확보했다.

낙월해상풍력은 국내 최초로 공유수면 점용 사용 허가를 받은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이다.

총 발전 사업량은 364.8㎿로 사업비 규모도 2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규모의 발전단지라고 신항만은 설명했다.

목포신항만운영의 여종구 대표이사는 "이번 낙월해상풍력 계약으로 안정적인 항만운영과 함께 목포신항의 해상풍력 지원항만으로서 중추적 역할과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g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