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은 8일(한국시간) 태국 제일의 맥주회사인 '타이 비버리지'와 1년간 150만파운드(약 32억원)에 스폰서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루니의 몸값을 마련하려는 구단측과 루니의 상품가치를 인정한 회사간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계약이다. 루니는 유로 2004에서 잉글랜드 대표로 출전, 4골을 넣으며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었다.
이에 앞서 에버튼 구단은 "루니와 5년간 1250만파운드(약 267억원)의 계약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버튼의 트레버 버치 사장은 "우리는 이번 계약이 루니에게 올바른 제안이라고 생각한다. 루니의 위상에 걸맞은 계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루니는 지난해 1월 에버튼과 3년간 계약했으며, 현재 잉글랜드의 첼시와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가 루니 영입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