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드릴 영화는 1995작, <스피시즈>긔.
사실 공포영화로 분류하긴 애매한데 SF 호러물이라고도 해서..;
제가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땐 나름 어릴 때라
되게 야하고 충격적으로 느껴졌는데
요즘 다시 보니까 뭥미 싶은거긔 ㅋㅋ
사실 이 영화에 나오는 외계생물은 H.R 기거의 디자인을 베이스로 하긔
(유명한 초현실주의 화가로 <에일리언>을 디자인한 걸로도 많이 알려져있긔)
그래서 외계생물 비주얼은 볼만하고, 나름 당시 흥행도 했는데
뭐랄까..제 기준에선 개연성도 좀 떨어지고 CG도 되게 엉성하긔
오히려 에일리언 초기 시리즈는 70~80년대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허접하다고 못 느꼈는데 말이긔
그리고 주연배우가 모델 출신이라 존트 섹시하고 예쁘긴 한데
연기를 겁나 못하긔 ㅋㅋㅋㅋ 거의 이연희 장수원급이쟈나
감정표현에 서툰 외계생명체 역할이라 망정이지
다른 배역이었으면 발연기라고 두고두고 회자됐을 거긔
1편 이후로 속편도 좀 나왔는데 갈수록 내용이 산으로 간다고 들었긔
사설이 길었네요
이 영화는 별로 안 무서운 관계로 자세히 캡쳐 안하고 빠르게 넘길게여
(그래도 기괴하거나 므흣한 장면은 캡쳐 열심히 할거긔 ㅋㅋ)
꼬우!
-
악몽을 꾸던 소녀가 번쩍 눈을 뜨긔
연구실 안 큐브 비슷한 실험실에 갇혀있는 소녀
그리고 소녀를 바라보고 있는 한 남자
울먹울먹
꺼내주시긔
남자의 시선이 어디론가 향하긔
연구원들이 가스통 같은 걸 가져와서
소녀가 갇힌 실험실 안에 주입하긔
햏 뭐하자는 게요 쇟을 내보내주시오
아임 쏘리
아임 쏘리?
남자의 입모양을 읽는 소녀
가스가 뿜어져 나오긔
ㄴ ㅏ는 ㄱ ㅏ 끔 눈물을 흘린ㄷ ㅏ..
울고 있는 거 맞긔
숨도 못쉬고 콜록콜록 기침하던 소녀가 쓰러지는데
쨍그랑!!!
손으로 유리 부수고 점프해서 도주
헐 앙대..
철책 철조망도 미친 점프력으로 슝슝
헬기 뜨고 조명탄 쏘고 난리
텨텨텨텨
헬기며 군인들 다 따돌리고 기차에 올라타긔
헉
기차 안에서 자던 소녀는
징그럽게 꿈틀거리는 이상한 생명체가 나오는 꿈을 꾸다 깨긔
아이가 꾸는 꿈에서 저 생명체가 반복적으로 나오긔
ㄲ ㅑ
강냉이 만개한 채로 소녀를 덮치려는 부랑자
화면이 까만 이유 = 소녀에게 한 방에 죽었긔
한발 늦게 기차 경로를 추척해보려는 남자
그 사이 소녀는 기차역에 도착해서
물건 사는 모습을 관찰하긔
돈에 대한 개념 얼추 파악
화물칸에서 가방 하나 훔쳐서 기차에 타긔
가방 안에 있는 티비도 구경하다가
매점에서 돈이랑 자기 먹을거리도 야무지게 챙기긔
뜨끔
끄덕끄덕
승무원이 혼자 여행하는 소녀를 챙겨주긔
승무원이 간 후 바나나 뜯어먹고 있는데
갑자기 손피부가 꿈틀꿈틀거리면서 촉수같은 게 튀어나고긔
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이거 좀 무서워보이잖아요
근데 영상으로 보면 CG 존트 허접하긔 ㅋㅋㅋ 우뢰매 보는 줄 ㅋㅋㅋㅋ
어쨌든 얼굴에서 미친 듯이 촉수가 뻗어나오고
소녀는 비명을 지르긔
저 촉수들이 길게 뻗어나오면서 소녀가 구석으로 끌려 올라가긔
(딴말인데 저 아역배우..히스레저랑 사귀었던 여자배우긔? 닮았쟈나)
한편
몇몇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있긔
덩치 큰 흑인 남자가 입을 열긔
;;;
자소서에 쓰면 광탈할 문구
어쨌든 스미슨의 능력은 텔레파시 비슷한 초능력이긔
풉
아련아련 치명치명
악 저 표정 캡쳐하다 오글거려 죽을 뻔
스미슨햏 이정도는 쇟도 말할 수 있을 것 같소만..?
웨이브 머리(스티븐)는
무려 하버드 인류학과 비교문화학 교수
로라는 분자 생물학자긔
(딴말인데 저 배우 CSI에 나오는 캐서린이긔ㅋㅋㅋ)
해맑게 물어보는데
사연있는 남자인 척
나 대단한 일을 하능 남자라능
큰 일 아니면 나 못 부른다능!
우물우물
스티븐에게 고구마 멕이는 중
냉큼 정답을 던져주긔
찌릿
ㅋㅋ 졸지에 신상털렸긔
한편
열차에서 아까 그 친절한 승무원이
소녀가 있는 객실을 확인해보긔
주말 폭식의 현장_JPG
가득 널려있는 음식 쓰레기와 사라진 소녀
안을 들여다보는데
존트 이상하게 생긴 고치같은 게
벽면 가득하게 꿈틀거리고 있긔
워..;;
불 켜서 확인
저 고치같은 게 숨 쉬는 것처럼
펄럭펄럭하면서 꿈틀거리는데 되게 징그럽긔;
헉
승무원이 놀라는 순간
꺄아아
고치에서 갑자기 손같은 게 튀어나와 승무원을 빨아들이긔
그리고 얼마 후
고치가 벌어지긔
고치 안의 막을 뚫고 사람의 형체가 버둥버둥 빠져나오긔
(주연배우가 유일하게 열연한 장면)
둥
존트 늘씬한 다리
아까 모인 드림팀(?)이 있는 곳으로 들어온 남자
처음에 나왔던 그 남자가 책임자구랴
70년대부터 과학자팀이
지구의 자료들(인체구조..태양계 등)을 우주 전역에 발송하긔
20년쯤 후 외계인에게 답신이 오긔
외계인에게 두 개의 답신이 오는데
하나는 메탄가스를 에너지로 전환하는 방법이긔
두번째는 외계인의 DNA를 인간과 합성하는 방법이었긔
외계인 DNA와 결합한 100개의 난자 중
3개만 세포분열에 성공했긔
그 중 한 개만 성장을 시키고
암호명이 <씰>이긔
외계인 DNA 성질 존트 급하쟈나
합성하고 일주일만에 태아 모습 다 갖췄긔
(옛날 영화라 빻은 발언..)
생후 한달만에 초딩수준으로 컸긔;
앞서 나오던 소녀가 저 애기긔.
암호명 따서 이름이 씰이긔
씰이 갇혀있는 걸 싫어했다는 걸 느낀 스미슨
씰이 자고있는 모습을 촬영했긔
씰이 잘 때 눈꺼풀에 눈동자 굴리는 게 막 보이는데
갑자기 자던 씰이 경기 일으키듯 몸을 부르르 떨긔
자는 모습만 보고 정서불안 진단 확정
씰이 심리상태가 불안정하다고 판단한 연구팀은
실험을 중지하기로 했긔
화면 속에서 울부짖고 있는 씰
울었던 걸로 봐서 슬펐던 거 맞는 것 같은데 시치미 뚝
(씰이 탈출하는 장면)
씰을 덮치려다 죽은 노숙자긔
씰은 난폭한 성향의 육식동물인 걸로..
드림팀 목적 = 씰을 잡아서 죽이는 것
아오 어릴 땐 저 사람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왜케 허세만땅 같냐긔 ㅋㅋㅋ
하지만 내 여자에게는 따뜻하겠지 (아련아련)
열차가 LA에 도착했긔
얘가 씰 맞긔..아까 번데기에서 폭풍성장 했쟈나
드림팀이 씰이 탔던 열차를 조사하러 왔긔
(후루가 뭐긔? 번데기나 고치의 다른 말이긔?)
ㅋㅋ 여기서 좀 웃었긔 까방권 1초
씰이 어린아이가 아니라 어른이 됐음을 알게 된 드림팀
스미슨은 초능력으로
씰이 몸은 성장했어도 내면은 아직 아이인 걸 느끼긔
드림팀은 승무원의 카드로 씰을 추적해보기로 하긔
씰은 겁을 먹으면 사람을 죽인대긔
겁먹는다고 꼭 죽일 필요는 없지만; 암튼 설정이 그렇긔
한편 LA 시내를 걷던 씰의 눈에 들어온 매장은
샤넬도 에르메스도 아닌 웨딩드레스샵 ㅋㅋㅋㅋ
거적떼기를 걸쳐도 예쁠 비주얼..
계산하려는데 지폐들을 뭉텅이로 꺼내긔
돈으로 계산하는 건 알지만 화폐 개념은 모르는 설정..☆
말하고 있는 여직원이 임신 중인데
배를 빤히 보고 있긔
끄덕끄덕
ㅋㅋㅋ 저 때부터였나봐요 발연기의 시작이..
열차 안 번데기에서 채취한 씰의 유전자에서
인간의 유전자를 제거하고 남은 외계인의 유전자로
특징을 분석해보려는 드림팀
웨딩드레스로 갈아입은 씰은
씐나게 모델워킹 중
지나다니면서 애기들을 유심히 보긔
야무지게 전대 차고 모텔에 숙박하러 왔긔 ㅋㅋㅋ
모텔이 숙박하는 곳인지 또 어찌 안 건지..음;
또 백달러짜리 뭉칫돈으로 주긔
주인아저씨 개이득
방에 들어와서 티비 시청
(영화 보는 거긔)
모델 보고 강냉이 만개하는 건 외계인이나 저나..
잤잤 채널 시청 중
집중력 오진다
염색약 광고..ㅃ ㅏ 져 든 ㄷ ㅏ..
저 염색약 광고 은근 중요한 역할을 하니 기억해두시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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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 또 팔이 아퍼서 다음 편으로 찾아오겠긔!
첫댓글 로ㅡ아앜 부랑자에서 개놀랐다
존잼...
ㅈㅐ밌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존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