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는 고등부 주말반 수업이 있어서
집회 끝까지는 참석할 수 없고.. 그냥 다음 주에나 동참할까.... 하다가..
지난 주 숭례문앞에서 집회때 할머니께서 후원금으로 주신 만원짜리 지폐가 생각났습니다.
게을러지려는 저를 그 할머니 얼굴을 떠올리며
채찍질하고 서울역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대운하 반대 서명지와
2mb의 부도덕성과 대통령으로서의 자격
그의 외교,경제,교육정책, 의보민영화정책등등을 반대하는
내용의 사진과 피켓을 들고
바닥에 전시하고 시위를 시작한 지 얼마 안되어...
여자분 한 분이 반갑게 인사하며 오시네요..
배우 김부선씨...
화장기 하나 없는 얼굴에 조그만 가방을 등에 메고 "가까운 곳에서 한다는 소식을 듣고 왔다" 고 하시네요..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는 직접 유인물 한 다발을 들고 나가는 시민들에게 나누어주시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기만 한지............
집회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이명박,,, 이대로 간다면 결코 임기를 마칠 수 없을 것입니다.
대운하반대 서명대에 오셔서 말도 안되는 정책이라며 분노하시며
서명해주시는 백발의 할아버지...
그리고 피켓과 전시된 판넬을 하나 하나 살펴보고 읽어보시는 시민들
손 잡은 아이들에게 설명까지 해주어가며...
여자 중학생의 무리들 지나가다가,,"나도 이명박이 정말 싫은데!"
어쩌다가 초등학생,중학생 아이들에게 존경은 커녕
인정조차 받지 못하는 놈이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되었네요...
뜻을 같이하는 많은 님들의 도움으로
서울역 근처에 사무실도 마련했고..
집회를 거듭하면서 이젠 점점 체계과 조직력이 갖추어지는 모습을 봅니다.
엠프에서
"백골단,구사대 몰아쳐도..
꺽어버리고 하나되어 나간다~~
노동자는 노동자다.. 살아움직이며 실천하는 진짜 노동자
너희는 조금씩 갉아먹지만
우리는 한 꺼번에 되찾으리라..
~ 아~ 우리의 길은
힘친 단결투쟁뿐이다.!" 노래가 흘러나오고
피켓을 들고 있다가 옆에 함께하는 님께
"어쩌다가
20대, 80년대 대학시절 불렀던 이 노래를
나이 40이 훨씬넘어 또 다시 거리에서 불러야 하는
나라를 만들었느냐?" 며 한탄도 해보았습니다..
많은 님들이 궁금해 하실 것 같아 급하게 올립니다..
자세한 내용과 사진은 이따가~~
저는 서울역 집회만 참석하고 수원으로 돌아왔고..
다른 님들은 다음 장소로 이동하고...
지금도 한참 수고들 하고 계실텐데.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 뿐이네요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1&articleId=1512002&pageIndex=1&searchKey=&searchValue=&sortKey=depth&limitDate=0&agree=F
아고라 정치방에 올렸더니 때마침 쥐색끼 알바들이 반대를 눌러대고 있네요..반대가 29...헉!!
첫댓글 정말이지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멀리 있어서 가지도 못 하고 글로만 보고 마음으로만 기도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저 어제 가입한 아골 정토방 죽돌이ㅣ청하ㅣ 입니다...수고하셨습니다..정토방서도 가끔 뵙는데..여기서 뵙게 되서 더욱 반갑네요^^
넵 저도 님의 닉 익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ㅎㅎ 청하님 닉 저도 알아요 반갑습니다.
아름다운 청년님 고생하셨습니다. 회원님들의 이런 노력의 모습들이 알알이 열매를 맺어 송이를 이루기를 함께 기원합니다.
네에 님의글 반갑습니다. 고생 하셨네요..
아름다운 청년님의 노력과 열정에 눈물이 납니다.멀리서 마음으로 성원합니다.거꾸로 가는 세상에서 진실과 정의가 꼭 승리하리라 믿습니다.
아름답다 아름다운 청년님.....................................
아름다운 청년님~~ 수고많으셨습니다. 전 지금 독감에 걸려서 병원을 두번이나 갔다왔는데 약을 5일째 먹고 있답니다. 몸이 좀 나으면 동참하겠으니 그때 아름다운 청년님도 뵈었음하는군요..^^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대전에서 참석은 못하고 마음만 보냈습니다. (사실은 성의가 없어서겠지요. 미안합니다.)고생많이하셨습니다.
^^
왜? 웃기만 하시나요? ^^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시는 회원님들 소식을 접하니 죄송합니다, 오프라인 집회에 한번도 참가하지 못한 나자신이 부그럽고 죄송합니다
노고가 크십니다..감사합니다.
허걱~ 인사도 못하고 헤어졌습니다... 청년님 글구 간첩(김부선)님도.. 간첩님 갠적으로 넘조아하는데... 싸인두 하나 못받구...ㅠㅠ 간첩님 낭중에 싸인 하나 해조요~~~~
아~~~그분이 김부선님!!!! 싸인 하나 받을껄...제 성격이 소심 한지라~~담에는 약주 한잔 할 기회를 주세요!ㅎ..아름다운청년님 수고하셨습니다.. 마음의 부담은 떨쳐 버리세요! 좋은 결과가 기다릴것입니다...
저돕 보고싶었다는.........
고생 많으셨습니다. 참석 못해 죄송합니다...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힘들게 올라오신 것 잘 알고 있습니다.......늘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
대중의 위선과 집단최면 때문에 예수를 못박아 죽이고, 히틀러도 정권을 유린한 후 세계를 휘젓었는데 아아, 우리는 이제 명박이에게 수모와 굴욕을 당해야 한다니...흑흑. 동지들의 투쟁만이 희망입니다!
한가지 확실한건 학생들은 죄다 이명박 싫어하는군요ㅎ수고하셨어요 김부선씨랑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멀리 있어 오프에서 참여못하는게 아쉽습니다..
항상 하는말이지만 감사하고 고맙고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