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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금 영국 뉴캐슬 살고 있고요 (뉴캐슬 유나이티드 경기장 15분거리에 산답니다) 수원 서포터는 2000년 부터 한것 같네요...그냥 이런저런 영국에서 느낀 축구에 관한것 적어볼까 하는데요 재밌게 읽어 주세염... 일단 한국에서 느끼는 축구! 와 잉글랜드 에서 느끼는 축구! 에 대해 느낀점 적어볼까 합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잉글랜드에서 축구란 삶의 작은 부분 입니다 국대던지 리그던지...예를들자면 한국에서...대화를 시작할때...학교 잘갔다왔냐? 회사는 어땠냐? 하듯이 이곳에서는 대화를 시작할때 어제 경기봤냐? 누가 어디로 이적했더라.. 로 시작 할수가 있죠..그리고 매일 매일 축구에 대한것이 언론에서 매일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우리나라처럼...야구할때는...축구가 소외되고...국대경기 혹은 수원 대 서울 경기 할때 처럼...그런 특별하게 달아오르는 시간이 없습니다...참고로 이곳 사람들 아직 월드컵에 별로 관심 없는듯 하네요..시즌중이라 그런지.. 우리나라에서 말하듯...16강 가네 마네.. 하지만 여기서 월드컵 우승하네 마네 이런 이슈는 아직 없는것 같네요...정리하자면 축구가 그냥 일반적인게 되어버려서 사회적으로 달아오르고 하는 느낌이 없죠... 축구가 일반적이지만 축구 안좋아하는 사람은 상당히 많고요..한국처럼 대체로 여성들은 남자보다 상대적으로 축구에 관심이 없습니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여성의 경우 10명중 한...3명정도만 축구를 좋아하는것 같네요.. 아무리 잉글랜드라도 여자친구를 축구장에 데려가는것은...-0-;;;한국가 똑같이..ㅋㅋ 그리고 이곳에서 서포터스란 개념이랑 한국에서 서포터스란 개념이랑 좀 다른것 같습니다...예를들어 한국은 "나 수원 좋아해" / "나 수원 서포터 야" 라고 말하면 서포터란 개념이 훨씬 강한 느낌이 되지만...이곳에서 특히 서포터라는 표현을 특별히 쓰진 않습니다.. 뉴캐슬 좋아해/경기장 간다/ 라고 하는 표현자체가 서포터를 표현하는게 되기 때문에...(설명 하기 힘드네염..^^;;) 영국친구와 축구이야기를 하다가 물어봤습니다...잉글랜드랑 한국이랑 붙으면 너네는 당연히 이길걸로 기대하느냐고? 그렇답니다..다시 물었습니다 비기면 실망하느냐고? 그렇다고 하네요...그리고 제가 내가 서포트 하는 클럽은 수원삼성 인데 삼성소유라서 돈도 많고? 비교적?ㅋ 크로아티아 국대 마토, 브라질 올림픽 대표출신...첼시에 0:1로 졌으며 바로셀로나를 이겻고 우리는 우리가 아시아의 탑이며 레알마드리드와 같은존재라고 믿는다 하니깐...조금 놀라면서...오..그래?...하는 분위기...그녀석은 리즈 유나이티를 서포터 하는 리즈출신 이었는데 너는 아시아 축구를 잘모르겠지만 내생각에 수원이 리즈랑 붙으면 적어도 막 질것 같진 않다니깐... 콧방귀...-0-;;; 아직 영국인에게 한국축구를 논하는것은 ...영국인이 한국인에게 올림픽 태권도에서 한국을 누르고 금메달 따겠다? 라고 들리나 봅니다.. 마지막으로 요즘에 외국클럽 한국명 표기, 예를들면 토트넘,선덜랜드 등 이 있는데요...개인적인 경험으로...맨체스터는 만체스터 뉴캐슬은 뉴카슬로 표기 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토튼햄을 토트넘이라고 해야 한다면...뭐 별로 중요한것 아니지만여... 별 영양가 없이 써내려 갔는데요...다음에 새로운것 경험하면 또 적도록 할게염... |
출처:그랑블루
첫댓글 만차스터 뉴카슬 ㅋㅋㅋ 좀 웃기당
툰지방에 사시는 그랑이시군~^^
이분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