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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물 게시판! 철학과전공 제주대학교/중국고대철학/철학과/2023101220/김산
김산 추천 0 조회 30 24.04.28 15:48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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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5.02 11:01

    첫댓글 제우스는 실존 인물이 아닙니다. 비교적 최근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 부처와 예수도 실존 인물이라는 설과 실존 인물에 여러 가지가 덧붙여져 이해된 인물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종교인에게는 실존하는 인물이겠지만, 역사학자 등 인문학자에게는 실존 인물이라기보다는 상징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요와 순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제우스보다는 부처 또는 예수에 가까운 인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실존 인물이 있었겠지만, 지금 우리에게 전하는 어떤 행위와 관념들은 후세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태평성대라고 하는 것은 신화에서 자주 발견되는 관념입니다. 그래서 신화적 세계관에서 비롯된 관념이라고들 말합니다. 시원이 지금보다는 덜 타락하고, 순수했다고 생각하는 역사관념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그것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신화적 관념들을 통해서 우리들의 가치가 투사되고, 강화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요순시대가 논리실증주의적 관점에서 지금 전하는 것과 같지는 않다고 해도, 그것은 그것으로서의 존재와 의미를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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