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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최민해 기자님! 님의 기사를 보고 너무나 황당해서 글을 보내 봅니다.
전 낮에 조그만 제조업을 하며 경기불황으로 밤에 밤이슬을 맞으며 수원에서 대리기사를 하고 있는 사람 입니다. "대리기사나 대리회사의 횡포"라~~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네여
밤에 대리운전하시는분들 보면 대부분 가족의 생계때문에 어쩔수 없이 남들 술 먹고 즐기는 시간에 돈 몇푼 벌고자 이 추운 날씨에 거리에 나와 밤이슬을 벗삼아 뛰고 또 뛰고 있습니다. 오더 하나 잡기위해 시린손 호호 불어가며 눈이 빠져라 오더창을 응시하며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노동의 댓가만큼 수입도 시원찬구여..돈 몇만원 벌기위해 또 몇천원 아낄려고 발이 부트러라 뛰고 또 뜁니다.
대리요금 시내 9천원 기자님 생각해 보십시요...인계동에서 화서동 할증 택시요금이 얼마인지...그리고 차를 놓고 택시를 탓다면 다시 인계동으로 아침에 와야 되지않을까여...(택시든 버스든 타고) 그럼 술 취한 당신을 집앞까지 안전하게 모셔다 드리고 키를 건네는 우리 대리기사들이 얼마나 고마울까여 아침에 편안하게 자기차를 타고 출근하니까여~
모든 노동은 그 만큼의 댓가가 잇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특히 야간에는 주간의 1.5~2배이상 수당이 붙는다는거 아시져.. 그러니 택시도 12시 이후에는 할증요금이 있는것이고
기자님이 만약 대리일을 하며 시내 9천원에 오더 수행하라하면 하시겠습니까?
지금 워낙 대리회사가 난립하고 있다보니..고객유치를 위해 출혈경쟁을 하며 저가요금으로 고객드를 현혹 하고 있습니다..
자! 제가 한번 따져 볼까여.. 인계동-화서동 9천원 오더수행 했습니다.. 수수료 20% (1,800원) 공제하고 기사 손에는 7,200원 돌아 옵니다.. 그나마 화서동 들어가서 다시 오더를 잡으면 다행이지만 오더가 근거리가 아닌 택시를 이용하는 거리라면 (고객과 만남은 10분안에 해야되는것이 대리수칙입니다.) 다시 택시비 2,280원 기본 요금 빼면 4,920원 남습니다. 기자님 같으면 심야에 술 취한 고객 안전히 모셔 드리고 이동시간 운행시간 다시 오더 잡는시간을 감안하면 약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그럼 심야에 1시간에 약 오천원 벌자고 당신의 노동력을 투자 하겟습니까?
인계동-수지 원래 2만원 이상 인걸로 알고 있습니다...위에서 언급햇듯 과다경쟁으로 인해 1민오천원까지 내려 갔구여... 똑같은 상황 입니다. 수수료 20%(3천원) 공제하고 1만2천원 ..수지에서(어딘지는 몰라도) 수원으로 연결되는 교통수단 없는 지역이라면 또 택시를 이용 수지에서 수원까지 그나마 수원택시 이용하면 메타요금으로 아주대까지만 나와도 최소6천원 정도 나옵니다 그럼 6천원 남앗습니다.. 수원에서 수지 다시 수원오면 최소 1시간 이상 소요... 이것도 시간당 6천원 이네여.....어쩌시렵니까..이래도 대리요금가지고 횡포라 할수 있습니까?
대리기사들은요.. 심야에 교통수단 끊어지면 첫차올때까지(왜 교통비를 아낄려구) 가장 싼 pc방같은데서 졸음과 씨름하다 집으로 돌아갑니다.. 좀더 과감히(?)투자하면 같은 동료 기사끼리 교통비 분담해서 자기지역으로 복귀하구여..
물론 기자님의 지적도 아주 잘못됏다고만 생각 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같은 제목의 기사라면 양자의 입장을 공정하게 인터뷰해서 기사화하지 않앗다는 것입니다.
대리업체나 기사의 인터뷰나 입장이라도 같이 취재 해서 기사화 하는 바램입니다.
일반인이 그 기사(물론 지방지라 독자층도 한정 돼 있지만)를 액면 그대로 받아 들인다면 대리기사나 대리업체가 무슨 횡포나 부리는 나쁜인식이 될까봐 걱정인 것입니다.
앞으로 취재하실때 양측의 공정한 입장에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기사를 실어 주십사 부탁 드립니다. 언론의 힘.펜의 힘은 강합니다. 과거 독재시절 우리의 언론들은 펜대로 항거를 했고 그나마 오늘 우리사회가 되도록 여론조성과 많은 공헌을 한것을 우리는 압니다. 제발 언론의 양심을 저버리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이상 장문의 글 읽어 주셔서 감사 드리고.. 저는 우리 모든 시민은 당신의 언론인의 정신,양심을 믿습니다. |
첫댓글 "똑~~" 소리나네요
밥 벌어쳐먹겠다고 수박겉핧기식 기사올린인간 저런인간들있으니 그신문이 그모양이지 ..
문젠 .. 9천원이라해놓구 왜 더 받냐 겠죠 ... 분식집에 가서 라면에 김밥을 먹으려는데 손님이 많아서 바쁘니깐 돈 더내라면 .. 그 기자 처럼 저런 행동이 나오죠 ㅎ 문젠 회사 ... 마인드가 틀려 먹어서 그래요 ㅎㅎ 얼마 주실래요가 뭐야... 교통 회사?? 라 말해두 될런지 모르겠지만 비행사도 성수기땐 비싼데 ㅎㅎ 삼실에서 그런 마인드를 가져야지 얼마 주실래요 라니 ... 손들이 꼴추가 아니고 서야 ...
글 잘 쓰셨습니다.. 이글을 그대로 경인일보 게시판에다가 올리시는게 어떨지요 그런데? 드링크님은 첨뵙는것 같은데..대리기사이신가???
회원가입해야돼서~~글구 그갓 경인일보 끽해야 관공서에선 억지로 기자들의 협박에 구독한느것이 고작인데~ㅎㅎ
아~~경인일보라고 있나요...세상살이가 항상 양지인줄 알고있나...음지가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경인일보 수습딱지를 벗어난 2진기자??...ㅎㅎㅎ.그정도 수준인가
http://www.kyeong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12061 함 가보세요.. 회원가입 안해도 글쓸수잇어요.. 답답하네요... 무뇌충도 아니고..기자라고 다같은 기자가아니죠...
그냥 그 기자양반...세상물정 아무것도 모르는 초등학교 졸업한지 얼마 안되는 양반 같아요...광고는 광고고,,그 뒤에 따라붙는 단서조항이 있다는걸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다 아는 사실인데 그걸 꼬투리로 내세우다니...........ㅉㅉㅉㅉㅉ
꿈~ 님 수고 하셨어요.....넘 신경 쓰지마세요 늙습니다 한두번 겪는 일이 아닌 지라 이젠 뭐라 할말이 없네요..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