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로마문명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네요.
1편의 로마는 엘리시움, 영원의 도시답게 웅장하고
비쥬얼적으로 화려하고 세련됨의 극치였는데 2편의
로마는 조금은 투박하고 현실적인 느낌이네요
1편에 비해서 스토리의 완성도나 감동은 아무래도
부족했긴 했지만 전 좋았습니다 로마니까요…
그리고 영화 말미에 나오는 로마군대는 너무 화려해서
판타지에 나오는 군대같았았습니다..
굳이 공화정으로 돌아가려는 이유는 모르겠고
현실적인 면보단 지나치게 정치적 고결함을 추구해서
오글거리는 맛도 있었습니다만
민주주의는 위대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였습니다.
작품성은 조금 아쉽지만 1편 재탕하는 요새 트렌드에
충실히 따라간 걸로 이해하고 만족합니다.
그런면에선 충분히 가치는 있었다고 느끼네요.
여담으로 아예 대놓고 추억을 도살리는 후속편은
탑건 2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그래서 누구랑 보셨나요?
똑같습니다 왜이러세요 ㅜㅜ